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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cultivate—culture

와인 좋아하세여?...

by e-bluespirit 2004. 3. 2.
와인의 나라, 프랑스

 

약 2000년 전부터 포도 재배가 시작된 프랑스. 재배역사가 긴 만큼 이 나라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프랑스가 세계최고의 와인산지라고 하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프랑스 와인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생산지의 포도 재배에서부터 최종 판매 시까지 엄격한 규제를 두어 질 좋은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다. 프랑스 와인의 이름은 거의가 산지의 이름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프랑스 와인을 알려면 산지를 아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특히 유명한 지역은 보르도와 부르고뉴이다. 주된 포도의 품종은 산지마다 다르나 보편적으로는 샤도네, 꺄비네 프랑, 삐노느와, 메르로, 리스빙, 갸메 등이 있다.

이들 와인의 특색은 보르도의 경우 레드 와인은 중후한 질감이 있으며 약간 떫은맛을 보인다. 부르고뉴의  것은 미묘한 질감과 깊은 와인의 맛을 보인다.

화이트 와인은 알자스 지방의 것이 상큼하며 쓴맛과 감미가 한데 배어 있는데 비하여 부르고뉴나 보르도의 것은 질감이 있으며 과일 향이 풍부한 편이다.

▣ 프랑스 와인의 품질관리
프랑스 와인은 4개의 관계기관에 의하여 생산에서 시장화까지 각 단계(생산, 도매, 유통, 소비)별로 연속적인 감독을 받는다. 이 기관은 다음과 같다.

- INTO(Institut National des Appellations d'Origine des vins et eaux-de-vie)
  와인 및 오드비 전국 원산지명칭협회
- onIVINS(Office National Interprofessionnel des Vins) : 전국와인 동업자협회
- DGCCRF(Direction Gnrale de la Concurrence,de la Consommation et
   de la Rpression des Fraudes): 경쟁-소비 및 위반행위단속사무국
- DGI(Direction Gnrale des Impts) : 조세국

 

 

 

화이트와인, 독일


 

독일은 프랑스에 비해 생산량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품질 좋은 화이트 와인의 명산지이다. 독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약 85%가 화이트 와인이며 알코올 도수는 평균 8∼10%로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와인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낮다. 독일산 화이트 와인은 신선함과 순함, 포도의 신맛과 단맛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천연의 단맛이 있어서 처음 와인에 맛을 들이는 사람이나 여성에게 알맞다. 독일의 우수한 와인은 11개의 지방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라인강 유역과 모젤-루버 유역이 2대 산지로 유명하다. 모젤-자르 루버 지역에서 와인은 신선하고 약간 신맛이 나며 녹색 병이 사용되는데 반해 라인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은 부드러우며 갈색 병이 사용된다.

주된 포도 씨앗은 라인 와인의 경우 리스링이며 실바너도 우세한 편이다. 모젤도 라인과 같은 리스링이다. 독일 와인은 대체로 알코올 함유량이 낮고 방향과 자극성이 함께 깃들여 있다. 때로는 감미가 매우 짙은 화이트 와인을 자주 접하게 된다.

 

 

 

다양한 와인,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프랑스에 버금가는 와인의 최대 생산국이다. 기후가 온난하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서 포도가 재배되어 와인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와인 중 80% 정도가 레드 와인이며 그 대부분은 국내에서 소비되고 몇몇 와인만 수출된다. 대개의 와인은 원료인 포도 품종의 이름을 사용하고 그 외에는 지명을 사용한다. 와인의 맛은 대체적으로 강한 편이다.

이탈리아 와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투스카니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 와인 키안티(Chiaanti)이다. 키안티는 병을 보호하기 위해 밀짚으로 둘러싼 피아스코(Fiasco)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는 유리가 비싸던 시절에 병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오히려 여기에 드는 비용이 더 비싸다.

