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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순길16

빈탕보다 큰 것은 없다 < 빈탕보다 큰 것은 없다 > ‘하나’의 활동보다 더 확실한 것이 어디 있나? 시간이야말로 ‘하나’의 활동이다. 시간처럼 확실한 게 어디 있나? 그렇더라도 혀끝에 닿는 진물이 없는 빈탕에 비할 수 있을까? (『다석강의』 465) < 풀이 >만물은 없다가 생겨나고 있다가 없어진다. .. 2013. 6. 2.
나는 모른다 < 나는 모른다 >“모르니까 신비다. 알아버리면 신비니 뭐니 하는 것은 없다.”면서 과학적으로 찾아내면 알게 되어 신비가 없다는 놈은 미친 놈이다. 우리가 알려고 하는 원인 결과는 신비에 귀결된다. 원인과 결과는 아무리 찾아들어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원인도 끝이 없고 결.. 2013. 5. 19.
생명은 영원한 모험 < 생명은 영원한 모험 > 생명이란 영원한 모험입니다. 죽을 각오가 아니라 아주 죽어서만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이대로 어물어물 제 발등의 불만 끄려다가는 전체가 죽음의 골짜기로 몰려들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앞에 가로막힌 이 강을 건너뛰어야 합니다. 거기만 자유가 있습.. 2013. 4. 27.
빟[空]님을 보오 < 빟[空]님을 보오 > 저녁마다 지는 해의 끼친 말은 별을 보라밤만 되면 별과 별의 눈짓하듯 보인 뜻은알맞이 돌아가올 손 빟여 빟여 빟님을 보오.(다석일지 1961년 4월 14일.) < 풀이 > 현대인은 도시의 밝은 불빛에 마음을 뺏겨 별을 보지 못하고 산지 오래다. 도시의 .. 2013.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