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그 나팔을 미리 불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간을 예견할 수 없다.
그러나 죽음은 우리에게 최소한 ‘마지막 말’을 남길 시간은 부여한다."
이 책은 역사에 등장했다가 사라진 수많은 사람들의 유언 중 비교적 정확하게 알려지고, 세계 역사를 좌우하고, 우리의 정신과 생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이 남긴 마지막 말을 수록한 책이다. 아울러 그 사람의 삶과, 업적, 사상 등을 고찰하고 그가 남긴 최후의 말과 함께 그 말이 나오게 된 배경과 의미를 들려준다.
의사 출신인 저자 한스 할터는 오랜 시간 동안 죽음을 목격했으며, 평범한 사람들이 남기는 마지막 말을 관찰하고 숙고한 후 유명인의 마지막 말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는 400개 이상의 마지막 말들을 모았는데, 그 말은 때로는 감동적이고 아름답고 천박하고 유명하고 감성적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말들이었다. 그리고 그 주인공들도 왕, 반란주동자, 영화 스타, 정치인, 무용수, 건달, 갱스터, 작가, 대중 예술가, 화가, 살인자, 과학자, 종교인 등 다양하다. 물론 그들의 종교도 천차만별이다. 한스 할터는 그들의 마지막 말들을 추적하면서 자칫 미화되고 영웅시되는 역사 인물들의 죽음에 대해 객관적으로 들려준다.
머리말 | 죽음의 세계로 떠난 뒤에 남은 마지막 말
누가 어떤 말을 했는가?
인생과 마지막 발언은 하나의 유기체이다. 최후의 발언은 때로는 낙관적인 확언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남은 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하고, 풍자적인 성격을 띠기도 한다. 물론 전혀 엉뚱한 말을 남기는 사람도 있고 심사숙고하게 만드는 말들도 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나누어 유명인의 유언을 정리했다. 저자는 수많은 위인들의 전기와 편지, 비망록, 공식/비공식 문서를 뒤져 이 책을 완성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3,000년 이상 전해져온 인간의 역사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들의 마지막 순간을 엿볼 수 있다.
“태어나는 모든 사물은 덧없으며 결국 죽는다”
■1장 5대 성인
부처 | 공자 | 예수 | 소크라테스 | 마호메트
다행히 세계 5대 성인은 죽기 직전에 모두 마지막 말을 남겼다.
또 그 말도 그들의 삶을 반영하는 것이었고 남은 사람들에게 교훈을 안겨주는 말이기도 했다.
BC 560년에 출생한 부처는 수많은 고행 끝에 얻은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 준 뒤 BC 480년에 눈을 감았다.
그는 “태어나는 모든 사물은 덧없으며 결국 죽는다”라고 말했다.
동양인의 사고를 규정짓는 공자는 “지는 꽃잎처럼 그렇게 가는구나”라고 말했고,
소크라테스는 그의 제자 크리톤에게 마지막 말을 남겼다.
“크리톤, 우리는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수탉 한 마리를 빚졌네. 그에게 그것을 제물로 바치게”라고 했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사람이 아니라 치료의 신이다.
이 말은 역사책에 자주 등장하는 유명한 말인데 소크라테스가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어떤 빚을 졌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예수가 남긴 마지막 말은 제각각이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주장하는 사람(제자)도 있고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라고 말했다는 사람도 있다.
제자 요한은 예수가 남긴 마지막 말은 “다 이루었다”라고 그의 복음서에서 밝히고 있다.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는 자신의 신에게 마지막 청원을 한 후 눈을 감았다.
“알라시여, 나의 사투에 함께 하소서.”
"죽음이여! 난 네가 두렵지 않다!"
■2장 왕/군주
알렉산드로스 대왕 | 네로 | 다고베르트 1세 | 샤를마뉴 대제 | 술탄 살라딘 | 리처드 1세 | 칭기즈 칸 | 헨리 8세 | 엘리자베스 1세 | 아우구스트 2세 | 표트르 대제 |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 프리드리히 2세 | 마리아 테레지아 | 나폴레옹 1세 | 나폴레옹 3세ㅣ
로마시대의 황제부터 중국, 서양의 여러 황제가 등장한다.
역사상 최초로 대제국을 건설한 로마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33세의 이른 나이에 사망했다.
