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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보다 사람이 되어라 - 전혜성

by e-bluespirit 2013. 2. 11.











A motivational auto-biography about how she and her husband completed their studies in the U.S., established a research center for Korean studies, and raised her six children as scholars and world leaders.



자녀를 세계적인 리더로 길러낸 비결

<엘리트보다 사람이 되어라>
전혜성, 우석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09년 7월 23일자 신문에 고경주 미 보건부 차관보와 고홍주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급) 형제의 성공담을 기사화하면서 "워싱턴 정가에 파워 엘리트 형제가 떴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1960년대 군사 쿠테타를 피해 이민 온 부모들의 교육열에 대해 관심있게 전하면서 "공부만 파고드는 학점벌레가 되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준 것이 고 씨 형제들의 성공 비결이었다고 분석했다.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는 바로 파워 엘리트 형제를 길러낸 어머니 전혜성 박사의 살아있는 교육 이야기이다. 미국으로 이민을 와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어떻게 6명의 자녀들을 모두 훌륭하게 교육시킬 수 있었는지, 또한 50년 넘게 동암문화연구소를 운영해오면서 미국 사회에서 한국인으로서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한 가족의 삶이 구체적이면서도 생동감 있게 전해지고 있다. 

6명의 자녀가 모두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을 졸업했고, 8명의 가족들이 11개의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래서 1988년 미국 교육부에 의해 '동양계 미국인 가정교육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전혜성 박사의 교육철학은 한마디로 ‘덕승재(德勝才)’이다.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 되기보다는,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 먼저 되라’는 가르침이다. 하지만 진정한 교육은 철학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전혜성 박사는 스스로도 모범이 되는 삶을 위해 노력했다. “우리 부부는 단 한 번도 아이들에게만 ‘공부하라’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 부부가 항상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먼저 찾게 되었다.” “아이를 키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인생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내가 당부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것이다.”







저자 : 전혜성
열아홉 나이에 해방된 조국에 무언가 보람된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열정 하나로 이화여자 대학교 영문과 2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전액 장학금 교환 학생으로 디킨슨 대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후에 보스턴 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보스턴 대, 예일 대, 예일 대 로스쿨 등에서 강의하고, 예일 대 비교문화연구소(HRAF)연구부장으로 재직했다.


그녀는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와 비슷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문화를 비교 연구해 그 특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컴퓨터가 등장하기 전 1960년대에 로마자가 아닌 비로마자를 모두 컴퓨터 코드화하는 비교문화정보체계를 만들었다. 이 시스템을 토대로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과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했으며 한국 문화와 한국학 선양에 힘썼다. 


또한 1952년 남편과 함께 한국연구소(Korea Institute)를 설립하여 동서양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과 동양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일을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소수민족, 유색인종으로 차별받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민 1.5세대와 2세대 젊은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뿌리를 알리려 노력해왔다. 1970년부터 근 30년간 한국인-재미 한국인 연례회의를 열었고, 이것이 현재 한국연구소를 계승한 동암문화연구소(East-Rock Institute)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전혜성 박사는 동암문화연구소를 통해 미국 내 한국학 연구의 활성화, 특히 한국의 여성, 가족제도, 종교, 가치관, 한국인 디아스포라 등을 연구하는 한편, 동아시아 법과 문화를 비교 연구해 인류학과 사회학의 발전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현재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 예일 대 비교문화연구소 명예 연구부장으로 있다. 


6명의 자녀를 포함해 8명의 가족 모두 11개의 최고 학위를 취득하고, 자녀 모두 미국 하버드 대와 예일 대를 졸업, 또 1988년 미국 교육부에 의해 `동양계 미국인 가정교육 대상`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09년에는 첫째 아들 고경주와 셋째 아들 고홍주가 미 오바마 행정부 차관보급에 임명되었다. 


저서로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여자야망사전』이 있으며, 학술서 6권과 논문 60여 편을 펴냈다. 한국 국무총리상, KBS 해외동포상, 미 코네티컷 주지사상, 비추미 여성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2004년 한인 이민 100주년 준비위원회 주관의 지난 100년간 미국에 가장 공헌한 100인의 인사에 남편 故 고광림 박사, 첫째 아들 고경주, 셋째 아들 고홍주와 함께 선정되었다. 



Dr. Hesung Chun Koh (Chun He-sung ), a renowned scholar of comparative culture studies, has dedicated her professional life to fostering cross-cultural understanding between East and West and laying a groundwork for Korean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Dr. Koh, now retired from a teaching and scholarly career of more than 50 years, including 24 years at Yale University, continues to pursue her lifelong passion of building bridges for engagement, while more recently focusing her energy on exploring “how to age meaningfully” in today’s increasingly graying society. 




첫째 딸 고경신_하버드대를 졸업, MIT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앙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중앙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 및 일반대학원 과학학과 학과장을 지냈다. 


첫째 아들 고경주_예일대 의대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 주 보건후생부장관을 지낸 뒤 하버드 공공보건대학원 부학장을 지냈다. 2009년 오바마 행정부의 보건부 차관보로 임명되었다. 

Howard Kyongju Koh is the 14th United States Assistant Secretary for Health for the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after being nominated by President Barack Obama and confirmed by the U.S. Senate in 2009


둘째 아들 고동주_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하버드대와 MIT에서 공동으로 의학박사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셋째 아들 고홍주_하버드대 졸업 뒤 영국 옥스퍼드로 유학을 다녀와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가 되었고, 예일대 로스쿨의 학장으로 몸담았다. 한국에서는 클린턴 정부 시절 인권 차관보를 지낸 해럴드 고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2009년 오바마 국무부의 법률고문으로 임명되었다. 

