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e—fellow—friendship
새로움
by e-bluespirit
2004. 3. 14.
새로움
bluespirit | 2004/03/02 |
어제의 나는 죽었다 나는 오늘 다시 새롭게 태어난다 그 새로움이 내일의 첫 발자욱 이므로... |
이석재 | 2004/03/02 |
사물이든 인간이든 새로움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물에다 인간에다 새로운 옷을 입히죠 새로운 옷, 새로 다린 옷이 새로움의 상징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새로움을 만들어 가면서 살아가는 거겠죠. 헌것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일도 인간에게는 하나의 창조라고 하죠. 비평이 창작인 이유는 바로 그러한데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저자가 생각도 해 보지 않은 자신의 작품의 해석을 후대인들이 내어 놓고 있지 않습니까? |
학문에서의 새로움의 의미
bluespirit | 2004/03/02 |
지금 서구에서도 동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약초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고... 이곳에서는 natural doctor 라 부릅니다 동양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특히 하버드 대학 교수들 중심으로 인근 대학 교수들.. 학생들까지 숭산 스님의 강의를 듣기 위해 강연장이 초만원을 이룬다 하니까여... 하늘이 열리며 만년 역사가 시작된 조용한 동쪽의 나라... 앞으로 세계의 많은 학자들이 동양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견되어집니다... |
이석재 | 2004/03/02 |
동서양의 존재의의는 바로 우리 뇌가 좌반구 우반구로 나누어서 각자 다른 역할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어가는 것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역할도 비슷하기도 합니다. 언어 분석적 수학적 논리적 영역과 비언어적, 공간적 은유적 동시적 예술적 직관적인 영역 두영역의 조화가 이상적이지 않겠습니까? |
학업이 시들하다는 학생에게 한 마디
bluespirit | 2004/03/02 |
김모모님은 공부를 해야 할 절실한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일이든 이것 아니면 안된다는 의식이 있을때 저절로 힘이 솓구치고 열정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김모모님은 계기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위해 살고싶다는... |
이석재 | 2004/03/02 |
공감합니다. 목적이나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에 가면서 자신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부모님 기쁘게 해 드리려고 공부를 했는데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왜 공부를 무엇을 위해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때까지 적당히 지내자 하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를 오랫동안 분명히 잘 몰라서 자연히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기억됩니다. 그래서 야구도 하면서 놀았다고 생각됩니다. 이유가 안될 것 같은 이유로 말입니다. |
사회적 욕망의 생리학이란 가설
bluespirit | 2004/03/02 |
사회도 개인과 마찬가지로 이성으로 욕망을 눌러버리면 그 강도에 따라 쌓이다가 어느순간 폭발하게 되지요 9.11 사건이 보여주듯 나라와 나라와의 관계도... 우주의 법칙에 따라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쌓이면 충돌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듯이... |
이석재 | 2004/03/02 |
욕망이 개인적인 것 같으면서도 사회를 유기체로 본다면, 욕망 같은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그것이 합리적으로 충족되지 못하는 맹목적 의지라 했지만, 의지를 자연의 기본적인 성향으로 이해한 것 말입니다. 우주를 자연이라 보면, 우주속에 사는 인간, 그리고 인간이 만들어논 사회도 자연적인 법칙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고 있겠죠. 그 자연의 소리 자연의 메시지를 들으려고 참선을 하고 수도를 하겠죠. 그 소리없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를 ...... |
내 놀던 뒷 동산에 올라..[2004.산행]
bluespirit | 2004/03/02 |
무학산, 천자봉, 천주산, 낙남정맥들... 한국의 산 넘 멋져여... 그 속의 우리의 맑은 정신이 가득 하구여... 한국 어디쯤인가여?... 함 가보구 싶군여... 린 님과 함께... 저 토끼띠라 산 오르는 건 아주 잘 하거든여...ㅎㅎ |
담화린 | 2004/03/02 |
bluespirit 님.. 이 곳은 제가 사는 경상도땅의 낮은 산이랍니다. 567m정도 되는데 높던 낮던 산은 늘 우리에게 푸르름과 맑음을 선사하는것 같아요. 오시면 같이 한번 올라보죠. 토끼띠시면 산에서 나르시는 거 아녜요..?..^^ |
도덕적 딜레마로서 구명 보트 사건
bluespirit | 2004/03/06 |
진퇴양난 이군여... 한 사람이 보트를 내려서 모두 살 수 있다면... 내릴 것 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내리라고 설득할 수는 없겠네여... |
이석재 | 2004/03/07 |
