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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cr—life

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

by e-bluespirit 2014. 7. 6.











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

비행기가 활주로를 굴러가다가 날아오르듯이 사람은 생각으로 추리(推理)하다가 초월하게 된다. 그리하여 영원한 나라(하나님 나라, 얼의 나라)로 직입(直入)하여 직관(直觀)하게 된다. 그런데 초월해서 들어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제 속으로 자기의 뿌리 밑둥을 제가 파고 들어간다. 아버지가 따로 계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소자(小子)되는 얼 나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버지께로 들어가는 것이다.

다석 유영모 어록 99쪽

<풀이>

추리는 평면에서 이치를 따져가는 것이다. 비행기가 평면의 활주로를 굴러가다가 날아오르듯이, 평면에서 이치를 밀고 가다가 초월하여 직관과 영감의 세계로 직입하게 된다. 초월한다고 했지만 사람에게 참된 초월은 제 속의 뿌리 밑둥을 파고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의 속의 속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들어가려면 사람은 제 속의 속에 있는 얼 나로 들어가야 한다.

-박재순



몸으로 받아들이는 말씀

하나님을, 말씀을 머리로만 받아서도 안 되고 가슴으로만 받아들여서도 안 된다. 배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은총을 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히브리어, 그리스어, 한국어를 보면 창자와 내장들은 감정을 느끼고 인식할 수 있는 자리다. 배로 느끼고 인식하고 생각할 수 있다.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인정과 연민, 슬픔과 자비를 창자로 느낀다. 

손발을 움직이려면 배로 느끼고 배로 말씀을 체험해야 한다. 말씀이 몸과 만나야 한다. 몸은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신령한 집이다. 몸에는 우주생명의 무궁한 신비와 힘과 지혜가 담겨 있다. 수 십 억년 생명진화의 역사가 몸속에 새겨져 있고, 5 천 년 민족사가 몸에 들어 있다. 몸은 신령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말씀을 몸으로 받아들여 내 속에서 내 욕심, 나를 섬기려는 죄악을 뿌리 뽑으면 영의 생수가 강물처럼 솟아난다. ‘나’에 대한 욕심과 집착만 버릴 수 있으면 모든 일이 쉬워질 것이고 생기가 넘치고 생명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십자가의 말씀을 배로 몸으로 받아들여야 말씀이 우리의 인격과 삶, 마음과 행동을 새롭게 바꾼다. 기독교 신앙이 한국기독교인의 삶을 규정하는가? 머리나 가슴에만 머물러 있지 않은가? 삶은 여전히 유교적이고 무속적이며 불교적이지 않은가? 정말 기독교인이 되려면 말씀을 몸으로 배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는 외래 종교로 머문다.

-박재순





   지성과 감성의 근원

어미가 오랫동안 그 새끼를 품에 둔다는 것은 그 자체가 벌써 존재의 핵심에 있던 거룩한 힘이 초의식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지만, 또 그 사실에 의하여 모자 양쪽의 지성·감성이 크게 발달되었을 것을 쉽게 추상할 수 있는 일이다. 하등 고등을 물론하고 사랑이 지혜를 낳는 것은 항상 보는 일이다. 본능의 교묘라고 하지만 본능의 근본이 되는 것은 모성적인 사랑이다. 
그러므로 포유류가 일반적으로 지능에 있어 다른 동물보다 우수하고, 그 심의(心意) 작용의 발달 정도가 태유아의 보육기간의 장단에 대체로 비례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여태껏 객관적으로만, 외적으로만 존재하던 생명이 스스로 그 자신을 돌아보아 자각하는 정신적·내적·주관적 생활을 가지게 되었다. 

『성서적 입장에서 본 세계역사』함석헌전집 9. 68쪽.

