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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muse—music

Richard Yongjae O'neill Nocturnes

by e-bluespirit 2012. 11. 25.













p.28 나는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비올라를 연주하는데, 매번 느낌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내 기분, 내 컨디션, 내 이해력에 따라 현 하나하나가 새롭게 반응하고, 주위 환경에 따라 활의 움직임이 변한다. 분명 같은 곡을 연주하는데 어제는 웃음이었고, 오늘은 미소를 보낸다. 마치 나를 바라보는 연인 같지 않은가?

P.53 연주가는 그 음악에 끝없이 자신을 투사하여 그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데에 봉사해야만 한다.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은 행운을 선사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운 날 일하는 사람의 이마에 닿는 바람이 꽃밭을 지나온 것과 퇴비 밭을 지나온 것이 다르듯이, 어떤 자세로 연주하느냐에 따라 아름다움은 그대로 전달될 수도 망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p.62 양쪽 손바닥으로 원판을 들면 줄무늬를 건드리지 않고도 턴테이블로 음악을 옮길 수 있다. 물론 내 손바닥이 너무 작아서 떨어뜨릴 위험이 있으므로 나는 숨조차 멈추고 그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그 까만 레코드판이 턴테이블 위에 살포시 얹어지기만 하면 너무나 멋진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p.72 어머니는 성가를 좋아하고 즐겨 부르셨는데, <어메이징 그레이스>같이 너무나 좋아하는 곡들은 악보를 본 적이 없는데도 그 음을 건반으로 연주하시곤 했다. 비록 반주가 엉망이어서 화음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더 많았지만, 최고의 연주자처럼 진심으로 음악에 취해 연주하며 노래하셨다.

P.73 어머니의 이야기는 늘 재미있고 우스운 것으로 끝나서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이렇듯 어머니는 나의 웃는 모습을 가장 좋아하셨다. 그런 어머니를 위해 나는 행복한 아이가 되어야 했다. 물론 그것을 의식한 적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행복한 아이였기 때문에 어머니도 명랑한 목소리로 늘 노래를 부르셨던 것 같다. 그리고 그 행복을 만들어 준 분은 바로 우리 할머니셨다.

p.83 나는 비올라를 어깨에 얹어 보았다. 한창 성장하는 시기였으므로 작년보다 몇 센티미터는 자랐고 몸집도 커졌는데, 그것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비올라를 얹은 어깨가 편안했던 것이다. 현을 퉁겨 보았다. 바이올린보다 낮은 음역을 지녔지만 깊은 소리가 편안하게 감겼다.

p.97 실내악에서 연주를 할 때면 마치 우리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하는 것 같다. 다른 동작을 하고 있어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 파트너의 동작에 신경을 쓰고 조화를 이루어야 아름다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되는 것처럼, 실내악도 끊임없이 파트너를 이해해야 한다. 

p.102 연주자가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에 갇혀 음악 자체를 이해하지 않는 것만큼 오만한 일도 없을 것이다. 음악의 다른 부분들을 무시하고 자신의 기분과 느낌에만 충실하다면 음악을 자신의 아래에 놓는 것이 된다. 음악은 물론 즐길 수 있는 것이지만, 클래식은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음미하는 것이라고 배웠고 깨달았다.

p.109 영어와 한국어로 이름에 두 번이나 들어 있는 ‘용기’라는 말 덕분에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용기 있다. 나쁜 일에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힘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용기는 삶에는 물론 음악에도 필요한 것이다. 누군가 재능이 있다고 말해 주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용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p.111 어머니는 장애를 가진 동양계 여성으로 미국에서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견디셔야 했다. 나는 사람들이 어머니를 심하게 대하는 것을 여러 번 보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어떤 순간에도 행복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어머니의 모습에서 스스로 행복한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p.117 연주가가 되면 할머니에게 해 주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았다고, 할머니에게 보여 주고 싶은 미래가 눈앞에 보일 것 같다고, 조금만 더 버텨 주면 된다고 사정했다. 할머니는 내가 진정한 연주자가 되어 큰 무대에 서는 것을 못 보실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가슴 아팠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기다려 주지 못하는 것은 너무 불공평한 것 같았다. 할머니는 나를 늘 기다려 주는 사람이 아니었던가.