영화화된 구명보트 이야기를 보면, 선원의 거부하는 사람을 사살하게 됩니다. 그 덕택에 원래 탔던 사람의 반 이상이 안전하게 살아남습니다. 그러나 그 선원은 형사소추되어서 일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사람들은 그 선원을 비난하는 일색입니다. 그들을 결과적으로 구하기 위해서 살인을 했었는데, 그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한적인 상황에서의 행위는 어느 정도 정상참작은 되겠지만, 여전히 법의 적용에서 예외적인 사례가 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마음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법적 제재에서 그런 예외적 적용사례를 정해가기는 힘들겠지요 |
조직속의 꽃이든, 꽃받침이든 가치적 우열이 없어야
bluespirit | 2004/03/06 |
이 세상의 모든 구성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전쟁이란 있을 수 없으며... 지구촌 어느 곳에서 누군가가 굶고 있는지... 밥을 먹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함께 돌봐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또 다른 우리 자신이므로... |
이석재 | 2004/03/06 |
군사비 혹은 방위비에 드는 비용은 엄청날 겁니다.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군사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긴 하지만, 정말 딜레마입니다. 인간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서 그런 돈을 투자한다면, 이미 인류사회가 이상낙원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행복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 세력을 타도하기 위해서 복지니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삭감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 행복에 방해를 놓는 세력이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을 결정하는 세력이 문제죠. 결정권을 갖고 있는 세력이 과연 정상적인가 하는 문제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일이란 이렇게 밑도 끝도 없는 순환론증같은 것입니다. |
만남의 자리에서 단판 승부의 순간이 있다
bluespirit | 2004/03/06 |
전적으로 보는 사람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보느냐에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호의적인 감정이면 혹시 잘못된 점이 보이더라도 실수를 한 것 이니 너그럽게 이해하는 마음... 보아주는 사람의 마음이 따뜻하면 세상에 훈훈한 정이 가득하겠지요... |
이석재 | 2004/03/06 |
사람뿐 아니고 사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은 하나의 이상일 겁니다. 먼저 호감을 가질 때는 그를 좋게만 보는 경향이 있고, 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의 좋지 않은 점만을 찾아내려고 합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그런 편견에 놀아나지만 않겠금 정신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겠죠. |
폭풍주의보속의 바다풍경
bluespirit | 2004/03/06 |
지금 서울의 폭설이 남쪽으로 내려갔나요? 눈이 많이 오면 풍년이 온다고 들은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이 눈으로 세상에 오염된 마음이 다 씻겨져 따뜻한 사랑으로 풍년을 맞으면 좋겠습니다... |
이석재 | 2004/03/06 |
오늘도 부산에 눈이 휘날렸습니다. 그러다 쨍하고 햇볓이 들었지만요. 고속도로에 갖혀 있는 사람들 참 남의 일 같지 않아서 그 뉴스만 틀어 놓았습니다. 제주도와 울릉도에는 아직도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
아름다움
bluespirit | 2004/03/06 |
스스로 닦음의 깊이가 깊으신 분은 그 주변의 기운까지 맑게 하신 다지요 거울이 되셔서 주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시니 그 주위가 아름다울 수 밖에요... 우리가 상대방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바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참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자연을 닮은 모습 같은... |
이석재 | 2004/03/06 |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그리고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스스로에게 빌어 봅니다. |
[김C] 말리고 싶어요, 김C…
bluespirit | 2004/03/06 |
ㅎㅎㅎ 교수님은 어떤 부분에 끌리셨어여? 이 칼럼은 교수님이 먼저 평 해주세요... |
이석재 | 2004/03/06 |
파격적인 사람들이 귀하지 않습니까? 그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은 듯한 말 행동들 말입니다. |
僞惡論
bluespirit | 2004/03/06 |
슬픈 이야기 이군여... 최악을 대비하느라 먼저 최악의 모습을 해야한다면 걱정될 수 밖에요... 그래도 돌아갈 길은 만들어 놓았겠죠? 그 길을 찾지 못하면 큰일 이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