<풀이>


생존과 번식을 위한 본능에서 모성애가 발달해 나온 것은 생명의 근원과 본성이 사랑임을 말해준다. 어떻게 거칠고 사나운 본능에서 갸륵한 모성애가 나올 수 있었을까? 생명의 근원과 본성 속에 거룩한 사랑이 깃들어 있어서 작용하지 않고는 거칠고 맹목적인 본능에서 모성애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거칠고 사나운 본능에서 갸륵한 모성애가 꽃처럼 피어나오고 갸륵한 모성애에서 아름다운 감성과 맑은 지성의 열매가 영글었다. 
포유류의 모성애에서 지성과 감성이 발달해 나온 것이라면, 인간의 예술적 감성과 철학적 지성은 사랑에서 나온 것이다. 모성애 속에서 감성이 깊어지고 지성이 맑아진 것이다. 사람은 사랑하기 때문에 심정이 깊어지고 심정이 깊어졌기 때문에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보아 자각하는 주체적 존재가 되었다. 우리말에서는 사랑과 생각이 서로 통하고 서로 섞여 쓰이기도 한다. 사랑이 생각을 나타내고 생각이 사랑을 나타내기도 한다. 사랑과 생각이 서로 통하는 것은 생명진화사의 깊은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다. 

-박재순



생명(生命)

삶은 선택이 아니라 명령이다. 살고 싶어 사는 게 아니다. 목숨을 받은 순간 살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다. 생명은 죽음보다 강하다. 살아 있는 한 언제나 죽음을 이기고 사는 것이다. 죽음에 굴복할 때 죽는 것이다. “아이고 죽겠다, 아이고 죽겠다.” 하면 반드시 죽게 되고, “살아야지, 살아야지.” 하면 반드시 살아난다. 지금 내가 살아 숨 쉬는 것은 죽음을 딛고 살아난 것이다. 생활(生活)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삶을, 숨을 활발하게, 힘차게 하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먼저 내 삶을 활기차게 하고 “너”의 삶을 힘차게 환하게 하는 것이다. 

삶의 본질은 사랑이고 삶을 사는 이가 사람이다. “살다”는 “살살”에서 보듯이 “움직이다”를 뜻하고 “사르다, 불사르다”를 뜻한다. 삶은 “속을 태워서 움직이는 것”이다. 숨 쉬고 피가 도는 것은, 먹고 소화하고 흡수하고 배설하는 것은 속을 태워서 힘을 얻어 움직이는 것이다. 믿음과 사랑은 나를 불사르고 태워서 힘을 내고 빛을 내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불사르는 것이고, 밝고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박재순




앎이 굳어져 버리면

사람이 상대세계에 빠져 버리면 앎(知)이 굳어져 버리고 만다. 절대세계를 놓치고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엇이든지 다 아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그리하여 완고하고 교만해져 자기를 제일로 알게 되는 어리석은 생각에 빠진다. 

다석 유영모 어록 99쪽.

<풀이>

사람이 상대세계의 평면적인 지식에 빠지면 앎이 굳어져 버린다. 상대세계는 끊임없이 변하는 것인데 인간의 이성적인 지식은 평면적이고 관념적인 지식이다. 세상은 변하고 바뀌는데 관념적인 지식은 고정되고 굳은 지식이다. 이런 죽은 지식을 가진 사람이 초월적인 절대세계를 모르면서 다 아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완고하고 교만해진다. 지식은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면 사람이 겸손해진다.

-박재순 



만남 : 아침 10시10분 운길산역 내

진행 :

10:20 운길산역 - 2Km - 11:00 양수역 - 4km - 12:30 신원역
- 0.5Km - 12:40 몽양기념관 - 0.5Km - 13:30 신원역 (약 7KM)

점심 - 신원역 앞 "황금어장 (Tel 031-772-6859) 또는 다른 식당 

1) 초하(初夏)의 강바람 타고 약 7Km 걷습니다.
2) 남북 한강이 만나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곳 입니다.
3) 중앙선 운길산역 10:04 이전 도착하는 전철을 승차하시기 바랍니다.
4) 중앙선은 용산역 출발, 아래 <참고> 역에서 환승 또는 승차.
5) 운길산 10:04 도착하는 전철의 각 역별 도착/출발시각과 소요시간은 
    참고와 같습니다.

