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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feature—film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Blades of Blood 2010

by e-bluespirit 2011. 4. 10.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Blades of Blood

 

 

 

 

In the 16th century in Chosun dynasty, HWANG Jung-hak and LEE Mong-hak create the “Grand Alliance” with the united dream of a better world. While the new leader LEE dreams of eradicating this world of all its corruption and becoming king himself, the legendary blind swordsman HWANG who had once been his comrade goes after him with the loss of his good friend at the hands of LEE. Just as the king abandoned his kingdom from Japanese invasion, the two come face-to-face inside the empty palace and begin their last battle they were destined to fight.

 

 

왕은 백성을 버렸고 칼의 반란은 시작됐다!

 

 

1592년 임진왜란 직전의 조선, 그 혼돈과 광기의 시대
임진왜란의 기운이 조선의 숨통을 조여 오고 민초들의 삶은 피폐해져만 가던 선조 25년. 정여립, 황정학(황정민 분), 이몽학(차승원 분)은 평등 세상을 꿈꾸며 ‘대동계’를 만들어 관군을 대신해 왜구와 싸우지만 조정은 이들을 역모로 몰아 대동계를 해체시킨다.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을 반란이 시작된다!
대동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몽학은 썩어빠진 세상을 뒤엎고 스스로 왕이 되려는 야망을 키우고 친구는 물론 오랜 연인인 백지(한지혜 분)마저 미련 없이 버린 채, 세도가 한신균 일가의 몰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반란의 칼을 뽑아 든다. 한때 동지였던 이몽학에 의해 친구를 잃은 전설의 맹인 검객 황정학은 그를 쫓기로 결심하고, 이몽학의 칼을 맞고 겨우 목숨을 건진 한신균의 서자 견자(백성현 분)와 함께 그를 추격한다.

 

왕은 백성을 버렸고, 백성은 왕은 버렸다!
15만 왜구는 순식간에 한양까지 쳐들어 오고, 왕조차 나라를 버리고 궁을 떠나려는 절체 절명의 순간. 이몽학의 칼 끝은 궁을 향하고, 황정학 일행 역시 이몽학을 쫓아 궁으로 향한다. 포화가 가득한 텅 빈 궁에서 마주친 이들은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시작하는데…

 

전쟁과 반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상 끝까지 달려간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극의 왕' 이준익 감독의 귀환!
5년 간의 기다림 끝에 탄생한 서사 대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05년 천만 신화를 기록한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이 2010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으로 돌아왔다. 권력자들의 전쟁 놀음에 희생된 민초의 시선을 담은 <황산벌>, 궁으로 들어간 광대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자유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무의식을 건드리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사극은 권력자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정치 논리에 휘둘려 희생당할 수 밖에 없었던 약자를 전면에 내세워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역사의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이준익표 사극’ 이라는 하나의 조류를 만들어낸 그가 <왕의 남자> 이후 5년여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역시 그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작품.


왜구의 침입과 지독한 파벌 싸움으로 국운이 기울어가던 16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평등 세상을 꿈꾸는 검객, 왕족 출신의 반란군, 세도가의 서자, 기생의 신분을 가진 네 인물이 역사의 한 가운데를 관통해 가는 대서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어둡고 억압적인 세상에 치열하게 부딪히며 자신을 둘러싼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이들이 빚어내는 뜨거운 드라마를 통해 시대의 모순과 그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희망, 사랑, 꿈을 이야기한다. 나라의 운명에 등돌린 채, 동인, 서인으로 갈라져 당파 싸움만 일삼는 무능한 정권, 그 틈바구니 속에서 좌절된 꿈을 껴안고 살아야만 했던 인물들의 모습 속에 2010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욕망과 갈증을 투영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사극을 기다려온 한국 영화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원작!
한국의 ‘그래픽 노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1996년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저작상', 2004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등에 선정 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박흥용 화백의 원작 만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미술과 문학의 완벽한 만남으로 기존의 만화를 넘어선 ‘걸작’으로 평가 받는 작품들을 ‘그래픽 노블’이라 한다면, 선 굵은 스토리와 사회적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 만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한국형 그래픽 노블’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오래 전부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많은 팬들은 원작의 영화화를 꿈꿔왔고, 단연 그 적임자로 이준익 감독을 손꼽았다. 이준익 감독은 5년간의 기획 기간을 거치면서 원작을 해체하고 재조립해, 신분 차별에 대한 울분을 갖고 있던 견자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한다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대에 대한 이야기로 확장시켜 황정학과 이몽학, 견자, 백지 네 사람의 다층적 내러티브를 구성해 냈다. 관념적인 이야기가 실존적인 사건으로 구체화되고, 인물들의 관계망도 더욱 촘촘히 메워져 강렬한 서사극으로 다시 태어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원작 만화와는 또 다른 작품 세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http://www.blades-of-blood.com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26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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