그는 열병에 걸려 갑작스럽게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저자는 그가 폭음으로 사망했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말은 그의 삶과 일치한다. 그는 “가장 강한 자”라고 말했다.
폭군의 대명사 네로는 그의 삶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그는 그 말이 자신의 삶과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한 예술가가 가고 세계는 혼란스러워지는구나”.
유럽의 기초를 닦은 프랑크 왕국의 샤를마뉴 대제는 의사들에게
“나를 그냥 내버려 두게. 당신들의 치료약 없이 그냥 죽는 게 낫겠어”라고 말한 뒤 눈을 감았다.
세계 최대의 제국을 세운 칭기즈 칸은 격동적인 삶을 마친 뒤
“죽음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충분히 잠을 잤구나”라고 말한 뒤 승천했다.
잘 알려진 것처럼 그의 사후 수많은 연구와 조사에도 불구하고 그의 무덤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대영제국의 초석을 마련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아주 짧은 한순간을 위한 것이었어”라고 말했고,
나폴레옹은
“...프랑스...군대...선봉...조세핀”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그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들이다.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
빈센트 반 고흐 | 세네카 | 클레오파트라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 카롤리네 폰 귄더로데 | 슈테판 츠바이크 | 찰리 채플린 | 쿠르트 투콜스키 | 어니스트 헤밍웨이
“브루투스, 너마저도....”
■3장 정치가/군인
율리우스 카이사르 | 가스파르 드 콜리니 | 카라 무스타파 | 샤를 모리스 드 탈레랑 | 호라티오 넬슨 | 주세페 가리발디 | 오토 폰 비스마르크 |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 윈스턴 처칠 | 콘라드 아데나워 | 프랭클린 루즈벨트 | 베니토 무솔리니 | 샤를 드골 | 존 F. 케네디 | 니콜라에 챠우체스쿠
이 장에는 모두 15명이 등장한다.
로마의 대정치가이자 정복자인 카이사르는 그 유명한 “브루투스, 너마저도....”라는 말을 남겼다.
그의 또 다른 말 “주사위는 던져졌다”와 함께 오랫동안 인용되는 마지막 말이다.
영국의 해군 제독 넬슨은 모두 세 마디의 말을 남겼는데 가장 마지막 말은 “나에게 키스해주게, 하디”였다.
이탈리아 건국의 아버지 주세페 가리발디는 그의 부인에게
“새들을 놔두시오. 그들은 나를 데리러 온 것이오”라고 말한 뒤 죽음을 맞이했다.
독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어떤 사람은 그가 위대한 정치가답게 “국시(國是)!”라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은 “하느님이여! 독일 제국을 보호해 주소서”라고 말했다고 하지만,
저자는 이 모두가 허구라고 주장한다.
비스마르크는 자신의 딸에게 “나의 아이야, 고맙구나”라고 말한 뒤 하직했다.
레닌은 미국 작가 잭 런던의 소설을 그의 부인이 읽어 준 후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공산주의 혁명가가 남긴 최후의 말은 “잭 런던의 이야기를 더 읽어 주시오”였다.
이 외에 처칠, 아데나워, 루스벨트, 무솔리니, 케네디 등등의 마지막 말이 나온다.
처형대 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
이그네스 기요탱 | 마리 뒤바리 백작부인 | 앤 볼레인 | 미라보 백작 | 루이 16세 | 마리 앙투아네트 | 조지 자크 당통 | 장 프랑소아 듀코 | 마리 알린 코데 다망
“떨지 말고 방아쇠를 당기시오. 당신은 단지 사람 한 명을 죽이는 것 뿐이오.”
■4장 혁명가/운동가
미하일 바쿠닌 | 간디 | 로자 룩셈부르크 | 에밀리아노 사파타 | 레온 트로츠키 | 체 게바라 | 한스, 소피 숄 | 마틴 루터 킹
체 게바라를 비롯해 8명이 나온다.
무정부주의자 바쿠닌은 요독증에 걸려 생을 마감했는데 죽음 직전에 “난 내 노래를 불렀을 뿐이야”라고 말했다.
위대한 영혼의 소유자 간디는 암살자의 총에 맞아 즉사를 했는데,
그의 말은 짧았지만 그의 삶을 증명하는 모든 것이었다.
그는 “오, 신이시여!”라고 말했다.
독일 사회주의 여성 혁명가 로자 룩셈부르크는 “당신이 그렇게 말하신다면 그렇겠지요”라고 말한 뒤 생을 마감했다.
