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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md—medicine

해독주스 - 서재걸 박사

by e-bluespirit 2013. 2. 11.






"채소 삶아서 갈아먹으면 흡수율 90%…면역력 강화"

해독주스 만드는 법과 먹는 방법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토마토를 준비해 잘게 썬다. 채소가 물에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10~15분 정도 적당히 끓인다. 양배추 쌈을 해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삶는다. 삶은 물은 버리지 않는다. 믹서기에 4가지 삶은 채소와 삶은 물, 사과와 바나나를 넣고 간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채소나 과일을 첨가해도 되고, 홍초나 매실초를 약간 섞어도 좋다. 우유나 요구르트를 넣어 같이 갈아 마셔도 된다. 한 번 먹을 때 200cc 기준으로 하루에 두 번 마시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식사 전이 좋고, 식사 후에 먹어도 상관 없다. 최소 3~6개월은 마시는 게 좋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술, 담배, 기름진 음식에 많이 노출됐다면 섭취량을 2~3배로 늘리면 좋다. 







해독주스는 채소를 삶아서 갈아 먹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성인의 채소와 과일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400g이다. 채소와 과일의 좋은 성분을 먹을 수 있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해독주스를 생각해냈다. 생채소의 흡수율은 많아야 10% 정도다. 그런데 채소를 삶으면 흡수율이 60%로 올라가고, 삶은 채소를 갈아 먹으면 무려 90%나 된다. 녹즙도 몸에 좋지만, 녹색 채소만을 농축하면 비타민 A나 알칼로이드가 많아져서 간에 독성 작용을 일으킬 있다. 그런데 해독주스는 다양한 채소·과일의 조합이라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된다. 채소·과일에 들어있는 각종 항산화 성분, 항암물질, 식이섬유를 18배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도 채소를 삶으면 훨씬 부담이 덜 된다.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해독주스의 장점이다. 해독주스는 건더기를 쪼개서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즙으로 내리지 말고 건더기까지 모두 먹는 것이 중요하다.  

 

왜 하필 이 여섯 가지 재료를 골랐나? 다른 채소·과일도 많다.  

음식과 관련한 공부를 꾸준히 해왔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골랐고, 각자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재료 중심으로 조합했다. 여섯 가지 채소와 과일을 기본으로 하되, 자신의 필요나 기호에 따라 다른 채소나 과일을 더 첨가할 수 있다. 





해독이 왜 중요하며, 해독주스는 어떤 사람들에게 좋은가. 

우리는 평균 70년을 살면서 약 3~5 톤의 음식을 섭취한다. 입과 위에서 음식을 잘 분해하고 장에서 흡수해 소화가 잘 돼야 그 영양 물질이 혈액으로 들어가 세포에 필요한 물질들을 공급할 수 있다. 또 우리 몸에 해로운 노폐물과 독소는 잘 배설하고, 해로운 병균이나 물질이 들어오면 잘 막아내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이 해독이다. 해독주스는 바로 해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화, 배설, 면역 기능을 돕는 채소·과일로 만든 것이다. 따라서 대사장애, 위장기능 저하, 대장질환, 염증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만성피로, 생리불순, 간 기능 장애, 변비, 손발 저림, 피부 질환, 부종, 비염, 아토피, 한포진, 가려움증, 천식 등에도 효과가 있다. 

 

나이가 어린 영유아, 임산부가 먹어도 괜찮나? 당뇨환자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도 괜찮나? 

만 2살 이후 아이들은 먹으면 좋다. 하루 100cc 정도를 나눠서 먹이자. 생채소를 잘 안 먹는 아이들에게 소량씩 먹이면 아이들의 장도 튼튼해지고 면역력도 높아진다. 아이를 갖기 전이나 가진 후, 출산 후에도 산모의 몸에 있는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중요하다. 당연히 도움이 된다. 당뇨환자라고 해서 무조건 과일을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채소와 과일 안의 항산화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들도 장에 있는 자율신경이 불안정한 상태가 있으므로 해독주스를 통해 장의 면역 기능을 높여야 한다 

 

해독주스와 함께 운동이나 담배 끓기 등 다른 건강법을 실천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될 것 같다.

운동이나 담배 끊기도 중요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술 덜 먹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모든 건강법을 함께 하면 효과가 더 좋겠지만, 해독주스를 시작으로 건강을 챙기라고 말하고 싶다. 더불어 유산균을 섭취하고, 현미밥을 먹고, 매실 등을 만들어 소화를 돕는 효소를 섭취하면 더욱 건강에 좋다.

 

해독주스가 어떻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

해독주스를 마시면 몸속 노페물이 제대로 제거되기 때문에 건강해지면서 다이어트가 된다.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소화, 배설, 면역이 해독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해독주스를 마시면 소화 기능, 배설 기능, 면역 기능이 좋아져 대사 기능이 원활해진다. 사람마다 대사 능력에는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장 체중이 줄어들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중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독주스를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되나? 밥 대신 해독주스를 먹는다면?

하루 한 끼 정도는 밥 대용으로 먹어도 괜찮다. 그러나 해독주스가 끼니를 대신할 수는 없다.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면서 추가적으로 해독주스를 병행하라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현미를 포함한 잡곡밥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해독 주스를 날마다 갈아 마시기는 너무 불편하다. 미리 한꺼번에 만들어놓고 냉장고에 보관해도 될까?

해독주스는 당일 마시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채소를 삶아서 냉장 보관할 경우에는 약 3~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따라서 미리 3~5일치 분을 만들어놓고 냉장 보관해 놓고 먹으면 된다. 외출할 때도 싸가서 마셔도 상관없다.





양배추에는 운동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글루타민과 위궤양을 막는 비타민U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 양배추는 세포 내 DNA를 손상시키고 유전자 돌연변이를 만들어 암세포를 만드는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발암물질을 중화하는 역할 뿐 아니라, 방사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한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K, 엽산, 섬유질 등이 풍부하고, 칼륨, 마그네슘, 비타민B6, 비타민E 함량도 높다. 브로콜리에는 관절에 좋은 ‘황’ 성분이 들어있다. 브로콜리에는 항암 효과가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고, 노인성 황반변성 발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의 인돌-3-카비놀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의 암세포 성장을 막아준다. 또 간의 해독 능력을 증가시키고,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리코펜은 유방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토마토는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유방암, 대장암, 폐암, 피부암 등도 예방한다. 심장질환, 백내장,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도도 낮춰 준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루틴이라는 성분과 만성피로에 도움이 되는 글루타민산도 토마토에 들어있다. 


당근에는 카로틴이 들어있어 야간 시력을 좋게 하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황반변성과 노인 백내장의 발병을 막아 준다. 변비, 천식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담배를 끊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당근을 익히면 베타카로틴의 생체 이용률이 커져 당근을 삶고 갈아서 마시면 좋다. 


사과에는 비타민C, 펙틴, 칼륨, 나트륨, 칼슘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사과는 심장질환, 암, 천식, 당뇨병의 위험도를 낮춰주고, 변비와 설사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바나나에는 섬유질, 리보플라민, 마그네슘, 비오틴, 탄수화물 뿐 아니라 비타민 A, 비타민C,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 바나나는 혈압을 치료하는데 탁월하며, 아스피린과 같은 약의 독성을 낮춰 주는 해독 작용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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