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애비뉴 15번째 실험문화인
컬러&데코展
김미소 作
2004년 5월 4일 ▶ 5월 29일 3시까지
엔프라니 애비뉴[약도보기]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8-11 T.518-2722(내선 3)
관람시간: 평일 10:00 ~ 21:00 / 휴일 13:00 ~ 18:00
(휴관일 5, 16, 26일)
참여작가 : 김윤경,유소연
초대일시: 5월 15일 opening 및 event pm.3:00
- event: 1) 유리 공예비디오 관람..(blowing작업)
2) 작가의 작품 2점을 5월 15일 당일 관람자분들 중, 추첨하여 무료로 증정함..
문의 : 02-518-2722
김미소 作
이번 전시는 2인 전으로써 그동안 블로잉 작업을 함께 해온 두 유리공예가의 팀웍을 보여 줄 수 있는 전시라 생각한다. 블로잉이라는 작업은 혼자 하기 어려운 작업이다. 최소한 2명이 함께 호흡이 맞지 않으면,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고 난이도 작업이다.
이번 전시로 인해 유리공예의 가치를 높이고 유리의 아름다움과 예술성까지 보여드릴 수 있는 전시이길 바란다. 또한 이번 전시가 조금이나마 유리공예를 일반인들에게 알려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유리공예 작품뿐만 아니라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나무, 유리, 금속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구상미술과 추상미술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하였으며 관람자에게 친숙히 다가 갈 수 있는 deco 부분에 주안점을 둔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유리기법과 유리의 화려함과 작품성 및 여러 가지 색의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인 충격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전시공간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화장품회사인 만큼 작품도 여성스럽고 화려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해 줄 수 있는 작업을 하였다
여자들은 끝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또한 아름다운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이 소유의 욕구가 일수 있는 아름다운 전시이길 바란다.
유리의 기법은 블로잉기법을 기본으로 유리의 다양한 기법과 소재(유리, 알루미늄, 나무, 도자기)들을 함께 사용하여 연구자의 조형성을 돋보이게 하였다.
오브제 적인 작품보다 실용적이며 조형적인 작품들을 표현하였다.
전체적인 형태 이미지는 원, 삼각, 사각을 단순화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였다.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작품을 보고 마음적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복잡하고 많이 생각하는 작품보다 편안하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다.
누구나 지나가다가 유리의 맑고 색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가까이서 보고 싶은 그런 전시회가 되고자 한다.
유소연 作
본 컬러 & deco의 전시 기획에 앞서
엔프라니의 고객의 한사람으로써 작년에 회사 홈페이지를 둘러보던 중 실험문화인을 찾는 홍보자료를 보게 되었다.
그 동안 특정한 공간의 갤러리가 아닌 대중들과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공간,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작품전시회를 기획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기업이 예술과 문화에 조금 더 관심과 애정을 가져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던 중, 엔프라니의 실험문화인 찾는 전시 홍보자료를 보고 엔프라니의 이미지와 기획의도가 좋아, 참가신청서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이번 전시를 추진 할 수 있었다.
김윤경과 유소연, 두 작가는 대학원 동기로써 blowing(유리기법) 이라는 작업을 할 때 그 동안 한 팀으로 작업을 했었다.
그 팀웍으로 이번 전시까지 함께 기획을 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가 아닌 여성의 미를 추구하는 화장품 회사로써 일반인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인테리어 소품들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엔프라니의 공간 이미지에 맞춰 연출하였다. 전체적으로 실생활에 사용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로 전시장을 꾸며 보았고 실용성 뿐 만 아니라 작품성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자 한다. 전시공간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공간인 만큼 작품의 이미지도 여성스럽고 화려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해 줄 수 있는 작업을 하였다.
예술은 주변 곳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추상미술보다는 주변곳곳에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작은 예술이 진정한 예술이 아닐까 싶다.
본 전시는 유리공예작품과 인테리어 deco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간 스타일연출 속에서 두 명의 작가가 각자의 다른 스타일로 연출되어지는 deco style 연출법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미지를 전달하고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김 윤경의 스타일은 팝아트 스타일이라면 유소연씨의 스타일은 zen스타일의 연출방법을 선보이려한다.
본 전시는 도자기, 금속, 유리 나무.. 패브릭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면서 각자의 스타일로 재창조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에 있어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색체의 화려함과 유리공예라는 투명함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유리공예라면 일반인들은 투명하고 아름답게만 느끼지만 그 작품을 만들기까지는 작가는 거칠고 위험한 과정을 지나야 한다. 그래서 때로는 유리작업은 남성다움에 가까운 작업이라 느낄때가 많다. 하지만 그런 과정 후에 탄생되는 작품은 그 노력과 수고에 의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전체적인 작품의 형태 이미지는 원, 사각, 삼각을 기본으로 하여 응용하고 단순화하여 실내 인테리어 소품이기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하였다,
투명한 소재들은 차가운 느낌으로 여름에 많은 공간에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색과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해 4계절에 맞게 표현되어지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려 한다.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작품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본 전시는 '쓰임'을 중요시 여긴다 쓰임새가 있는 것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내는 일이 두 작가가 하는 일이다. 본 전시의 작품 컨셉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 컨셉이며 본 전시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두 작가의 감성들을 '쓰임'을 가진 공예품 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사람들은 점차 손때 묻은 공예제품을 생활 속에 가져두고 즐기기 시작했고, 제품의 트렌드가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옮겨갈 거라고 예견하면서 공예작품들도 하나의 브랜드화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에 기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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