이 말이 나오게 된 배경과 의미는 이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영원한 청춘의 우상 게바라는 볼리비아의 정글에서 총살되었다.
그는 자신을 처형하러 온 마리오 테란 하사관에게 말했다.
“그냥 방아쇠를 당기시오. 당신은 단지 사람 한 명을 죽이는 것뿐이오.”
총통이시여, 총통이시여!- 룀 반란과 그 희생자들
"머리는 차게, 발은 따듯하게, 그리고 장을 가득히 채우지마라."
■5장 철학자/심리학자/과학자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아르키메데스 | 헤르만 부르하베 | 임마누엘 칸트 | 사무엘 하네만 | 클로드 앙리 드 생-시몽 | 요한 고트리브 피히테 |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 찰스 다윈 | 죄렌 아비 키에르케고르 | 카를 마르크스 | 야곱 부르크하르트 | 프리드리히 니체 | 토마스 알바 에디슨 | 지그문트 프로이트 | 마리 퀴리 | 마리아 몬테소리 | 칼 구스타브 융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플라톤을 비롯해 21명이 나온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케도니아로 넘어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이 되었으며 그곳에서 위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저자는 그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살했다고 주장한다.
65세의 위대한 철학자는 투신하기 직전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당신을 잡을 수 없으니 당신이 날 잡아주시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는 어이없이 죽었다.
그는 자신의 집에 침입한 로마군에게
“내 원을 밟지 마시오”라고 외쳤다.
물론 로마군은 칼로 그를 베어버렸다.
철학자 칸트는 외롭고 고통스런 삶을 살았는데 와인을 마신 뒤 “맛이 좋구나”라고 말한 후 숨을 거뒀다.
다윈은 “나는 죽음 앞에서 일말의 두려움도 갖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으며,
공산주의 창시자 마르크스는 유언에 관한 유언을 남겼다.
“유언이란 살아서 할 말이 별로 없었던 좀 바보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 같네.”
그의 유언은 그의 평생의 동지 엥겔스가 들었다.
아인슈타인은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고 그의 유언을 간호사가 알아듣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저자는 그가 “이 세상에서 내 할 일을 다한 것 같구나”라고 말했다고 주장한다.
가사상태의 죽음과 그 방지책 - 아서 쇼펜하우어
결투에서의 죽음 - 페르디난트 라살레
"하느님은 나를 용서할거야. 그게 그분의 직업이거든."
■6장 문학가
호라티우스 | 필립 도머 체스터필드 |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요셉 폰 아이헨도르프 | 하인리히 하이네 | 오노레 드 발자크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헨릭 입센 | 마크 트웨인 | 오스카 와일드 | 가브리엘 단눈치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잭 런던 | 토마스 만 | 프란츠 카프카 | 고트프리드 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딜란 토마스
괴테, 톨스토이 등이 등장한다.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로 유명한 영국의 작가 체스터필드는 그를 찾아온 마지막 방문객을 위해 하인에게
“데이롤 씨에게 의자를 가져다주시오”라고 말한 뒤 숨을 거두었다.
괴테는 “더 많은 빛을”이라고 말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그 말이 아니다. 그가 남긴 말의 진실은 그의 하인만이 알고 있다.
괴테의 사후 200년 후 최후의 말의 진실이 밝혀졌다. 그 말이 이 책에 실려 있다.
호흡곤란 증세와 질식 발작으로 고통을 받은 발자크는 마지막으로 소리쳤다.
“비앙숑, 비앙숑을 불러다오. 그가 나를 살릴 거야.”
그러나 비앙숑은 그를 살리지 못했다. 왜냐하면 비앙숑은 발자크가 창조해낸 소설 속의 의사이기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은 그의 딸에게 “잘 지내거라...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라고 말한 뒤 생을 마감했으며
토마스 만은 부인에게 “내 안경을 주시오”라고 말한 뒤 숨을 멈췄다.
러시아 문학의 거봉 토스토예프스키는 “신이시여. 나를 이곳에 버려두지 마세요”라고 기도한 뒤 사망했다.
임종을 눈앞에 둔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들
알렉산더 푸쉬킨 | 니콜라이 고골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레프 톨스토이 |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전 당신의 상사와 약속시간을 잡아놨어요."
