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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nouvelle—nouveau

Brand New Sandwiches - 민현경 Louise Kinred

by e-bluespirit 2010. 6. 11.

 

 

 

 

 

 

 

 

 

 

 

 

샌드위치의 달인 민현경

Brand New

Sandwiches

 

 

 

 

 

Walking into 'The Bar' is like finding your own niche

it the hectic heart of Seoul.

Just like a good wine comes with many scents,

A great sandwich is made of many sounds.

The crunch of the toasted bread lightly brown,

The ooze of the juicy meat and fruity sause,

The crisp of the green vegies and red tomatoes,

And finally -- and again --

the bread that crumbles inside your mouth.

Walking out 'The Bar', you realize that

A good life is made of sweet little things.

 

 

 

 

 

갈색으로 살짝 구워진 빵이 바사삭거리고 촉촉한 고기와 향긋한 소스가 사르르 감기다가 싱그러운 채소와 살찐 토마토가 아삭아삭~ 샌드위치의 달인 민형경氏가 소개하는 샌드위치 만들기. 런던, 뉴욕, 파리의 정상급 샌드위치와 겨뤄 손색이 없을 만큼의 맛을 자랑하는 그녀의 샌드위치 만들기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상추, 토마토, 햄, 치커리 등이

머스터드 마요네즈 소스와 만난

‘스프링 햄&토마토 샌드위치’

새봄에 어울릴만한 상큼한 제안.

 

 

 

 

 

목차

 

 

샌드위치의 매력을 발견하던 날
루이즈 칸레드의 샌드위치 만들기 다섯 가지 포인트
단골의 한마디


발사믹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Balsamic Roast Beef Sandwich
이탈리안 멜트 샌드위치 Italian Melt Sandwich
폴로 클럽 샌드위치 Polo Club Sandwich
햄과 애플 샌드위치 Ham and Apple Sandwich
홀스래디시 소스 비프 샌드위치 Roast Beef Sandwich with Horseradish Sauce
피크닉을 위한 포카치아 샌드위치 케이크 Foccacia Sandwich Cake for Picnic
레몬 비네스그레트 드레싱을 곁들인 훈제 연어와 케이퍼 샌드위치 Salmon and Caper Sandwich with Lemon Vinaigrette
로스트 치킨과 오이 리본 샌드위치 Roast Chicken and Cucumber Ribbon Sandwich
베이컨과 달걀, 그리고 로스트 토마토를 곁들인 샌드위치 Bacon, Egg and Roast Tomatos
치아바타 위에 올린 로스트 치킨과 베이컨 샌드위치 Chicken and Bacon on Ciabatta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재즈
Basic Sauces
콘살사 베이글 샌드위치 Bagel with Cornsalsa and Cream Cheese
베이컨 드레싱을 곁들인 시금치와 파르메산 치즈 샌드위치 Spinach and Parmesan with Bacon Dressing
B.L.T. 샌드위치 B.L.T. (Bacon, Lettuce and Tomato) Sandwich
구어메이 참치 샌드위치 Gourmet Tuna Sandwich
채식주의자를 위한 모차렐라ㆍ당근 ㆍ잣 샌드위치 Mozzarella, Carrot and Pinenut Sandwich for Vegetarian
와인 파티 샌드위치 Sandwich for Wine Party

구운 바나나와 마스카포네 치즈를 곁들인 계피 토스트 Cinnamon toast with Mascarpone and Grilled Banana

크림 치즈와 연어 베이글 Salmon and Cream Cheese Bagel

그릴에 구운 햄 스테이크와 파인애플 샌드위치 Grilled Ham and Steak with Pineapple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와인

Basic Sauces

참치 파니니 샌드위치 Tuna Panini

지중해식 샌드위치 Mediterranean Sandwich

양송이버섯 샐러드와 오이피클을 곁들인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Pastrami Sandwich with Marinated Mushroom and Gherkin
붉은양파와 소시지 구이 샌드위치 Sausage with Tomato, Red onion and Basil Sandwich

미니 치킨 롤 Mini Chicken Roll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과 포테이토 샌드위치 Crispy Bacon and Potato Sandwich with Spinach Salad

크로스티니 Crostini

소시지와 양파 롤 Sausage and onion Roll

햄과 달걀 샌드위치 Ham and Egg Sandwich

 

 