Harold Hongju Koh is a Korean American lawyer and legal scholar. He served as the Legal Adviser of the Department of State. He was nominated to this position by President Barack Obama on March 23, 2009, and confirmed by the Senate on June 25, 2009


둘째 딸 고경은_하버드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콜럼비아 법대 부교수를 거쳐 유색인종 여성으로는 최초로 예일대 로스쿨에서 석좌 임상교수로 재직 중이다.


막내 아들 고정주_하버드대 사회학과를 우등으로 졸업, 보스턴 뮤지엄 미대(Boston Museum of Art)와 뉴욕 비주얼 아트(Visual Arts) 대학에서 미술로 전공을 바꿔 그 분야 최고 학위인 MFA 학위를 받았다.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여성리더가 되기위한 오센틱 리더십 전략 10

1. 일생에 걸쳐 정체성을 재정립시키자 (Know your Dispora self)
2. 뚜렷한 목적이 있는가? (Life Goal and Sense of Mission)
3. 열정이 삶을 이끈다 (Passion)
4. 맡은 바를 충실히 할 때 자기완성도 이뤄진다 (Role Fulfillment and Self Actualization)
5. 덕이 재주를 앞서야 한다 (Virtue Over Skill)
6. 창의적인 통합력이 대세다 (Creative Synchronism)
7. 진실한 마음을 얻는 대인관계의 힘을 경험했는가 (Relationship)
8.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안목과 시야 (Historical and Global Worldview)
9. 일생에 걸쳐 존경할 수 있는 동반자를 구하라 (A partner in life)
10. 인생을 즐기고 감사하는 마음 (Be Happy and Thankful)






동암연구소

예일대가 위치한 뉴 헤이븐(New Haven)에 자리잡고 있는 동암문화연구소(East Rock Institute)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과 한미 문화를 연구하는 기관이다. 일찍이 1952년 고 고광림 박사와 그의 아내 전혜성 박사가 보스톤에 Korea Institute, 한미문화연구소를 설립한 것이 동암문화연구소의 시작이었다. 그 후 1963년 고 박사 부부가 예일 법대에서 교편을 잡게 되면서 1966년 뉴 헤이븐에 독립된 건물을 구입하여 연구소를 설치하였고 1985년에 동암문화연구소(ERI)라 개명하여 전헤성박사를 이사장으로 세우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동암문화연구소는 미국에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을 1960년대부터 학계를 중심으로 한미간 상호 이해를 촉진시키는 다양한 학술 및 문화 활동을 전개하여 오고 있다. 
언론, 출판서적을 통해 문화교류를 촉진했던 이스트락 출판사는  1974년에 설립되었고, 1984년에Korean and Korean American Studies Bulletin (KKASB)를 첫 출판 하였다.




East Rock Institute (ERI) is a nonprofit research and educational organization dedicated to the enhancement and deepening of cultural understanding between Eastern and Western societies through innovative approaches to research and teaching. 
The work of ERI has evolved through three phases.
In the early 1950s, the Institute made a concerted effort to introduce democratic ideals to the Korean people. 
During the 1970s, ERI pushed for the introduction of Korean and Korean American Studies to the American and Korean American academic community. 
In the 1990s, ERI broadened its scope to include comparative East Asian and Korean diasporaic studies.
East Rock Institute is situated in New Haven. CT, adjacent to Yale University. 
The Institute's name, taken from a New Haven landmark, symbolizes the firm foundation of East Asian and Korean studies in the United States.





Kwang Lim Koh, a scholar and diplomat who was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t Central Connecticut State University in New Britain for the last 23 years. (1989)

Dr. Koh served in 1960 as acting Ambassador from South Korea to the United States, and in the late 1950's and early 60's he headed South Korean missions to the United Nations and to the United States.

A native of Cheju, South Korea, he came to the United States in 1949 after graduating from what is now Seoul National University Law School. In this country he earned five postgraduate degrees, including master's and doctoral degrees from Harvard Law School, a master's and a doctorate in political science from Rutgers and a doctorate in law from Boston College.

After teaching at Yale Law School and Hofstra, he joined the faculty of Central Connecticut State as director of the Center for Area and Interdisciplinary Studies in 1966.


Dr. Koh is the author of 15 books in Korean, two in English and many scholarly articles. As part of his lifelong efforts to promote academic and cultural exchange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East Asia, he served as president of the Korean Institute and sponsored 19 annual conferences on Koreans and Korean-Americans.

He is survived by his wife, Dr. Hesung Chun Koh; four sons, Howard, of Reading, Mass.; Edward, of Waltham, Mass; Harold of New Haven, and Richard of Brooklyn; two daughters, Carolyn Choo of Seoul and Jean Paters of New Haven; his mother, Kapseng, of Belmont, Mass.; four brothers, Kwang Il Koh, of Manhattan; Kwang Jong Koh, Kwang Sook Koh and Kwang Soon Koh, all of Boston; a sister, Jung Kim of Korea, and seven grandchildren.


















http://www.eastrockinstitute.org/ERI/

http://www.womennews.co.kr/news/34453

http://kor.list.or.kr/articles/article_view.htm?Div1=5&Idx=343

http://www.bu.edu/cgcm/research/korean-diaspora-project/koh-family/

http://www.nytimes.com/1989/09/20/obituaries/kwang-lim-koh-68-envoy-dies.html

https://www.koreana.or.kr:444/months/news_view.asp?b_idx=1262&lang=en&page_type=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