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2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 이해인 기도시집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하늘에도 연못이 있네" 소리치다 깨어난 아침 창문을 열고 다시 올려다 본 하늘 꿈에 본 하늘이 하도 반가워 나는 그만 그 하늘에 푹 빠지고 말았네 내 몸에 내 혼에 푸른 물이 깊이 들어 이제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 이해인 기도시집 살아가면.. 2010. 5. 31. 보시니 참 좋았다 - 박완서 김점선 할머니는 오래오래 사는 동안에 터득한 지혜로,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물이라도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비밀은 비밀답게 각기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사물 속에 감춰져 있습니다. 어떤 비밀은 겹겹의 두꺼운 껍질 속에 숨어 있기도 하고, 어떤 비밀은 마치 허.. 2010.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