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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cultivate—culture

“Blue 블 루”

by e-bluespirit 2004. 7. 5.

 

 

 

▶  “Blue 블 루”

1. 푸른 바다처럼 여인의 깊은 흔적을 남겨 줄 작품....
2. 이제까지의 제임스 전의 작품은 모두 잊어라~
3. 음악을 향해 꿈틀거리는 에너지...
4. 잔잔하면서도 폭발하듯이 뿜어대는 열정의 무대
5. 드뷔시의 선율을 뽑아내는 육체의 소리
6. 인상주의 모네의 작품에서 영감

지난 3월 미국 네바다발레시어터에서 "12를 위한 변주"로 한층 성숙한 안무가로 해외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은 서울발레시어터의 안무가 제임스 전의 신작.
제임스 전이 발레로 표현하고자 하는 4가지 색 Blue, Red, White, Black 중 첫 작품.

"블루" 라는 색에 담긴 여러 의미를 12가지로 함축해 표현한 작품으로 프랑스의 인상주의 예술가인 모네, 라벨, 드뷔시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사랑, 희망, 행복, 헌신, 평화, 고통, 외로움, 보호 등 '블루' 라는 색에 담긴 의미를 한 여인의 삶에 빗대어 표현. 한 여인의 내면적인 갈등을 인상주의 화법으로 생명의 탄생, 중년의 삶, 죽음으로의 길로 이어지는 인간 삶을 그린 작품.


푸른 바다처럼 깊은 여인의 흔적을 남겨줄 작품
여자를 ‘천의 얼굴’이라고 하였던가? 열정적인 유혹의 카르멘 같은 모습에서부터 순종적이며 고귀한 신데렐라 같은 모습까지 여인이 갖은 다양한 모습을 안무가는 작품 ‘블루’에서 그려 보았다. 한 여인의 일생을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 무거움과 가벼운 움직임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공간을 채워 줄 것이다.

스타일을 버려라!
파격, 거침없는 열정을 보여주던 제임스 전이 끊임없이 고민거리로 삼고 있는 무용과 현실사이의 균형, 삶에 대한 갖은 통찰력을 정화된 감각으로 풀어내었다.

절제 그 안의 섬세함
인상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제임스 전이 2004년 야심차게 내 놓을 신작 “블루(BLUE)"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차가움을 가진 파랑의 극도록 절제되면서도 자극적이며 섬세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보여 줄 것이다.

BLUE + Another Color = ?
색, 빛, 전달, 자극, 소리, 파동... 사람은 색과 음이라는 자극을 지각함과 동시에 감성적으로 반응한다. 파랑이라는 색이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을 만났을 때 무용수들의 육체는 열정적이면서도 절제된 그리고 신비감 마져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낼 것이며, Color 파랑이 무대위에서 다른 색들과 충돌을 했을 때 관객들은 전혀 다른 느낌의 자극을 받게 될 것이다.

깨끗함 그리고 순수함 그리고 맑음
움직임이 난발하는 작품들과는 대조적으로 ‘블루’ 작품은 깊은 심연의 깨끗하고도 맑은 아이들의 순수함과도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다.



▶ 안무가 소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이민을 간 제임스 전은 대학교 때 연극활동 을 하던 중 그의 선생님으로부터 연극을 위해선 무용을 배워야 한다는 말에 처음 발레 시작하였다. 회계학을 공부하려 했던 그는 발레를 배우는 시간이 잦아질수록 새로운 매력에 푹 빠지고, 무용을 가르치던 영국 선생 님으로부터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것을 권유받아 뉴욕 줄리어드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다.
졸업후에 그는 모리스베자르 발레단과, 플로리다 발레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며, 유니버설 발레단과 국립발레단에서 솔리스트와 수석 무용수로 활약하던 중 전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인희씨와 결혼을 하여 95년 2월에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작품을 창작하여 무용인구의 저변확대
를 목표로 하는 서울발레시어터를 창단한다.
우아한 형식을 부수고, 연극적 경험에 바탕하여 인간 감정을 마음으로 직접 읽을 수 있는 독창적인 무용동작을 개발하여 늘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안무를 해 오고 있다.