■7장 예술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루드비히 판 베토벤 | 롤라 몬테즈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 케테 콜비츠 | 엔리코 카루소 | 안나 파블로바 | 코코 샤넬 | 마들레네 디트리히 | 조세핀 베이커 | 피터 우스티노프 | 마릴린 먼로 | 엘비스 프레슬리 | 로미 슈나이더 | 존 레논 | 지미 헨드릭스 | 짐 모리슨 | 밥 말리
모차르트를 비롯한 예술가와 엘비스 프레슬리를 비롯한 대중예술가들이 등장한다.
음악의 아버지 베토벤은 “이런! 이런! 너무 늦었어...”라고 말한 뒤 위대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했다.
오페라 가수 카루소는 47세의 나이로 192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장 무대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진 뒤 그 다음해에 눈을 감았다.
그는 부인에게 “도로...숨을 쉴...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여성 패션의 창시자 코코 샤넬은 87세에 생을 마쳤는데 “결국 사람은 죽는구나”라는 진리를 말한 뒤 숨을 거두었다.
수많은 스캔들을 일으킨 여배우 마릴린 먼로는 케네디 대통령의 처남 피터 러슨과 통화를 한 후 사망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다시 볼게요. 다시 보자고요”라고 말했으나 이후 그 누구도 볼 수 없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약물과다로 사망했는데 그의 애인이 잠들지 말라고 부탁하자
“오케이, 그러지 않을게”라고 말했으나 영원한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조종사가 남긴 마지막 한마디 - 블랙박스의 기록
"당신은 내 육체를 죽일 수 있지만, 내 영혼은 죽일 수 없소."
■8장 종교인
얀 후스 | 마틴 루터 | 울리히 츠빙글리 | 지오르다노 부르노 | 데레사 수녀 | 요한 바오로 2세
데레사 수녀 등 6명이 나온다.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는 당시(1483-1546)의 평균 수명을 넘어 62세까지 살았으며
죽기 직전에 하나님에게 죄 많은 영혼을 받아줄 것을 간청했다.
그리고 자신이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을 나직이 말했다.
“우리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빈털터리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위스 신교의 아버지 츠빙글리는 모든 사람에게 의미가 있는 말을 남겼다.
“당신들은 내 육체를 죽일 수는 있지만 내 영혼은 죽일 수 없소.”
가난한 자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데레사 수녀는 그녀가 평생 활동한 인도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녀는 죽기 전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수백만 명의 사람이 함께 만든 이 세상의 유령일 뿐이다."
■9장 그 외의 사람들
퐁파두르 후작부인(죽음의 병, 결핵) | 엘리자베스 폰 비텔스바흐 | 알폰소 카포네 | 덧치 슐츠 | 마리누스 반 데어 루베 | 악셀 슈프링거 | 탐 심슨 | 다이애나 왕세자비
마피아 두목 알폰소 카포네는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불공정하게도- 자신은 매우 안락하게 죽었다.
그는 죽기 전에 “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 만든 이 세상의 유령일 뿐이야”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클 경기 투르 드 프랑스 챔피언을 지낸 영국의 탐 심슨은 1967년 경기 도중 몽트 방투 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사후 그는 다량의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는 “나를 다시 자전거에 태워주시오”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했다.
1997년 교통사고로 급작스럽게 사망한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비도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녀의 말을 들은 사람은 프랑스의 소방대원 카를로스 자글리아이다.
그녀는 이렇게 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죠? 도대체 뭐가 문제죠?” 물론 그녀는 그 질문의 답을 듣지 못했다.
그 밖의 역사인물들의 유언
그 죽음이 값진 것이든 어이없는 것이든 혹은 억울한 것이든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죽음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죽음을 맞을 것인가, 죽기 전에 어떤 말을 남길 것인가는 선택할 수 있다.
"죽음은 그 나팔을 미리 불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간을 예견할 수 없다.