샌드위치로 여는 파티

Basic Sauces

투스칸 고구마 샌드위치 Tuscan Kumara Sandwich

카레향 치즈 롤 Cheese Rolls

헌터 햄과 콘살사 샐러드 샌드위치 Hunter Ham and Cornsalsa Sandwich

참기름 마요네즈를 곁들인 베이컨과 사워 크림 샌드위치 Sesame Mayo Bacon Sandwich with Sour Cream

로즈메리향의 구운 채소 파니니 샌드위치 Roasted Vegetable Panini with Rosemary

살구 소스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Pastrami Sandwich with Apricot Chutney

체다 치즈 바게트 샌드위치 Cheddar Cheese Sandwich with Spicy Tomato Relish

살라미와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샌드위치 Tomato and Mozzarella Sandwich with Salami

스테이크 샌드위치 Steak Sandwich

 

 

'The Bar' 샌드위치 맛의 비밀

Basic Sauces

바비큐 새우 샌드위치 Barbecue Prawn Sandwich in French Bread

'The Bar'의 클래식, 햄과 치즈 샌드위치 'The Bar's Classic, Ham and Cheese Sandwich

살라미를 넣은 마르게리타 샌드위치 Margherita Sandwich with Salami

구운 피망을 곁들인 시금치와 파르마 햄 샌드위치 Spinach, Parma and Grilled Capsicum Sandwich

크랜베리 소스를 곁들인 치킨과 브리 샌드위치 Chicken and Brie Bagel with Cranberry Chutney

새우 롤 Prawn Rolls

브루스게타 플래터 Bruschetta Platter

아주 간단한 토마토와 바질 샌드위치 Simple Tomato and Basil Sandwich 

토마토 살사 베이글 샌드위치 Tomato Salsa on Bagel

치킨 토르티야 샌드위치 Grilled Chicken Tortilla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Chicken Baguette with Spicy Tomato and Capsicum Relish

 

 

Basic Sauces
샌드위치 맛있게 먹는 법
Bread
Utensils
'The Bar' Sketch
처음 공개한는 'The Bar'의 X파일
Special Thanks
Sauces
Index

 

 

 

 

보기에는 아름답고 만들기에는 재미있는, 새로운 샌드위치 48가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는 샌드위치에 관한 가이드 북이다. 식사대용으로 좋은 초간편 샌드위치에서부터 상식을 흔드는 이색 샌드위치 만들기까지 파리와 밀라노 런던의 노천 카페를 휩쓰는 48개의 샌드위치 레시피외에도 샌드위치와 어울리는 재즈와 와인, 기본 소스, 갖가지 빵들과 도구들, 샌드위치 맛있게 먹는 법 등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샌드위치 이야기가 재미있게 정리되어 있다.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재즈

Brad Mehldau <Songs>

Legendary Female Vocalists <The Lady of Jazz>

The Dave Brubeck Quartet <Time Out>

Stan Getz . Joao Gilberto <Getz/Gilberto>

 

 

 

 

 

사회 전반에서 소비자의 고품질 고품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샌드위치도 예외가 될 수는 없는 것. '명품' 샌드위치를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책, [Brand New Sandwiches]가 출간되었다. 월간[행복이 가득한 집]의 생활무크시리즈 가운데 열두번째로 묶여진 이 책은 '구어메이' 샌드위치를 캐치프레이즈로, 맛과 품질에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샌드위치점 'The Bar'의 민현경 사장이 집필을 맡아 자신만의 특급 샌드위치 노하우를 공개했다. 속도와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현대 사회를 상징하는 음식, 샌드위치. 이제는 좀 색다르게 만들어 볼 수 없을까 고민했던 독다즐에게 시원한 해답을 주 수 있도록 깔끔하게 꾸며진 이 책은 보기에도 아름답고 만들기에는 재미있는 새로운 샌드위치 48가지가 분위기 있는 흑백톤의 이미지 사진과 함께 소개되었다.

