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원3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 이해인 기도시집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하늘에도 연못이 있네" 소리치다 깨어난 아침 창문을 열고 다시 올려다 본 하늘 꿈에 본 하늘이 하도 반가워 나는 그만 그 하늘에 푹 빠지고 말았네 내 몸에 내 혼에 푸른 물이 깊이 들어 이제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 이해인 기도시집 살아가면.. 2010. 5. 31.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시집 고요한 숲 곤충의 눈이 나를 바라본다 곤충의 눈 속에 내가 있다 나를 바라보는 곤충의 눈을 통해 내가 나 자신을 바라본다 그토록 크면서 그토록 작은 나 1996년 가을 류시화 우리는 떠나게 되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도 많지 않다. 이 지구별에서는 우리가 얻은 어떤 물질도, 어떤 명성도 영원한.. 2010. 5. 15.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아직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그곳에 새로운 힘이 숨어 있습니다.... 산처럼 생각하기 선은 기다림 속에 자란다 형제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라. 기다려라. 기다리는 중에 내가 변화된다. 그러면 변화된 나로 인하여 형제가 변화될 것이다. 악은 실체가 아니다. 선의 부족 상태일 뿐. 그러니 .. 2007.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