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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live—Library

The Alchemist O Alquimista 연금술사 - Paulo Coelho

by e-bluespirit 2004. 11. 28.

 

 

 

The Alchemist

연금술사

Paulo Coelho

 

 

"When you really want something to happen,

the whole universe conspires so that your wish comes true."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영혼의 연금술

연금술이란 진정 무엇일까?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어내는 신비로운 작업을 가리키는 걸까? 이 작품은 아니라고 말한다. 진정한 연금술은 만물과 통하는 우주의 언어를 꿰뚫어 궁극의 ''하나''에 이르는 길이며, 마침내 각자의 참된 운명, 자아의 신화를 사는 것이다. 마음은 늘 우리에게 말한다. "자아의 신화를 살라"고.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려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그렇게, 지난한 연금술의 여정을 통해 그는 만물과 대화하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며 마침내 영혼의 연금술사가 된다. 그러나 사실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그 점에서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으려는 모든 이들의 것이기도 하다.


 

 

 

출판사 서평



전세계 2천만 독자들이 읽은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 『연금술사 Alquimiste』(1988)가 최정수씨의 번역으로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조형해낸 『연금술사』는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는 고귀한 성서이며,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다.


 


『데미안』『어린왕자』『갈매기의 꿈』을 잇는 우리 영혼의 필독서

삶이 거쳐가는 순례 여행에 관한 한 편의 지혜롭고 감동적인 이야기. 위대한 업,‘자아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시작된 긴 여행은 그 자체 삶의 소중한 보물을 담고 있었다.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된 청년 산티아고에게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標識)로 삼아 기약없는 여정에 뛰어든 산티아고는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간다. 그리고 운명 같은 연금술사와의 만남. 절대적인 영적 세계를 물질과 맞닿게 하는 연금술은 만물과 소통하는 우주의 언어이다. 납은 세상이 더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하고, 마침내 금으로 변한다. 연금술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 우리가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를 갈구할 때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도 함께 나아진다는 걸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부터 산티아고는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만물의 정기와 호흡하게 된다.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 - 삶의 비밀스럽고 심오한 진리를 깨닫고, 그가 꿈꾸던 삶을 살았다. 그리고 그것이 코엘료가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연금술, 영혼의 연금술이다.‘머리가 아닌 마음에 이야기하는 상징의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 파울로 코엘료. 그는 한 인터뷰 기사에서, 표지(標識)란 신과 접촉하는 개인적인 방법이며 이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직관력을 개발하고 그러려면 실수를 범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구절구절 현오한 가르침을 전하는『연금술사』는 가히 현대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변화의 연금술" 익혀라…"진정한 보물"을 얻을것이다 | 신문명 : 세계일보 | 2001년12월04일


소설이 허구의 세계라고는 하지만 들여다보면 대개 가장 아름다운 삶의 진실을 담고 있다. 가짜를 진짜처럼 썼지만 진짜를 뛰어넘는 진실을 건네준다는 것이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파울로 코엘료(54)의 1987년작을 번역-출간한 장편소설 <연금술사>(문학동네)는 진정한 보물은 금은보화 같은 물질이 아니라 세상의 영혼을 읽을 수 있는 궁극적인 사랑이라고 전한다.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작가로 잘 알려진 코엘료는 이 소설에서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는 과정을 연금술에 빗댄다. 그가 말하는 연금술이란 구리나 납을 금으로 만들어 물욕을 채우는 것이 아니다. 더 나은 것이 되기 위해 변화하는 사물의 비밀을 이해하는 것을 이른다. 세상이 더 이상 납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납의 역할을 다 하고, 마침내 금으로 변하는 현상을 깨달았을 때 사랑의 본질을 얻게 된다.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 사람은 항상 지금의 자신보다 더 나아지고 싶어한다. 거기에 사랑의 힘이 숨어 있다. 사랑의 힘은 만물의 정기를 변화시키고 고양시킨다. 작가는 책 읽기 좋아하는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가 이집트의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신부(神父)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선 청년의 험난한 여정을 담담하게 그려 나가면서 단순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진리를 하나하나 던져 준다.

산티아고는 낯선 소년이 나타나 그가 이집트의 보물을 찾게 될 거라고 말하는 꿈을 두번씩 꾼다. 그리고 집시여인의 해몽과 우연히 만난 살렘 왕의 충고를 받아들여 양떼를 팔고 이집트로 떠난다. 짝사랑하던 가게 주인의 딸과 동고동락했던 양떼 때문에 가슴 한켠이 쓰렸지만 인생의 모든 일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기에 모험을 선택한다.