 

 

 

 

고구마의 부드러운 맛이 그만인

투스칸 고구마 샌드위치

 

 

 

 

Basic Sauces

Chilli Dip Sauce

Sweet Tomato Relish

Pumpkin and Apple Chutney with Ginger

Apricot Chutney

Sesame Mayonnaise

Grainy Mustard Dressing

Sun dried Tomato Spread

Green Sauce

 

 

 

 

 

샌드위치점 'The Bar'의 민현경 사장이 자신만의 특급 샌드위치 노하우를 공개했다. 햄과 애플 샌드위치나 폴로 클럽 샌드위치와 같은 초간편 메뉴는 물론이고, 피크닉과 파티를 위한 포카치아 샌드위치 케이크나 와인파티 샌드위치처럼 상식을 흔드는 이색 메뉴까지 총 48가지를 소개한다.
달걀, 오이, 토마토 등 샌드위치 하면 으례 떠오르는 재료를 벗어나 모차렐라 치즈, 케이퍼, 페스토 등 이국적인 재료로 멋진 요리로 탈바꿈한 샌드위치를 만나볼 수 있다.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음반, 샌드위치를 이용한 파티 여는 법 등 생활속에서 샌드위치를 즐기는 방법도 맛깔스럽게 배치했다.

 

 

 

Bread

호두 식빵 Walnut

포카치아 Focaccia

롤빵 Roll

잡곡빵 Grains
베이글 Bagel

호두 잡곡빵 Walnut Grains

호밀빵 Rye

치아바타 Ciabatta

소프트 롤 Soft Roll


 

 



각각의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와인과 음료, 음악을 패키지처럼 소개해 소박한 샌드위치를 먹으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맛있는 샌드위치 만드는 법, THE BAR의 샌드위치 비법, 샌드위치를 만들 때 유용한 몇 가지 도구들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Utensils

소스 팬 Sause Pan

치즈 나이프 Cheeze Knife

소금통 통후추밀 Salt and Pepper Mill

빵 집게 Bread Thong

미니 드레싱 파우더 용기 Mini Dressing & Powder Shaker

뒤집게 소스 나이프 Turner Sause Knife

파니니 그릴 Panini Grill

 

 

 

 

 

 

참기름 마요네즈를 곁들인 베이컨과 사워 크림 샌드위치

Sesame Mayo Bacon Sandwich with Sour Cream

 

[재료]
참깨 박힌 곡물빵 2장, 사워 크림 소스 1큰술, 토마토 2조각, 베이컨 2장, 적상추 2장, 참기름 마요네즈 1큰술
샤워 크림 소스: p.140 참조 / 참기름 마요네즈: p.79 참조

[만들기]
1. 참깨가 박힌 덩어리가 큰 곡물빵을 1.5cm 두께로 잘라 한 면에 사워 크림 소스를듬뿍 바른다.
2. 그 위에 5mm 두께로 썬 토마토와 프라이팬에 바싹 구운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얹고 적상추를 올린다.
3. 다른 빵의 한 면에 참기름 마요네즈를 바른 후 덮는다.

One Point
요즘은 깨가 박힌 빵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곡물빵류는 팍팍하고 약간 거친 감이 있으므로 다른 빵을 사용할 때보다는 소스를조금 넉넉히 바르는 것이 좋다. 참깨를 사용한 빵에 간장 맛이 살짝 도는 참기름 마요네즈는 썩 잘 어울린다.
--- pp.86~87

 

 

 

 

 

 



<햄과 애플 샌드위치>나 <폴로 클럽 샌드위치>, <아주 간단한 토마토와 바질 샌드위치>처럼 초간편 샌드위치는 물론이고, <피크닉과 파티를 위한 포카치아 샌드위치 케이크>나 <와인파티 샌드위치>처럼 우리들의 상식을 흔드는 이색 샌드위치 만들기가 자세히 담겨있다.

파리와 밀라노 런던의 노천 카페를 휩쓰는 48개의 샌드위치 레시피외에도 없어서는 안될 각종 관련 정보들로 빼곡한 이 책은 다양하고 이국적인 재료의 사는 곳과 샌드위치와 어울리는 음반이 전문가의 추천으로 나와 있으며, 샌드위치를 이용한 파티 여는 법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샌드위치 이야기가 재미있게 정리되어 있다. 달걀, 오이, 당근 등 샌드위치 하면 으레 떠올리는 국한된 재료를 벗어나 바질 잎, 모짜렐라 치즈, 케이퍼, 페스토 등 이국적인 재료들이 배합돼 전혀 새로운 맛을 선사하는 본격 샌드위치 요리책『Brand New Sandwiches』.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주처럼, 재료의 맛이 잘 융합되어 어떤 성찬에서도 느낄 수 없는 끼니 해결과 미적 즐거움까지 주는 샌드위치가 만들고 싶다면 놓쳐서는 안될 소중한 가이드 북이다. 더욱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드문드문 마주치는 잔잔한 이미지 컷들은 샌드위치를 만드는재미와는 별도로, 일상이 주는 소박한 행복과 여유마저 떠올리게 한다.