p.120 <섬 집 아기>라는 제목의 동요라고 했다.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무슨 동요가 이렇게 슬픈 곡조일까? 가사를 전혀 알 수 없었는데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한국에서의 바쁜 일정 때문에 집은커녕 미국에서의 생활조차 떠오르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할머니가 생각났다.

p.132 책임감이 없는 사랑은 신기루이고, 책임지지 않는 인생은 공허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면 하루하루 헛되이 지낼 수 없다. 그리고 그 성실한 생활이 행복한 삶을 이루는 바탕이다. 나의 비올라는 내게 책임감을 요구한다.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 만큼 그 정수만을 사람들에게 전해 주라고 말한다.

p.161 게다가 사람들이 들어 본 적도 없는 시골 마을의 시골 소년으로서 돈도 없고 좋은 옷도 입어 보지 못한 아이였다. 오디션을 보러 갈 때도 늘 입던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었고, 오디션장에서도 다른 사람과 말을 나누거나 시선을 마주치기보다는 묵묵히 앉아 악기만 만지곤 했다. 

p.162 위대한 스승은 반드시 제자의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스승은 말로써가 아니라 그 자신의 인생과 생활로 제자를 가르치기 때문에 더없는 존경을 받는 것이다. 정경화 선생님과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경험 또한 내 인생을 변화시켰다.

p.186 내가 죽은 뒤에 누군가가 리처드 용재 오닐은 별로 유명하지 않았고 성공적인 음악가가 아니었다고 해도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가리키며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었다거나 자존심도 없는 예술가였다는 식의 평가를 한다면, 죽은 뒤에도 유감이 많을 것이다.

p.196 할머니는 내 손을 잡고 걸으면서 말씀하셨다. “리처드, 나는 네가 행복하기를 바란단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도 만나 봐야 해. 너는 언제나 음악에만 몰두하고 있지. 하지만 좋은 사람을 만나 봐야 정말로 올바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단다. 건강하고 올바른 사람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면 좋겠다, 리처드.” 

p.206 좋은 학생을 배출해 낼 만한 학교는 이미 충분하다. 하지만 음악은 여전히 돈이 많이 드는 예술이다. 하지만 돈이 없어도 재능이 있는 학생들도 있기 마련이다. 나는 그런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 할머니가 나를 태우고 그 먼 길을 달려 레슨을 받게 해 주셨던 것같이 정성을 들여 재능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고 싶다. 예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감성 클래식 에세이!
비올라 선율로 흘러나오던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을 책을 통해 다시 만난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그는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 비올라를 닮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드러내려 하기 보다 남을 빛나게 해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빛나고 있는 그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연주를 아름답게 만드는 비올라를 닮았다.

줄리어드 대학원에 비올리스트로는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입학한 한국계 미국인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비올라 솔리스트로서 지난 해, 우리나라 클래식 앨범 시장에서 단독 1위에 올라서며 클래식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 그가 오는 3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 맞춰 에세이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감 Ditto》이 바로 그것. 그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을 적절히 섞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이야기가 있는 음악으로 친숙하게 전달한다.