그러나 죽음은 우리에게 최소한 ‘마지막 말’을 남길 시간은 부여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역사 인물의 삶과 그들이 남긴 마지막 말을 만날 수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저자: Hans Halter
한스 할터는 1938년에 태어나 의학을 전공한 뒤 전문의가 되었다. 그 후 몇 년 동안 병원에서 근무하다 언론계에 뛰어들었으며 30여 년 동안 지의 저술가 겸 리포터로 활동했다. 그는 의학과 과학 분야에 관련된 많은 글을 썼으며, 도핑, 비밀조직,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집필했다. 그러한 그의 저서들은 '머리카락'에 관한 책에서부터 경고의 의미가 있는 '알코올'에 관한 책, '건강도서' 그리고 논쟁적인 을 포함하여 약 20여 권에 이른다. 그는 이 을 집필하기 위해 약 10년 동안 자료를 수집했고, 무엇보다 베일에 싸인 진실을 검증하려고 노력했다.
역자: 한윤진
¿Qué dijeron algunos famosos antes de morir?
El médico alemán Hans Halter acaba de publicar un curioso libro que reúne las últimas palabras expresadas en el lecho de muerte por más de 150 personalidades conocidas, como el primer ministro británico Winston Churchill, que se despidió con un "es todo tan aburrido".
Halter, que como médico empleado en un hospital ha acompañado a muchos pacientes en sus últimos minutos de vida, asegura que mucha gente es capaz de resumir toda su existencia en su frase de despedida de este mundo.
Ese es el caso del escritor Oscar Wilde, un derrochador que siempre vivió rodeado de lujo y que en el lecho de muerte en un hotel parisino sorbía champán de una copa rodeado de sus amigos mas fieles.
"Muero como he vivido, por encima de mis posibilidades", comentó el literato irlandés antes de estirar la pata, mientras la actriz Marlene Dietrich dijo al amigo que le acompañaba en el dormitorio de su lujosa vivienda en París: "Lo quisimos todo y lo conseguimos ¿no es verdad?".
La obra de Halter se titula "Ya he cumplido mi misión aquí", última frase que se atribuye al genio de la ciencia Albert Einstein, y, entre las citas, figura la serena confirmación de John Lennon, "me han dado", poco antes de morir víctima de los disparos de un enajenado.
Otros se despidieron incluso con frases románticas de amor, como la leyenda del reggae Bob Marley, que, tras recibir sin éxito tratamiento en una clínica alemana contra el cáncer, voló moribundo de regreso a Jamaica y tuvo que hacer una escala en Miami al agravarse su estado.
"No llores, a mí me va a ir mejor y prepararé para ti un lugar en el paraíso celestial", dijo el cantante antes de cerrar definitivamente los ojos mientras le tomaba la mano su compañera Cindy. Hans Halter ha constatado también, sin embargo, que la muerte llega siempre inesperadamente y uno no puede prepararse de antemano las últimas palabras.
Así, el poeta galés Dylan Thomas se dirigió a su amante, justo antes de entrar en el coma que le causaría la muerte cinco días después, con una fase más bien prosaica: "Me he bebido 18 vasos de güisqui puro. Creo que es todo un récord".
Fuente: http://actualidad.terra.es/cultura/articulo/que_dijeron_algunos_famosos_morir_1971624.htm
Recopilación de palabras finales
"Amaos los unos a los otros" o "Love one another"
George Harrison, primera guitarra de The Beatles
"Apaguen la luz"
Theodore Roosevelt
"Arderé no es sino un hecho. Seguiremos discutiendo en la eternidad"
Miguel Servet a sus jueces en Ginebra.
"¡Ay, patria mia!"
Manuel Belgrano
"¡Carajo, un balazo!"
Antonio José de Sucre, tras recibir un disparo mientras cabalgaba en la jungla de Colombia. Se decía que era un caballero educado que nunca había maldecido hasta ese día.
"Clemente, y tú también Felipe, traidores a la palabra dada, ¡os emplazo a los dos ante el Tribunal de Dios!... A ti, Clemente, antes de cuarenta días, y a ti, Felipe, dentro de este año...".
Jacques de Molay, ultimo maestre de la Orden del Temple, mientras era quemado en la hoguera.
Lo curioso del caso es que la maldición o profecía de Molay se cumplió. A los treinta y tres días de la ejecución de los templarios, moría el Papa (Clemente V) en el castillo de Roquemaure, posiblemente envenenado. El rey (Felipe IV de Francia), nueve meses después de la pira de Paris, fallecía misteriosamente mientras cazaba. Muchos pensaron el la maldición de Molay, en cambio otros muchos sospecharon de un brazo ejecutor mucho más de carne y hueso, un brazo templario que se habría cobrado la venganza.
