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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e—art—museum

'황금보다 귀한 보물, 사발'

by e-bluespirit 2005. 3. 27.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기획

 

 

'황금보다 귀한 보물, 사발'

 

 

 

(三國時代 토기)

 

 

2005년 4월 1일(금) ▶ 6월 26일(일)

영암도기문화센터 (www.gurim.org)

523-853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서구림리 354  tel.061-470-2566   fax.061-470-2766

 

 

 

 

(高麗 靑瓷사발)

 

 

□  개 막 식 : 2005년 4월 1일(금) 오후 2시  개막행사|죽사발잔치

□  전시기간 행사|사발교역시장 : 2005년 4월 23일(토) 오후 2시

차 사발 감정회 : 2005년 5월 21일(토) 오후 2시

중고생 대상 사발빚기대회 : 2005년 6월 8일(토) 오전 10시

□  기    획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학예실 (관장 윤난지)

□  주    관 : 영암군

□  전시유물 : 중국 仰韶文化부터 淸代까지의 각종 사발들, 한국 靑瓷? 粉靑磁? 白磁 사발들, 일본 근대 사발 등  

□  같이하는 사람들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학예실,  가회박물관, 얼굴박물관, 관문사, 개인 소장가,  생명과 평화의 길, 다례원, 구림마을 청년회

 

 

 

 

(朝鮮 粉靑사발)

 

 

[전시특징]

 

1) 동아시아 해상교역에서 중요 교역품의 하나였던 한국ㆍ중국ㆍ일본의 사발을 한자리에 모아 시대별ㆍ종류별ㆍ지역별로 소개하여 동양도자의 역사를 개관하는 전시

2) 한국인의 삶의 역사에서 다양하게 쓰인 사발의 숨겨진 기능과 무심히 지나쳐 버리는 사발의 예술성을 탐색하여 그에 따른 동양도자기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정리하는 전시

3) 사발로 이어지는 해상교역로의 중요 거점이던 영암의 지리적 위치와 도기제작지로서의 역사 ? 문화특성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고 홍보하며, 물길 따라 흐른 사발교역의 길을 통하여 세계와 교류하는 우리의 미래를 밝게 제시하고자 하는 제안적 전시

 

 

 

 

(朝鮮 官窯사발)

 

 

[전시개요]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은 1999년 영암도기문화센터 건립에 참여하여 영암도기문화센터 개관전 『영암의 토기전통』을 기획한 이래 한국도기의 가치와 그 바탕이 되는 영암 흙의 가치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기획전시를 지속하고 있다. 그 맥락 속에서   『황금보다 귀한 보물, 사발』은 한국도기명소이자 해양문화역사 현장으로서의 한반도 서남부의 역사? 지리적 위치와 영암의 문화고장으로서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부각시키며 한국적 가치를 개발하고 한국미를 탐색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황금보다 귀한 보물, 사발』은 중국 仰韶文化부터 淸代까지의 사발, 한국 토기 ? 靑瓷 ? 白磁 사발, 일본 근대 사발 등 400여점의 사발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이 전시에는 한국 최초로 중국의 각 시대와 각 지역의 모든 사발 300여점이 총망라되어 중국 도자기 역사가 사발을 통하여 전개되며 한국의 고려청자와 분청자, 조선시대의 관요백자와 일본 이도다완의 원류인 조선시대 민요의 사발 100여점이 현대적이고 입체적인 공간에서 병행 전시된다.

이 전시에서는 사발로 보는 동양도자의 역사와 특성은 물론 동양의 사상과 문화를 담았던 사발의 예술성을 탐색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재로서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던 한국 사발문화를 재조명하여 한국 전통가치를 재개발하고자 한다.