 

 

 

 

 

 

 

 

 

맛있는 와인이 많은 향을 가진 것처럼. 맛있는 샌드위치는 많은 소리로 만들어졌다. 갈색으로 살짝 구워진 빵이 바사삭거리고 촉촉한 고기와 향긋한 소스가 사르르 감기다가 푸른색 이파리와 살진 토마토가 아삭아삭­…. 그리고 또 한번 빵이 입안에서 부서진다. 'The Bar' 를 나오면서, 멋진 인생은 사소하지만 즐거운 것들로 만들어짐을 새삼 느낀다.

 

 

 

 

 

 

 

 

 

 

 

 

‘해장국 골목’이라는 애칭으로, 종로와 광화문을 오가는 이들을 반겨주는 청진동 골목은 아직 예스러운 분위기가 곳곳에 남아 있다. 이곳에 샌드위치 마니아들이라면 꼭 한 번은 들러본다는 정통 샌드위치 전문점, ‘더 바’The Bar가 있었다는 사실은 언뜻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광화문의 맛집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곳이다. 세련된 분위기에 웬만한 어른이 먹기에도 과하다 싶을 만큼 푸짐한 샌드위치로 유명했다. 1999년 문을열었으니 비교적 일찍 ‘정통 샌드위치’를 선보였던 곳이다.

 

샌드위치의 달인’이라고 소개되기도 했던 민현경 씨의 손맛이 더 바를 유명하게 했다. 청진동 일부가 재개발 공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아쉽지만 더 바는 이제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2년 전 예술의 전당 부근에 문을 연 ‘더 바-도포The Bar-dopo’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다. 여전히 솜씨 있게 샌드위치를 만들고 분주히 주방을 오가는 모습. 도포dopo는 ‘~후後’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청진동 더 바 이후에 생긴, 후속 레스토랑쯤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이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일단 해 보자는 심정으로 더 바를 냈어요. 그런 뒤에 차츰 요리를 익혀 나갔죠. 요리를 배우고 레스토랑을 낸 것이 아니라, 순전히 샌드위치가 좋아서, 필요해서 일을 벌이기부터 했으니 거꾸로 되었죠?”


 

 

 

 

 

 

 

 


그녀가 ‘창조’하는 샌드위치는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 상당부분 응용된다. 그래서 소스와 재료는 물론, 이곳에서 맛보는 샌드위치의 이름에까지도 이탈리아 풍이 가득하다. 처음 청진동 본점을 낼 때 그녀를 도운 외국인 친구는 현지의 생생한 맛을 전해 준 것은 물론 홈메이드 샌드위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 뒤에도 한국에 들를 때면 잊지 않고 요즘 ‘뜨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주곤 했다고.

미국의 패스트 푸드 스타일이나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소수를 위할지언정 정성껏 만들어내는 유럽식 ‘구어메이 샌드위치’가 더 바의 자랑이다. 얘기가 계속되는 동안, 일단 재료들로 샐러드로 만들어 본 뒤 만족스러운 맛이 나왔다 싶으면 샌드위치에 쓴다는 요령을 슬쩍 일러주었다. 좋은 재료는 물론, 그들끼리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대신 말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 낸 샌드위치는 50여 종류. 이를 소개하는 책을 따로 냈을 정도였다. 모두 새롭게 창조한 것들이라, 곧 ‘달인’이라는 칭호로 샌드위치 마니아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 스스로는 이 호칭이 너무나 불만스럽다 한다. 음식을 만들 때는 아마추어리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얘기. 늘 공을 들이고, 고민하고,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순전히 맛을 위해서 이것저것 시도해 봐야하는데, 어떻게 도사며 달인이라는 칭호가 있을 수 있냐고 반문한다.

더 바는 매달 세 개의 메뉴만을 내 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달이 지나면 다른 스타일과 맛의 샌드위치 세 종류가 사람들에게 선보인다. 이것저것 하기 보다는 하나를 내 놓아도 요리 하나를 새로 출시하듯 완전히 새로운 개념과 정성으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재료와 소스의 쓰임새에 따라 무궁무진한 종류의 샌드위치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은 그녀가 꼽는 샌드위치 최고의 매력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면 샌드위치 마니아라 불러도 좋을까. 그녀는 “단순히 좋은 재료들을 많이 넣은 것을 좋아해서는 안됩니다. 진짜 샌드위치 마니아라면 빵과 재료의 조화를 분별해 낼 수 있어야겠죠. 재료의 종류는 물론이고 성분, 함량까지도 말이예요. 이건 일반적인 미식가의 자질과 다르지 않아요” 라고 정의 내렸다.

