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한국미술 100년≫전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은둔의 나라’에서 세계 속의 국가로 성장하기까지 1세기 동안의 한국 미술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금년에는 1905년부터 1959년까지의 미술을 다룬 ≪한국미술 100년≫(1부)가 열리고, 내년에는 1960년부터 2005년까지의 미술을 다루는 ≪한국미술 100년≫(2부)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100년은 고난과 시련으로 점철된 역사였으며, 그러한 사회·문화적 굴곡 속에서 미술 또한 다양한 변화를 거쳤다. ≪한국미술 100년≫(1부)는 이러한 굴곡의 역사와 함께한 시각문화로서의 미술을 살펴보기 위하여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기준으로 5개의 시기로 나누어 구성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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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시기별, 주제별로 근·현대미술을 다룬 양식사 중심의 전시회를 개최해온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와 차별화 하고자 사회·문화사적 맥락에서 접근함으로써 사회와 미술, 외적 조건과 내적 정신 사이의 미학적 연관관계를 살피고, 각 시기에 따라 변화 발전해 온 우리 미술의 향방과 정체성을 오늘의 시각에서 조명코자 한다. 지난 100년은 우리 민족에게 고난과 시련의 굴곡으로 점철된 역사였다. 이 전시는 단지 과거를 되돌아보는데 그치지 않고, 어둠을 뚫고 미래를 향해 전진해 온 우리 미술가들의 창조적 정신을 기리고 나아가 세계 속에서 한국미술의 정체성과 독자성을 구축하는 시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 전시는 금년에 근대시기를 다룬 1부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현대시기를 다룬 2부가 개최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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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부 전시에서는 1905년~1959년 까지를 다섯 시기로 구분하여 키워드를 부여하고, 시기별로 사회문화사적 상황과의 관련 속에서 동 시대 미술의 전개양상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관람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100년 전으로 돌아가 시대의 변천, 굴곡의 역사와 함께 각 시기의 시각문화를 추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출품작은 시각예술 전반에 걸쳐 회화, 한국화, 조소의 순수미술 분야뿐 아니라 공예, 디자인, 사진, 영화, 만화, 건축과 관련 문헌자료, 시각자료 등을 포함하여 1,00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총 25점 내외의 미발표된 작품들이 새로이 소개되며, 40-50여점의 발굴 자료들이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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