▶ 서울발레시어터 소개

무한한 상상력이 서울발레시어터의 힘
서울발레시어터는 1995년 창단 이후 '발레는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라는 기존 발레에 대한 관념을 깨는 작업을 통해, 어떤 장르보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예술, 발레를 살아있는 예술로 만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상상력 없는 예술이 죽은 것이라면, 관객이 함께 호흡하지 못하는 발레 역시 죽은 예술입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 직업 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는 넘치는 열정을 다양한 레퍼토리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문화의 세계를 만들고 있음을 자부합니다. 특히 1996년 국내 무용계 최초로 32일간 장기 공연이라는 성과를 얻었던 서울두레극장의 개관 기념 공연은 무한한 상상력을 무기로 세상에 나왔던 서울발레시어터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경험입니다. 우리의 감성과 호흡으로 완성되는 발레는 서울발레시어터가 만드는 가장 큰 문화상품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Young Ballet, Young Talents
젊은 발레를 꿈꾸는 서울발레시어터는 대중과 함께 숨쉬는, 살아 움직이는 발레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 민간 직업발레단의 이름에 걸맞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모던 발레로 국내 발레계에 신선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다양한 작품의 개발로 스위스 바젤 발레단, 이태리 아테르 발레토, 애틀란다 발레단과의 합동공연은 서울발레시이터가 실현해 온 실험적인 발레의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일본 모모코다니, 벨아므 발레단과의 갈라 페스티벌등의 작업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더 많은 관객과 만나는 발레
발레 같지 않은 발레,서울발레시어터의 다양한 작업에 붙여진 여러 타이틀 중 하나입니다. 현대무용과 재즈 댄스를 넘나드는 동작, 뮤지컬처럼 현란한 무대구성, 록과 랩에 감미로운 색소폰의 선율과 오페라의 아리아까지 동원되는 다이나믹한 리듬 등 기존의 발레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무용수가 피아노 줄에 매달리고 예쁜 발레복 대신 찢어진 청바지를 선택하기도 했으니까요. 지금도 새로운 레퍼토리와 실험적인 발레 작업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서울발레시어터는 발레공연에서 볼 수 없는 이례적인 공연수익, 최장기 공연기록 등 다양한 화제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발레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서울발레시어터
서울발레시어터의 열정은 발레의 대중화를 위한 것입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앉아서 관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 갈 것입니다. 우리 발레계가 절실하게 필요했던 민간 직업발레단인 서울 발레시어터의 열정이 우리 문화계에 강한 자극이 되길 꿈꿉니다. 관객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 한국적인 발레, 연중 공연이 가장 활발한 발레단을 연상시킬만큼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 새로운 발레를 꿈꾸는 젊은 열정으로 발돋움할 것입니다.

 

 

희망에 대한 동경
1999년 도쿄 제 1회 한일문화교류공연

보고싶었던 작품 "세레나데"

안 무 : 제임스 전
음 악 : 차이코프스키 현악 4중주곡 ‘세레나데’

99년 일본 동경에서 초연시 관객들로부터 절찬을 받은 작품으로,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가로질러 아득한 수평선을 나르는 갈매기처럼, 제임스 전의 세레나데에서는 무용수들이 갈매기로 표현되어 인간존재의 깊은 심연을 찾아 항해한다. 그들은 사랑과 자유 그리고 고독과 희망으로 이루어진 4개의 악장 (제 1장 평화, 제 2장 사랑, 제 3장 죽음, 제 4장 희망)을 마치 음악을 그려내듯 움직임을 통해 표현한 작품.