추천의 글 - 박찬욱 감독
Prologue _ 바버라 할머니의 트랙터

Classic Story 1. 언제나 낯선 만남, 클래식
1. 내 운명이 되어준 음악
2. 클래식 음악을 소개합니다
3. 모든 것을 이해할 필요는 없어요
4. 예술은 무엇을 위해 존재할까?
5. 고달픈 일상을 달래주는 '여유' 
6. 시간의 시험을 통과하다

Classic Story 2. 클래식이 나에게 준 7가지 추억 
1. 할아버지와 낡은 레코드 
2. 내가 사랑하는 두 여인
3. 비올라를 연주해 보겠니? 
4. 그래, 이곳이 바로 뉴욕! 
5. '용재', 한국의 선물
6. <섬 집 아기>가 들려준 슬픈 이야기
7. 사랑해, 비올라

Classic Story 3. 클래식이 당신에게 주는 7가지 선물
1. 'I love you'라고 속삭이는 악기의 향연 
2. 눈물도 때로는 빛이 된다
3. 당신의 성공을 빛나게 하는 열정 소나타
4. 조용한 혼자만의 시간 
5. 기쁨을 두 배로 만드는 마법 
6. 즐거운 내 인생을 위하여! 
7. 다른 예술과의 절묘한 만남

에필로그_ 연주는 끝났지만 음악은 계속 된다
Appendix 1 공연장 에티켓, "기본만 알고 가자!"
Appendix 2 리처드 용재 오닐의 추천 음악





Praised by the London Times as “ravishing” the Los Angeles Times as “technically immaculate” the Seattle Times as “fantastic” the Boston Globe as “sensational” the San Francisco Chronicle for his “fierce virtuosity” the Dallas Morning News for his “most spectacular viola playing” and the New York Times as “high class” with an “elegant, velvety tone” VIOLIST RICHARD O’NEILL is one of the very few violists ever to receive an Avery Fisher Career Grant as well as a Grammy Award Nomination (Best Soloist with Orchestra). Concerto appearances include the London Philharmonic with Vladimir Jurowski, the Los Angeles Philharmonic with Miguel Harth Bedoya, the Seoul Philharmonic with François Xavier Roth, the KBS and Korean Symphony Orchestras, the Moscow Chamber Orchestra, Alte Musik Köln and Sejong. Highlights of this season include performances with the London Philharmonic with conductors Vassily Sinaisky and Yannick Nézet-Séguin in Royal Festival Hall at London’s South Bank Centre, as well as on tour to Seoul Arts Center and the National Concert Hall of Madrid, a sold-out Kennedy Center debut with pianist Warren Jones, his third season as Artistic Director of DITTO, his South Korean chamber music initiative featuring four sold out concerts at Seoul Arts Center and a 10 concert nationwide tour, as well as his 5th solo recording for Deutsche Grammophon. He has made solo debuts at Carnegie’s Weill and Zankel Halls, Avery Fisher Hall, The Kennedy Center, Wigmore Hall, Salle Cortot, and Seoul Arts Center.

A UNIVERSAL Classics Recording Artist, he has made four solo albums that have sold well over 100,000 copies. His two most recent albums, Winter Journey for Deutsche Grammophon and Mysterioso for ARCHIV Produktion, have both earned him Platinum Disc Awards. His 2nd album, Lachrymae for UNIVERSAL Korea was the best selling Classical as well as International Pop Recording of 2006. His fifth album, a two-disc set featuring the viola works of Brahms for Deutsche Grammophon will be released this year.

Much in demand, hewas recently appointed to the roster of the Chamber Music Society of Lincoln Center as an Artist of the Society, becoming the third violist in the Society’s history after Walter Trampler and Paul Neubauer. He also serves as the resident violist of Camerata Pacifica. He was the sole violist of Chamber Music Society Two from 2004-06, and for six years served as principal violist and soloist of Sejong, a conductorless string orchestra. He has collaborated with many of the world’s finest musicians including Leon Fleisher, Garrick Ohlsson, Menahem Pressler, Barry Douglas, Gil Shaham, Joshua Bell, James Ehnes, Nicola Benedetti, Ani and Ida Kavafian, Kyung-Wha and Myung-Wha Chung, Kyoko Takezawa, Cho-Liang Lin, Elmar Oliviera, Jamie Laredo, Gary Hoffmann, Steven Isserlis, Carter Brey, Frans Helmerson, Peter Wiley, David Soyer, Edgar Meyer, Ransom Wilson, Eugenia Zukerman, David Shifrin, Richard Stolzman, the Emerson and Juilliard String Quartets, Ensemble Wien-Berlin, among others. Festival appearances include Marlboro, Aspen, Bridgehampton, Brooklyn, Casals, Chamber Music Northwest, Great Mountains, La Jolla, Mostly Mozart, Music Academy of the West, Prussia Cove, Seattle, St. Barthelemy, and TongYeong.