"Dejadme ir a la casa del Padre"
Nota: Los días inmediatos a la muerte de Juan Pablo II (2 de abril de 2005), se difundió en varios medios de comunicación que "Amén" había sido su última palabra. Días más tarde, desde el Vaticano se declaró que sus últimas palabras habían sido "Déjenme ir a la casa del Padre" en polaco.
"Déjenme morir tranquilo; no voy a vivir mucho tiempo."
George Washington. Murió el 14 de diciembre de 1799 tras la aplicación de sangrías.
"Dios mío, ¿qué pasó?"
Diana Spencer, princesa de Gales.
"¡Dispárame en el pecho!"
Benito Mussolini
"Es una pena irse, esto comienza a ponerse divertido."
Louis Gay-Lussac, químico y físico francés, estando ya moribundo, a propósito de los nuevos descubrimientos científicos.
"He arado en el mar."
Simón Bolívar
Nota: Al menos, fueron unas de sus últimas palabras. Según otras fuentes, lo último que dijo antes de morir fue "¡Vámonos! ¡Vámonos! ¡Esta gente no nos quiere en esta tierra!"
"Juana de Arco, no"
Buster Keaton
Nota: Ante su lecho de moribundo, alguien sugirió tocarle los pies para saber si ya había muerto; explicó que los difuntos tienen los pies fríos. Keaton dijo entonces sus últimas palabras, confirmando su genial sentido del humor, y murió.
"¡Luz, más luz!" o "Licht, mehr Licht!
Johann Wolfgang von Goethe
"¡Magallanes, Magallanes...!"
Bernardo O'Higgins
"Mira en qué paz puede morir un cristiano."
Joseph Addison
"¡Mozart!"
Gustav Mahler
"¡Muero con mi patria!"
Francisco Solano López
"Muero por la libertad de América"
José Miguel Carrera
"No"
Alexander Graham Bell
"No más."
Frédéric Chopin en su agonía por tuberculosis.
"¿Por qué no?, despues de todo le pertenece"
Charlie Chaplin
"¡Qué gran artista perece (conmigo)!" o "Qualis artifex pereo"
Nerón
"¡Qué pérdida irreparable!"
Augusto Comte
"Quiero dormir..."
George Bernard Shaw
"Se abrirán las grandes Alamedas"
Salvador Allende
"Sé que has venido para matarme. Dispara cobarde, que sólo vas a matar a un hombre."
Che Guevara
“Señor, ábrele los ojos al rey de Inglaterra”.
William Tyndale su oración final, antes de ser estrangulado y quemado en la hoguera por la Inquisición en octubre de 1536 como convicto de herejía.
"Señor, ayuda a mi pobre alma" o "Que Dios se apiade de mi pobre alma."
Edgar Allan Poe
"Tengo un terrible dolor de cabeza"
Franklin Delano Roosevelt
"¿También tú, hijo mío?" o "'Kai su, teknon?"
Julio César
(Según Suetonio, César no dijo nada mientras moría, pero otros autores le atribuyen estas palabras en griego. La traducción latina, "Tu quoque, fili?", es apócrifa; otra versión, "Et tu, Brute?", se debe a Shakespeare)
"Vete... estoy bien"
H. G. Wells
"Yo sé en quien he creído"
Nota: Palabras de Ellen Gould White en el lecho de muerte, profetisa de la Iglesia Adventista del 7º Dia...
"Pardonnez-moi, monsieur." (Discúlpeme, señor)
María Antonieta
Nota: Cuando se aproximaba a la guillotina, condenada a ser decapitada por traición, tropezó accidentalmente con el pie del verdugo.
"Es ist gar nichts... es ist gar nichts..." (no es nada... no es nada...)
Francisco Fernando Archiduque de Austria
El archiduque perdió la consciencia después de ser disparado en Sarajevo, el murió casi inmediatamente después de recuperarla.
Das ist absurd! Das ist absurd! (¡Es absurdo!...¡Esto es absurdo!)
Sigmund Freud
¡Hay que meter la cortina de la ducha por dentro!
Richard Hilton, dueño de la cadena de hoteles Hilton, a uno de sus trabajadores
Entonces, firmad la paz.
Epaminondas, después de informarle que sus dos posibles sucesores habían muerto, antes que él, en la batalla de Mantinea
Crito, le debo un gallo a Asclepio
Sócrates, dirigiéndose a sus discípulos después de tomar la cicuta.