  < 참고 : 통과 역별 시간표 >

역명    도착시각    출발시각    소요시간(시:분:초) 
----    -------     --------    --------  
용산                     09:05:00  
이촌    09:08:30    09:09:00    00:03:30 
서빙고  09:11:00    09:11:20    00:06:00 
한남    09:14:00    09:14:20    00:09:00 
옥수    09:16:30    09:17:00    00:11:30 
응봉    09:19:00    09:19:20    00:14:00 
왕십리  09:21:00    09:21:30    00:16:00 
청량리  09:24:30    09:25:30    00:19:30 
회기    09:28:00    09:28:30    00:23:00 
중랑    09:31:00    09:31:30    00:26:00 
상봉    09:33:00    09:33:30    00:28:00 
망우    09:35:00    09:35:30    00:30:00 
양원    09:38:00    09:38:20    00:33:00 
구리    09:42:00    09:42:30    00:37:00 
도농    09:45:00    09:45:30    00:40:00 
양정    09:49:00    09:49:20    00:44:00 
덕소    09:52:30    09:53:00    00:47:30 
도심    09:55:00    09:55:20    00:50:00 
팔당    09:59:00    09:59:20    00:54:00 
운길산  10:04:30                    00:59:30

생각 나누기...

< 함께 걸으며 나눈 생각을 모두어 요약한 글입니다. 많은 회원이 참가한 관계로 모든 분의 생각을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문자나 이메일로 생각을 전해 주시면 함께 요약하도록 하겠습니다 >


몽양기념관을 찾으며 우리의 잃어버린 역사를 생각했습니다. 잃어버린 우리의 현근대사와 상고사를 이야기했습니다.

해방후 우리나라 정국은 혼란의 도가니였습니다. 분열과 대립의 결과 결국 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뉘었고 급기야 동족상잔의 끔찍한 전쟁까지 치뤘습니다. 우리의 현근대사는 좌우이념의 잣대로 제단되고 왜곡되고 삭제되었습니다.

우리 현근대사는 조선왕조와 일제식민지의 피압박 백성에서 벗어나 민주주의 현대국가의 주체적 국민으로서 새로이 탄생한 우리의 정체성을 밝혀주는 기록입니다. 우리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 펴고 손상된 역사를 복원해야 합니다. 씨알이 이 일을 해야 합니다. 직업 학자들은 결코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동북아에서는 역사전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상고사입니다. 상고사는 장구한 년대를 통한 우리의 민족공동체적인 정체성을 규정하고 뿌리를 밝히는 작업입니다. 우리 상고사는 과거 중국에 사대(事大)하느라 또 일제시대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고 공고히 하느라 많은 부분 훼손되었습니다. 잃어버린 우리 상고사를 찾아야 합니다. 이 역시 씨알이 해야 합니다. 강단학자들은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나>

몽양 여운형은 김규식과 함께 해방정국에서 좌우합작운동을 주도했던 분입니다. 1945년 12월 27일에 모스크바 3상회의에서 미국,영국,소련 삼국의 외상이 제2차 세계대전 전후 문제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신탁 통치안도 논의하였습니다. 그러자 나라는 신탁통치의 반대(우)와 지지(좌)로 나뉘어 극명하게 대립되어 접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미군정은 한반도정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하여 우익에서 김규식, 좌익에서 여운형을 내세워 좌우합작을 구상합니다. 그러나 그결과 발표된 좌우합작 7원칙을 좌우 모두 심하게 비난 반발하여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좌우합작이 실패로 끝나자 여운형은 사회노동당을 창당하여 좌우합작을 다시 시도하였으나 박헌영의 와해공작으로 결국 창당 3개월 만에 해체하였으며 7월19일 혜화동 로타리에서 극우 테러조직 백의사의 일원인 극우청년 한지근에게 암살당했습니다. 