한편 북부 피에몬테 지역의 바롤러(Barolo)에서는 수명이 길고 강한 레드 와인을, 아스티(Asti)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스푸만데(Spumante)를 생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와인 가운데는 시칠리 섬의 마르살라 도시 이름을 그대로 따온 마루살라(Marssala)가 있어서 포루투칼의 마데리아(Madeira)와 더불어 세계적인 식전 애피타이즈 용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 이탈리아 와인의 등급표시

-  D.O.C.G(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 Garantita)
   : 통제보증 원산지 호칭 와인이다. 최고 품질지대에서 제조된 와인으로 병입 후
     정부의 보증인지를 부착한다.
-  D.O.C(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 통제원산지 호칭 와인이다,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한 와인으로 이탈리아
     와인의 중심 등급이다.
-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o) : 산지 표기 와인 생산지만 표기한다.
-  Vino Da Tavola : 규제받지 않은 와인이다.

D.O.C급과 D.O.C.G급 와인은 포도산지,품종,재배방법,수확량,제조방법 등이 와인에 따라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으며,전 생산량의 약 15%가 D.O.C급과 D.O.C.G급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열의 와인, 스페인


 

스페인의 포도밭 면적은 160만 헥타르로서, 넓이로는 세계 제1이지만,생산량은 300∼400만 ㎘에 그쳐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약 반 정도이다. 이것은 포도가 다른 작물과 혼합 재배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스페인 독자적인 포도 품종이 많기 때문이다. 200종 이상의 포도품종이 재배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아이래(Airen)종 외에 7개 품종이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산지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와인의 생산지 호칭은 다른 나라보다 뒤늦게 1926년에 리오하(Rioja)를 시점으로 시작되었으며, 1933년 헤레즈(Jerez)가 명산지로서 정비되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인 쉐리(Sherry)의 어원은 와인의 주산지인 헤레즈(Jerez)의 산 지명이 영어 발음화한데서 기이한 것이다. 쉐리의 쓴맛 또는 아주 쓰거나 중간정도 그리고 매우 단맛의 여러 종류가 있다. 특히 1970년에는 전국적인 원산지 호칭법(D.O: Denominaciones de Origin)이 제정되었다. 그러나 이 법이 제정되었음에도 리오하나 헤레스 등의 특히 저명한 몇 지구를 제외하고는 품질적으로 아직 엄격한 관리가 행해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최근 E.C에의 가맹으로 EC위원회의 1987년 규정에 따라 프랑스의 A.O.C와 같은 관리를 행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정비의 강화가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그에 따라 현재 39개의 D.O지구가 제정되었고, 각 와인에 각각토지의 전통에 기초한 생산지구, 포도 품종, 토양, 양조, 숙성방법, 알코올 농도 등의 화학 분석식, 관능검사 등을 규정해서 품질 향상을 도모했기 때문에 이후에는 품질이 안정화되었다.

생산량이 특히 많은 곳은 돈키호테로 유명한 중앙부의 라만차 지방이다. 이 곳에서는 화이트와인이 주로 생산되며 전국 생산량의 40% 정도를 산출하고 있다. 전통적인 고급 와인산지로 유명한 지역은, 일반와인 (Table Wine)으로는 북동부의 에브로강 상류의 리오하 지방, 강화 와인(Fortified Wine)으로는 남부의 헤레스 지구, 스파클링 와인으로는 동북부 지중해 가까운 카탈루냐 지방 페네데스(Penedes)지구 등을 들 수 있다.

 

 

 

그밖의 여러 나라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외에도 유럽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등이 와인의 명산지로 유명하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 와인의 본고장은 유럽이라고 하겠지만 다른 곳에서도 질이 좋은

와인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미국 서해안의 캘리포니아도 새로운 와인의 명산지로 평가가 높아지고 있으며,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기후 조건이 좋은 나라들과 우리 나라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와인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와인

미국산 와인의 대명사는 캘리포이아 와인이다. 이 와인에 쓰인 품종은 구주의 명품종인

꺄버네 소니뇽, 리스빙 등이다. 신흥 와인 세계의 선두주자로서 양질의 유럽풍 와인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

○ 리저브 키베르네 쇼비뇽(Reserve Cabernet Sauvignon)
카르비네 쇼비뇽은 보르도의 전통적인 레드 와인 품종으로 캘리포니아에서도 최고의 레드

와인으로 성장하였다.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치면서 탄닌 성분이 풍부하고 복잡하며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고급와인이다.

