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正明 시집2 [스크랩] 詩 / 꽃의 기원 꽃의 기원 위로의 꽃은 눈물에서 피어났죠. 한때는 슬픔이나 아픔으로부터 달아나려 했죠. 그러나 눈물과 상처가 없는 곳이란 하늘 아래 어디에도 없었답니다. 눈물과 상처를 감춘 사람은 보았어도 정녕 그것이 없는 사람은 아무 데에도 없었어요 눈물을 감추느라 속으론 피가 맺.. 2009. 10. 25. [스크랩]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피어라 꽃!) 떠돌이 사자 한 마리 젊은 사자 한 마리 황야를 떠돌다 늙은 수사자가 이끄는 무리를 발견하고 주변을 맴돌며 우두머리의 다섯 번째 암컷에게 눈짓을 보냈지 정오의 햇살처럼 타오르는 눈빛에 암컷은 곁눈질로 응답했네. 우두머리 으르는 소리, 놀라 달아나는 척 사라졌던 떠돌이 어느새 돌.. 2009.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