A popular figure in South Korea, he was the subject of a two-part, five-hour documentary for the Korean Broadcasting System that was broadcast to over
15 million people, and has been featured on all of Korea’s major television networks, radio, newspapers and magazines. His chamber music project, DITTO, was the most popular classical music presentation of 2008, introducing over 15,000 people to chamber music. A commercial model, Special Representative to UNICEF, marathon runner and author, he has also written a best selling classical appreciation guide. In the United States, he has appeared on PBS Live from Lincoln Center and CNN, served as Young Artist-in-Residence for National Public Radio in Washington D.C., and has been featured on national radio broadcasts of the Chamber Music Society of Lincoln Center.

An advocate for the music of our time, he has collaborated with many composers including Elliot Carter, Paul Chihara, Mario Davidovsky, Oliver Knussen, Jo Kondo, Peter Lieberson, Huang Ruo, David del Tredici, Melinda Wagner, Charles Wuorinen and John Zorn, many for whom he has made world premieres and recordings. A Viola Concerto commission from Huang Ruo will be premiered in 2011 as part of Camerata Pacifica’s Messenger Project. . In addition to his recording contract with UNIVERSAL/DG, Mr. O'Neill is dedicated to recording lesser known music for labels such as Naxos, Bridge, Centaur and Tzadik: his recordings of Schoenberg and Webern for Naxos were the subject of an extensive New York Times article which described his performances as revelatory. Recordings of Stravinsky’s Elegy for Solo Viola as well as Schoenberg's String Trio, Ode to Napoleon and Third String Quartet are due to be released on Naxos in the coming year.

The first violist to receive the Artist Diploma from The Juilliard School, he holds a Bachelors of Music, magna cum laude from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and a Master of Music from The Juilliard School. He has studied with Paul Neubauer and Donald McInnes. Residing in New York City and Los Angeles, he was recently honored with a Proclamation from the New York City Council for his achievement and contribution to the Arts. A dedicated teacher as well as performer, Mr. O’Neill serves on the faculty of the Herb Alpert School of Music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as its youngest member.

He plays on a fine and rare viola made by Giovanni Tononi, of Bologna, circa 1699.

For more information about the UCLA Strings program, please go to:  www.uclastrings.com







Richard Yongjae O'neill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전 세계를 무대로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 연주자이다.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졸업, 애버리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 그래미상 노미네이션 등 비올리스트로서 단연 돋보이는 이력을 가졌다. ‘유니버설’의 아티스트인 그는 지금까지 최고 권위의 클래식 앨범 레이블인 유니버설 DG와 ARCHIV를 통해 네 장의 솔로 음반을 발매하여 총 십만 장 이상 판매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앨범마다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또한 2006년 예술의전당 데뷔 리사이틀 이후 그의 전국 투어는 매해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티켓사이트 ‘인터파크’에서 ‘골든 티켓’을 수상할 만큼 그의 공연은 언제나 성황을 이룬다. 2010년 1월, DG 레이블로 그의 다섯번째 음반 [NORE_슬픈 노래]를 발매하여, 이를 기념하는 리사이틀을 지난 3월에 가졌다. 세계적인 실내악 연주자로서 유명 실내악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링컨 센터 체임버 소사이어티, 카메라타 파시피카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내에서도 가장 호응도 높은 실내악 프로젝트인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자 ‘디토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 한국 내 클래식 음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0년에는 솔로 활동에 이어 ‘앙상블 디토’의 일본 진출, 9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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