안무가가 말하는 세레나데....
희망에 대한 동경...99년 벨-아므 발레단원들과 한일 첫 문화교류를 열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일본의 무용수들을 접하게 된다고 하였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갈매기였습니다. 아득한 선단을 이루며 비행하는 갈매기들의 모습과, 무리지어 나아가는 영원을 향한 운명의 날개짓. 서로를 잘 알려는 노력이 팽배한 지금, 희망을 향해 같이 나아가는 갈매기들의 모습을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움직임에 그려 보았던 작품입니다. 2004년 5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서울발레시어터의 단원들과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http://artt.co.kr/theater/info/info_content.asp?info_idx=1395&info_type=3

 

 

 

 

12가지 ‘여자의 삶’… 서울발레시어터 신작 ‘블루’

 

 

제임스 전의 신작 발레 ‘블루’. 사랑, 희망, 행복, 헌신, 외로움 등 ‘블루’라는 색에 담긴 12가지 의미를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그려낸다. 사진제공 서울발레시어터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가 신작 발레 ‘블루(Blue)’를 6월 26, 27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렸다.

 

‘블루’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인 제임스 전씨가 2001년 ‘사계’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선보이는 신작. 레드, 화이트, 블랙으로 이어질 연작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전씨는 “어느 문화권에서나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4가지 색을 통해 인간 내면의 공통적 감성들을 표현한다”고 설명했다.

‘블루’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여러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블루’라는 색에 담긴 사랑, 희망, 행복, 헌신, 평화, 고통, 외로움, 보호 등 12가지 의미를 한 여인의 일생을 통해 그려낸다.

무용수들은 생명의 탄생부터 중년의 삶을 거쳐 죽음의 길로 이어지는 한 여인의 일생을 무대 위에서 인상주의 화법으로 형상화해 보여준다.

프랑스의 작곡가인 라벨과 드뷔시의 음악을 배경으로 ‘블루’라는 색채의 차가우면서도 절제된 이미지가 잘 드러난다.

전씨는 “열정적인 유혹의 카르멘부터 순종적이고 고귀한 이미지의 신데렐라까지 여인의 온갖 모습을 ‘블루’안에 담고자 했다”며 “무거운 동작과 가벼운 움직임이 공간 속에서 적절히 조화를 이루면서 한 여인의 일생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표현된다”고 말했다.

1999년 일본 도쿄에서 초연됐던 ‘세레나데’도 개막공연으로 선보인다.

마치 음악을 몸으로 그려내는 듯, 무용수들은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가로질러 아득한 수평선을 나는 갈매기의 모습으로 인간의 깊은 심연을 찾아 항해한다.

김형찬기자 khc@donga.com

 

 

 

 

 

 

서울발레시어터의 신작 '블루'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서울발레시어터(SBT.단장 김인희)의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의 신작 '블루'가 26일부터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국내에 선보이는 성인용 창작 발레로는 2001년 '사계' 시리즈 이후 3년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레드, 화이트, 블랙으로 이어지는 연작의 첫번째 작품이다.

    안무가는 어느 문화에서나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4가지 색을 사용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보편적인 감성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간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향했던 작품세계에서 벗어나, 안무가의  내면으로 침잠해 들어가는 예술성에 무게를 두고 기획됐다.

    '블루'는 파란색의 12가지 인상을 한 여인의 일생에 빗대어 표현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비롯해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인 라벨과  드뷔시 의 음악을 배경으로, 차가우면서도 절제된 움직임으로 색이 갖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삶의 스토리를 완성하기 보다, 우울증과 늙어가는 모습, 배신당한 사랑과  삶에 대한 갈등 등 40대 중반 이후의 여성들이 삶을 돌아보며 품게되는 느낌으로 장면 장면을 구성했다.

    무대는 미니멀리즘을 강조한 순백으로 꾸며지며, 조명을 이용해 푸른  이미지를 전달한다. 무대 뒤편에 걸려 바람에 날리는 천만이 유일한 배경.

    지난 99년 일본 도쿄에서 초연됐던 '세레나데'도 공연된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세레나데 C장조 OP.48'를 배경으로 갈매기의 움직임을 통해  인간존재의  심연을 항해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제임스 전은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르니, 나를 돌아보고 전환점을  마련할 필요를 느꼈다"며 "스스로를 규정하는 이미지를 깨고, 가지고 있는 것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출연.

 

 

 



    
    kyunghee@yna.co.kr


 

 

 

 

 

 

 

 

 

 

 

 

 

 

 

 

 

 

 

 

 

 

Silent Rain - Ten St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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