○ 샤르도네 소노마 카운티(Chardonnay Sonoma County)
버건디의 고전적인  품종으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와인으로 평가된다. 풍부하고

복잡 다양하며 우아한 품위는 천연의 포도와 참나무통을 사용함으로써 얻어지는 오랫동안

풍미가 지속되는 와인이다.

○ 키네로스 피노느와(Vaneros Pinot Noir)
프랑스의 버건디 지역에서 이식된 피노느와는 캘리포니아에 고전적인 와인 품종을 보급시킨

것으로 크게 평가된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은 버건디산에 비해 향과 우아함에 있어 부족

하지만, 결코 뒤지지 않는 뚜렷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 샤르도네 이스테이트 와인 메이커스 리저브
    (Chardonnay Estate Winemaker's Reserve)
샤르도네 와인 중 최고의 품질로 유명한 특급와인이다. 리저브란 타이틀은 최고의 자부심을

상징하며 숙성기간이 길고 뛰어난 맛과 향을 가진 특급와인이다.

○ 쇼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쇼비뇽 블랑은 세미옹과 혼합된 품종으로 드라이 와인이다. 1960년대 후반 이후에 드라이하고

향이 가득한 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풀잎향의 독특한 특징을 캘리포니아 최고의 화이트 와인의

하나로 손꼽힌다.

 

헝가리 와인

헝가리의 대표적인 명주로는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토카이(Tokay)를 들 수 있다. 이는 헝가리

북서쪽에 위치한 토카이 지방에서 나오는 화이크 와인이다. 색깔은 담황, 홍색을 띈다.

포도의 주종은 푸르민트(Furmint)이며 대체로 늦게 수확한 포도로 양조하여 당류가 풍부하며 매우

안정된 질감을 보인다. 레드와인으로서는 '에겔빈'과 같은 유서 깊은 와인이 있어 이 나라의 와인

역사를 일러주고 있다.

○ 삼페인 바네사 (Champagne Banessa)

○ 빈 티알 투 (Bin.TR2 White)

○ 샤블리스 슈페리얼 (Chable Superior)

○ 캐스캐머디 리즐링 (Kecst EM Etiriesling)

○ 솔티멀로 (Solti Merlot)

○ 솔티 트레미니 (Solti Tramine White)

○ 삼페인 암페라 (Champagne Ampela White)
 

오스트레일리아 와인

○ 아일린 하디 샤르도네(Eileen Hardy Chardonnay)
페더웨이 기역의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보다 좋은 과일향과 참나무향을 얻기 위해

프랑스산 참나무통에서 발효시킨다. 과일향과 참나무향의 완벽한 균형을 자랑하며 3∼5년간

보존 가능하다.

○ 아일린 하디 시리즈(Eileen Hardy Shiraz)
매클렌 계곡과 페더웨이 및 클레어 계곡에서 생산된 시리즈 포도품종으로 재배된 와인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탄닌성분이 달콤한 초콜릿 맛을 느끼게 한다.

○ 리저널 컬렉션 패더웨이 샤르도네(Regional Collection Padthaway Chardonnay)
호주 페더웨이 지역의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들어지며 오랜 참나무통 숙성에서 배어난 짙은

바닐라 향과 멜론향이 이상적인 와인이다.

 

○ 리저널 컬렉션 쿠나와라 카베르네 쇼비뇽
    (Regional Collection Coonawarra Cabernet Sauvignon)
호주 쿠나와라 지역의 카베르네 쇼비뇽 품종으로 만들어진다. 블랙 베리향과 참나무향이 잘

조화되어 있으며 숙성 후 5∼8년 사이에 가장 이상적인 맛을 낼 정도로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깊고 진한 과일 맛과 탄닌 성분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