 

 

 

 

 

 

 

'The Bar' offers, to our mind,

the best sandwiches in Seoul - sandwiches that

would be able to run with the competition in Londeon,

New York or Paris.

 

What do you get here? Quality breads,

carefully thought-out (and sometimes surprising)

ingredients; sophisticated seasonings and sauces,

attractive presentation - and all at prices which

even the most curmudgeonly miser could not complain of,

served in an atmosphere conducive to relaxed conversation.

 

Don't be fooled - there is only one 'The Bar'.

 

 

 

 

 

 

 

 

민현경 - 이화여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 주한 호주대사관에서 문화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잘 나가는 벤처 회사의 홍보부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그녀는 오랫동안 마음속으로만 상상해오던 일을 하기로 마음 먹고 'The Bar'라는 샌드위치점을 오픈했다. 요리 잘하고 먹는 것 좋아하는 친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5평 남짓한 조그만 샌드위치점을 멋쟁이 미식가들이 인정하는 곳으로 만들었다.

 

 

루이즈 킨레드 Louise Kinred - 'The Bar'가 자랑하는 이색적인 샌드위치 개발의 주역인 그녀는 뉴질랜드 유행의 본산지라 할 하이 스트리트에서 자신의 패션 솝을 20년 넘게 운영했다. 바쁜 일정에도 요리 촬영을 위해 서울을 일부러 방문했을 만큼 이 책이 만들어지는데 주인공 이상의 역할을 했다.

 

 

 

 

 

 

 

 

 

 

 

 

 

 

 

The Bar Dopo

샌드위치의 달인 민현경씨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예술의 전당 건너편에 있어요...
2002년 오픈과 함께 디자인 하우스에서 책도 출간했었는데 이젠 다 팔려서 절판 됐다네요.. 또 한번 책 내시라고 독촉 중..


런던, 뉴욕, 파리의 정상급 샌드위치와 겨뤄 손색이 없을 만큼의 맛을 자랑하는 그녀의 샌드위치 만들기 비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이집의 매력은 그 특별한 오픈키친도, 대형 테이블도, 벽의 코트걸이도 아니다.. 바로 오픈 이래로 한번도 바꾸지 않아도 세월이 묻어나는 진짜배기 소재들로 만든 내부 인테리어와 그처럼 언제 가도 한결같은 바뀌지 않는 스탭들과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음식들이다..

2000년에 광화문 교보빌딩 뒤편에 The Bar 라는 아주 소박한 에스프레소 바를 운영하셨는데 장사가 잘되는걸 보고 건물 주인이 빼앗아 할수 없이 두번째 가게를 내는 김에 아예 종목을 바꾼게 dopo (after 라는 뜻- 공연 끝난 뒤 오는 집의 의미로도 쓰임).

요즘처럼 내노라 하는 집이 많을 때 소리없이 그 품위를 유지하고 있는 집은 드물기에 더욱 빛이 나는 집..

 

 

 

 

 

 

 

 

 

"dopo" 은 affter를 뜻하는 이태리어로 광화문 The Bar 이후에 생겼다는 의미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본 후 담소를 즐기는 장소로 이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덧붙인 이름

 

 

 

 

 

 

 

 

 

 

Mediterranean Sandwich

양송이 버섯이 '지중해의 하얀 집' 이라면 붉은 토마토 소스는 '지중해의 강렬한 태양'....

오레가노향이 바람에 흩날리는 지중해의 어느 작은 섬을 생각하며 만들어본 샌드위치다.

 

 

 

 

 

 

 

 

 

 

 

 

 

 

http://www.itgling.com/spot/808

http://www.yes24.com/24/goods/279967

http://book.nate.com/detail.html?sbid=1126425

http://www.onthebar.com/thebar/dopo/dopo_introduction.html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0415116

http://hodohodo.com/131?srchid=BR1http%3A%2F%2Fhodohodo.com%2F131

http://www.casa.co.kr/media/article_view.jsp?class1=N3&class2=N301&class3=N30101&articleCd=WBFFAA100039&type=&lastDepth=3&lastClass=N30101&pageN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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