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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mid—monolog

BLUE LOVE (1)

by e-bluespirit 2004. 3. 20.


 

 
 
 
 

보고싶다... 무지 마니...



 
 
 
12012003
 
 
 
텅빈 거리
모두 떠나버린 후 

그런날
더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
 
 
11282003
 

 
말은 하지 못하고
머리 속으로만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씌여졌다 지워지고
지워졌다 씌여지는
편지글과  대화체
 

혼자 물어보고
혼자 대답하고
그래서
혼자 운전할 때가
제일 좋은가 보다

그동안 못 다 한 말들
한꺼번에 꺼내 놓듯이
신디의 높은음까지
목청껏 따라부르며
마음을 달래듯...
 

비가 많이 내린다 
겨울이 되려나 보다

비를 퍼 붓는 것
같은 날...
차 창 안에서
흐르는 빗소리에 
창에 비춰진
 내 모습에
그대모습 떠올리며

그동안 하고 싶은 얘기
뭐라 한다 할까봐 
그렇게 느낄까봐
조심스러워서...
말하는것 조차 어려워서
어떻해 해야하는지...
잘 못한 이유를...
그대는...
그 맘 알려나... 


목소리 들어 본지도 
꽤 오래 되었다

만약 다른시간이라면
그 시간에 깨어 있을텐데...


지금도...
그리운 그대...

 

알아요...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 맘 헤라이지 못한 내가
더 미안해요...
 
 
잘지내요...
 
 
 
110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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