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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echo—bluespirit

若 烹 小 鮮 약팽소선

by e-bluespirit 2006. 1. 4.

 

 

 

 

若 烹 小 鮮 … 교수들 선정 올 사자성어

 

대학교수들은 올해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약팽소선(若烹小鮮)을 선정했다고 교수신문이 2일 밝혔다.

약팽소선은 ‘노자(老子)’ 60장에 나오는 글귀로 원문은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이다.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의미로, 무엇이든 자연스럽게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란 뜻이다.

교수신문은 지난해 12월 8∼14일 교수 195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32.8%가 약팽소선을, 27.7%가 회황전록(回黃轉綠·나뭇잎이 겨울에는 누렇게 물들어 떨어지지만 여름이 되면 다시 푸르러진다)을, 23.1%가 인화위복(因禍爲福·시기를 잘 이용하면 재앙도 복이 된다)을 올 한 해 정치 사회 경제의 소망을 담은 사자성어로 골랐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올 한해 남북관계, 한미관계 등 신중을 기해야 하는 일이 많아 약팽소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1030183

 

 

 

 

 

노자의 무위자연 사상을 산업화 사회인 오늘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을 찾을 수 있다.

 

 


【4】노자(老子)의 윤리 사상 - 무위 자연(無爲自然)

1> 도가(道家)의 윤리 사상

  • 천도(天道)의 형이상학적 견지에서는 유가(儒家)나 도가(道家)는 같으나, 천도를 인간 땅에 구현하는 덕(德)의 실현 면에서는 유가는 인위적인 수양과 노력을 강조한 반면, 도가는 무위 자연(無爲自然)을 강조하였음.

2> 노자 (성은 李, 이름은 耳, B.C. 604?-531)memo1.gif와  ≪도덕경≫ memo1.gif

  • 중국 춘추시대 말기의 사상가. 이름은 이이(李耳). 자는 담(聃). 초(楚)나라 사람으로 주왕(周王)을 섬겼으나 주의 쇠망을 예견하고 주나라를 떠날 때, 함곡관(函谷關) 관령 윤희(尹喜)의 간청으로 5,000언(言)으로 이루어진 책을 지어 주었는데, 이것이 《노자서》 또는 《도덕경》으로도 불리는 《노자》로, 도가사상(道家思想)의 대표적인 저서이다. 노자는 이 저서에서 전체적으로 자연에 순응하는 무위(無爲)의 삶을 살아갈 것을 역설하였다.

3> 인간과 사회

  • 인간관 -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적 본성을 지닌 존재
  • 사회 혼란의 원인 - 선(善)하게 살아야 한다는 도덕적 명령이나 규범, 그리고 그 규범을 제도적으로 강제하는 국가 권력 자체(인간 본성에 위배됨.)
  • 상대적 인식과 인위적 가치 판단 - 도나 자연에서 멀어지게 함. 사회적 갈등 발생
  • 사회 질서의 회복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도의 원리를 쫓아 삶을 영위하는 것.


  • 大道廢 有仁義.(대도폐 유인의/18장) : "큰 도가 무너지니 인과 의가 있게 되었다."
  • 絶仁棄義 民復孝慈.(절인기의 민복효자/19장) : "인을 끊고 의를 버려라. 그리하면 백성이 절로 효도하고 자애로울 것이니라.
  • 絶學無憂.(절학무우/20장) : "배움을 끊어라. 그리하면 근심이 없어지니라."
  • 爲者敗之, 執者失之.(위자패지 집자실지/29장) : "하려는 자는 패할 것이오. 가지려는 자는 잃을 것이라. "

4> 도(道)memo1.gif무위 자연(無爲自然)                            

  • 도(道) - 우주 만물을 존재하게 만드는 본질로서, 절대적 실체. '저절로 그러함(自然)'
  • 자연(自然) - '저절로 그러함'을 나타내는 도의 절대성
  • 무위자연(無爲自然) - 무엇을 억지로 하지 않으며 스스로 그러한 대로 사는 모습.
                           - 어린애와 같이 자연의 섭리대로 살아가는 소박한 삶의 모습.
                            -가식과 위선에서 벗어난 본래의 자기 모습대로 살아가는 모습.
  •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1장): 도를 도라고 하면 이미 도가 아니오. 이름을 이름이라고 하면 이미 이름이 아니다. 
  • 道常無爲, 而無不爲(도상무위, 이무불위/37장) : "도는 늘 함이 없으면서도 하지 아니함이 없다."

5> 윤리 사상 - 상선약수(上善若水)

  • 겸허와 부쟁(不爭) - 스스로 낮추며 다투지 아니하는 무위자연적 삶 : '상선약수(上善若水)'
  • 남에게 무엇을 강요하지 않는 소박한 공동체의 삶
  • 자기 멋대로 하는 방임이나 철저한 게으름, 비활동성을 두고 한 말이 아님
  • '물'의 덕목(겸허와 부쟁)이 나타나는 [도덕경]


  •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리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고기어도/8장) :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좋이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곳에 처하니, 그런 까닭으로 도에 가깝다 하리라."
  • 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성인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2장) : "성인은 일 없는 일에 처하며, 말 아니하는 가르침을 행한다."
  • 柔弱勝剛强.(유약승강강/36장): "부드럽고 연약한 것이 단단하고 강한 것을 이긴다."

6> 정치 사상 - 소국과민(小國寡民)

  • '작은 나라 적은 백성(소국 과민)'을 지향함. - '작은 정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 참조
  • 다스리지 않는 정치


  • 爲無爲 則無不治.(위무위 즉무불치/3장) :  "함이 없으나, 다스리지 못할 것이 없다."
  • 法令滋彰,盜賊多有.(법령자창 도적다유/57장) : "법령이 많으면, 도적 또한 많아진다."
  • 我無爲而民自化,我好靜而民自正.(아무위이민자화, 아호정이민자정/57장): "내가 함이 없으니 백성이 절로 변하며, 내가 고요함을 좋아하니 백성이 절로 바르게 되느니라."

 

  • 治大國 若烹小鮮.(치대국 약팽소선/60장):"큰 나라 다스림은 마치 작은 생선 굽듯 하라."

 

  • 以智治國,國之賊.(이지치국, 국지적/65장):"지혜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곧 나라의 적이다."
  • 小國寡民(소국과민/80장) :"작은 나라의 적은 백성"이 곧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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