"No me mataréis como a un cordero, sólo moriré donde yo quiero."
Ramiro Ledesma Ramos
"¡Un oficial paraguayo no se rinde!"
Francisco López, hijo
"Que bello es morir por la patria"
Iosef Trumpeldor
"A moi, ma chère amie!" (A mí, mi querida amiga!)
Jean Paul Marat
"Ocho horas con fiebre, ¡me habría dado tiempo a escribir un libro!"
Honore de Balzac
"Todas mis posesiones por un momento de tiempo"
Isabel I de Inglaterra
"No le dará ningún trabajo: tengo el cuello muy fino"
Ana Bolena, ex-esposa de Enrique VIII, antes de morir decapitada
"Francia, el ejército, la cabeza del ejército... ¡Josefina!"
Napoleón Bonaparte en Santa Elena
"No llores, necesito de todo mi coraje para morir a los veinte años"
Evariste Galois, matemático francés, a su hermano Alfred
Jesús de Nazaret. Varias Versiones
"Dios mío, Dios mío ¿por qué me has abandonado?"
Nota: Palabras de Jesús de Nazaret antes de morir según los evangelios de san Marcos y san Mateo, aunque no serían las últimas, ya que el evangelio recoge más declaraciones de Jesús después de su resurrección. Es una cita del primer versículo de la oración del justo agonizante del Salmo 21 (22).
"Padre, en tus manos encomiendo mi espíritu."
Nota: Palabras de Jesús de Nazaret antes de morir según el evangelio de san Lucas, aunque no serían las últimas, ya que el evangelio recoge más declaraciones de Jesús después de su resurrección. Es una cita del versículo 6 del salmo 31 (ó 30).
"Todo se ha cumplido."
Nota: Palabras de Jesús de Nazaret antes de morir según el evangelio de san Juan.
Un libro recopila las frases de personalidades en su lecho de muerte. ¿Qué dijeron los más grandes un su último momento de inspiración? Las despedidas más emotivas
El médico alemán Hans Halter acaba de publicar un curioso libro que reúne las últimas palabras expresadas en el lecho de muerte por más de 150 personalidades conocidas. Entre ellas se encuentra el primer ministro británico Winston Churchill, que se despidió con un "es todo tan aburrido".
Halter, que como médico empleado en un hospital acompañó a muchos pacientes en sus últimos minutos de vida, asegura que mucha gente es capaz de resumir toda su existencia en su frase de despedida de este mundo.
Ese es el caso del escritor Oscar Wilde, un derrochador que siempre vivió rodeado de lujo y que en el lecho de muerte en un hotel parisino sorbía champán de una copa rodeado de sus amigos más fieles.
"Muero como viví, por encima de mis posibilidades", comentó el literato irlandés antes de estirar la pata. Por su parte, la actriz Marlene Dietrich dijo al amigo que la acompañaba en el dormitorio de su lujosa vivienda en París: "Lo quisimos todo y lo conseguimos, ¿no es verdad?".
La obra de Halter se titula Ya cumplí mi misión aquí, última frase que se atribuye al genio de la ciencia Albert Einstein. Entre las citas, figura la serena confirmación de John Lennon, "me dieron", poco antes de morir víctima de los disparos de un enajenado.
Otros se despidieron incluso con frases románticas de amor, como la leyenda del reggae Bob Marley, que, tras recibir sin éxito tratamiento en una clínica alemana contra el cáncer, voló moribundo de regreso a Jamaica y tuvo que hacer una escala en Miami al agravarse su estado.
"No llores, a mí me va a ir mejor y prepararé para ti un lugar en el paraíso celestial", dijo el cantante antes de cerrar definitivamente los ojos mientras le tomaba la mano su compañera Cindy. Hans Halter constató también, sin embargo, que la muerte llega siempre inesperadamente y uno no puede prepararse de antemano las últimas palabras.
Así, el poeta galés Dylan Thomas se dirigió a su amante, justo antes de entrar en el coma que le causaría la muerte cinco días después, con una fase más bien prosaica: "Bebí 18 vasos de wisky puro. Creo que es todo un récord".
http://www.yes24.com/24/goods/2154157
http://new.taringa.net/posts/info/948679/%C3%9Altimas-palabras.html
http://www.infobae.com/gente/346294-100884-0-Las-ultimas-palabras-antes-morir-los-mas-famo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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