산티아고와는 대조적인 인물로 팝콘 장수와 크리스털 가게 주인이 등장한다. 이들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더 중요한 삶의 목표로 여긴다. 팝콘장수는 이곳저곳을 떠돌기보다는 지붕있는 집을 원하고, 크리스털 가게 주인은 더 큰 돈을 벌기 위한 사업 확장을 꺼린다. 또 돌아온 후 꿈이 사라질 것이 두려워 평생 소원인 메카 순례를 주저한다.

양을 판 돈을 사기당하고 전운에 휩싸인 아프리카에 들어선 산티아고는 여러 차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자신이 너무 무모했던 것이 아닌가 후회도 해본다. 꿈 때문에 매순간 조금씩 다른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적절한 때 작가는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 뜨기 직전"라는 조언을 실었다. 지금쯤 어딘가에선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해 절망의 구렁텅이를 헤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시련이 자아를 실현하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놓인 여정의 일부라는 평범한 진리에 마음을 열어 보자. 만물의 정기는 꿈을 실현하는 것말고도 그 과정에서 배운 가르침 또한 정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끝없는 시험을 해본다.

오아시스에서 만난 연금술사와 동행하게 된 산티아고는 마음으로 사막과 바람, 해의 언어를 읽는 법을 배운다. 사막의 언어로 말하면 "사람들은 오아시스의 야자나무들이 지평선에 보일 때 목이 말라 죽는다". "자아의 신화"를 실현하기 직전 가혹한 시련에 쉽게 무너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일이 닥쳐도 절망에 마음을 내주지 말라.

소설은 두 가지 결말을 제시한다. 하나는 피라미드 앞에서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며 조용히 미소짓는 산티아고. 또 하나 "에필로그"에는 피라미드에서 보물을 캔 산티아고가 오아시스에서 만난 여인 "파티마"에게로 달려가는 것이다.

전지현 기자

 

 

 

 

나의 꿈 찾아 떠나는 영혼의 순례 | 신문명 : 조선일보 | 2002년01월03일


한겨울 추위를 단숨에 녹여줄 소설 한 편을 독자들께 권해 드린다.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가 쓴 「연금술사」(Alchemist?문학동네 출판사) 속에는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국적 풍광, 뜨거운 열사의 고독, 야자수 그늘 시원한 오아시스의 낭만이 작가 특유의 마술적 언어로 잘 담금질되어 있다. 이 소설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양치기 소년 산티아고가 어느 날 내면의 소리에 귀를 열고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영혼의 순례를 그리고 있다. 고난과 모험에 찬 소년의 여정은 「영혼의 연금술」에 비유될 만 하다. 영적 시련과 고난 끝에 얻은 지고한 가치의 획득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소년은 꿈 속에서 이집트 피라미드로 가서 숨겨진 보물을 찾으라는 계시를 받는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 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늙은 왕」의 권유를 따라 아프리카로 건너간 소년 산티아고. 그는 피라미드로 가는 여정에서 도둑, 크리스탈 상점 주인, 낙타몰이꾼, 영국인 학자, 사막의 여인 파티마를 차례로 만난다. 이들은 산티아고를 꿈으로 이끄는 영혼의 메신저들이다.

그리고 소년은 마침내 사막의 깊은 침묵, 죽음의 위협과 대면한다. 사막은 그가 피라미드에 이르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시련이었다. 그 곳에서 그는 사랑과 영혼의 연금술을 배운다. 연금술이란 무엇인가. 어떤 금속을 오래 가열하면 금속 특유의 물질적 특성은 사라지고 「만물의 정기」(Soul of the World) 만이 남는다. 작가에 따르면, 이 물질은 모든 사물들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언어이며, 이 언어를 통해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사람들은 믿어 왔다.

작가는 소년을 통해 『우리 모두 자신의 보물을 찾아 전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연금술』이라고 일러준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익숙한 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데는 늘 마음의 두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 때 용기의 샘을 길어내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은 만물의 정기를 변화시키고 고양시키는 힘인 것이다.

산티아고는 사막의 여인 파티마와 영혼의 스승 연금술사의 도움으로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룬다. 그 순간 그는 깨닫는다. 『꿈을 찾아가는 매 순간이 만물의 언어와 만나는 눈부신 순금의 시간들이었다』고. 산티아고가 도달한 연금술의 환희는 꿈을 잊지 않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연금술사」는 88년 발표된 이래 40여개국에서 번역됐으며 지금까지 10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코엘료의 다른 소설로는 국내에도 소개된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등이 있다.

승인배 기자

 

 

 

http://www.ypbooks.co.kr/ypbooks/WebHome/specdm/specdm.jsp?p_isbn=1617300805

 

 

 

 

 

 

 

espirit

 

 

 

 

 

 

Yuhki Kuramoto-Episode
 

 

이석재 교수님 칼럼 글...

"인간의 강력한 정신적 성향의 하나는 의미의 추구이다" 
를 읽고...

"The Alchemist" 의 한국어 version "연금술사' 를 올리게 되었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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