사발이 흘러왔던 황해는 세계를 연결하고 소통시키는 유라시아 대륙의 실크로드와 대응하여 인류의 항해기술 발달과 함께 대량 운송의 역사를 시작하던 바다의 길인데 도자기 사발의 교역과 함께 활짝 열렸다. 바닷길을 이용하였던 동아시아 사발 제작기술 교류의 길을 재조명함은 동아시아 해양문화의 중요거점이던 영암의 지리적? 역사적 위치를 홍보하고 작은 사발을 통하여 한국 해양문화의 중흥의지를 모아 보고자 하는 의도이다.

 

 

 

 

(朝鮮 民窯사발)

 

 

[전시장 구성]

 

 

 

[전시설명]

 

● 토기: 흙의 기운과 생명을 담고 물길을 따라온 흙사발

기원전 5,000년부터 기원후 1,000년에 이르는 시기에 아시아 북방의 앙소(仰韶) ? 문화용산(龍山)문화 ? 대문구(大汶口)문화와 함께 하던 한강 ? 금강 ? 낙동강 ? 대동강 등 강변과 동해안 등지의 신석기 유적, 강을 낀 구릉의 고조선 청동기 시대와 고대 왕국 삼국시대의 흙사발에서 사발 제작 기술의 역사가 시작된다.

 

● 녹갈유: 황해 물빛을 닮은 녹갈유 사발 -청자의 기원-

황해를 경계로 중국의 월주요(越州窯)계 청자와 1200여 년 전 영암 구림 도기로부터 시작되는 한국 서해안의 녹갈유 사발은 흙에서 푸른 玉으로 가는 기술의 전환점이 되어 자연미와 인공미의 경계를 형성하는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다.

 

● 흑유: 검은 대지를 품은 흑갈유 사발

중국의 송(宋)나라에서 제작이 왕성해지면서 근대까지 널리 쓰인 흑갈유 사발은 산화철 함량이 높은 붉은 흙물과 잿물을 입힌 검은 색으로 당시에 널리 음용했던 흰 거품의 차와 색 대비를 이루며 현대적인 美感을 자랑한다.

 

● 청자: 푸른 옥(碧玉)과 같은 청자 사발

중국 남선종(南禪宗)의 맑은 차와 함께 황해를 건너온 월주요의 청자는 고려에서 가장 아름다운 푸른 빛이 담겨진 청자의 세계를 만든다. 깊이를 더하는 청자의 빛은 자연과 동화하는 동양정신의 발로이다.  

 

● 분청: 자기 같은 도기, 도기 같은 자기, 분청 사발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주목받는 15-16세기 조선시대 분청사발은 중국 북방의 자주요(磁州窯)계 도자기와 상통하는 특성으로 대륙의 활달한 기운을 담아낸다. 조선 전기에 그 생산이 활발하였던 분청은 일본 가라츠(唐津)의 원류가 되기도 한다.

 

● 백자: 세계로 가는 동양 백자 사발

황해를 돌아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거쳐 지중해로 나아가는 하얀 사발은 흙에서 白玉으로 가는 기술혁신으로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엮어간다.

백자에서는 여러 가지 흰 빛의 조화를 만날 수 있다.

 

● 청화백자: 백자의 정수(淨水), 푸른 그림을 담은 사발

   ? 불의 기운이 넘친 사발

   ? 주검을 동행한 사발

   ? 보온과 통기성이 강한 도기질의 민요(民窯) 백자

중국 원(元)나라에서 기술의 완성을 본 청화백자 사발은 白玉 바탕에 꽃과 새, 풍경과 인물, 길상(吉祥)의 상징들이 담겨지면서 황해를 지나 인도양과 지중해, 대서양을 건너 가장 멀리 나아갔다.

 

 

 

[주요 전시유물]

 

□ 중국 사발  300여점

 

 

 

<仰韶文化 토기><南朝 綠褐釉 사발>

 

 

 

<元 黑釉 사발><元 鈞窯 사발>

 

 

 

<遼 黃釉 사발><元 靑華白磁 사발>

 

 

□ 한국 사발  120여점

 

□ 일본 사발  10점

 

 

<近代 彩畵茶碗>    <2차대전 군용사발>

 

 

문의 :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학예실 tel. 3277-3152 / 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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