<둘>

중국의 역사는 오천년입니다. 중국사람은 바빌로니아 이집트 등 고대문명이 확실하게 3~4,000년 까지 올라가는 것에 대해 심기가 편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작된것이 중국고대문면탐원공정(中國古代文明探源工程)이며 동북공정도 그 일환입니다.그런데 단군조선의 주무대였던 요서지역에서 세계 최고(最古)의 신석기문화의 유적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물론 황하문명과 다른, 그러나 황하문명의 원류라 할 수 있는 세계를 놀라게 할 이른바 '요하문명'의 유물들이 계속 발견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요서지역에 근거를 둔 민족을 고구려, 고조선까지 중화민족으로 편입시키려하고 있습니다. 

뼈에 새겨 있는 우리의 역사에는, 우리 DNA에 기록되어 있는 역사에는 요하문명은 우리 것입니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우리에게는 상고사 전승(傳承)이 있고 그 전승의 내용이 발견되는 요하문명의 유물과 일치합니다. 


< 셋, 이번 씨순길에는...>

세월호,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잊을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상처입니다. 그러나 세월의 때가 묻게 되면 서서히 잊게 될 것입니다. 치유되지 않은 유족이나 국민의 깊고 큰 상처는 절망의 트라우마로 남은 채 말입니다. 

더 잊기 전에 지금 바로 세월호참사의 재발을 막는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세월호와 같은 재난을 예방하고 불의의 재난을 당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세월호의 해법으로 정부는 참사일인 4월16일을 ‘국가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하여 직접 청와대에서 국가재난을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20년 전 1993년 서해페리사건 때에는 해양경찰에게 재난구조의 기능과 권한을 일원화하였으나 그랬던 해양경찰을 이번에는 징벙적 조치로 해체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해법 같지는 않습니다. 

따지고 보면 세월호 참사는 국가나 사회의 일인(一人)리더쉽과 관료 마피아의 폐단에서 비롯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안전처를 만들어 일인리더쉽을 강화하겠다니 말이 됩니까? 

세월 지나 참사의 기억이 잊혀지면 국민의 공복(公僕)들이 국민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일보다는 일인(一人)의 리더에게 ‘점수’ 따는 일에 더 열중할 것이 뻔하지 않겠습니까?

‘해양경찰‘을 해체한다고 해서 관료 마피아가 사라지겠습니까? 관료 마피아의 숙주(宿主)를 ‘해양경찰‘에서 ‘국가안전처‘로 바꾸는 것 밖에 무슨 다름이 있겠습니까?

국가재난을 당했을 때 국민성이나 사회문화를 탓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패배주의적인 ‘네 탓’ 행태입니다. 일본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 국민성을 탓했지만 뽀족한 해법을 내지 못했습니다. 

응급한 환자가 병상에 누었는데 병약한 체질만 탓할 수 없는 일 아닙니까? 환부를 찾아내어 섬세하고 철저하게 도려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환자의 체질도 건강해 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일인(一人)리더쉽과 관료 마피아라는 고름집의 농근(膿根)을 제거하면 우리나라 우리 사회는 건강해 집니다.



<둘, 이번 씨순길에는... - 물에 관한 명상 - >


1) 도덕경8장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

높은 선(善)은 물과 같습니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할 뿐 다투지 않으며 
모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자리에 처합니다.
그래서 도(道)와 같다고 합니다.


2) 詩 " 그렇게 물은 "   
                                     홍금자
   
가다가 결코 뒤돌아보지 않는다

어깨를 나란히 흐른다
구부러진 길 만나면 굽은 채로
험한 고집 부리지 않는다

그렇게 물은
끝없이 가다가 만나는
태초같은 땅 거기
내 허리 굽혀 입술을 묻는
너그러운 용서의 바다가 된다

늘 그렇게 물은 
낮고 겸손한 곳 그곳을 향해
그리운 무늬로 흐르기만 할 뿐



< 하나, 이번 씨순길에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로 합류하여 흐르며 서울이라는 큰 도읍을 만들었습니다. 

북한강은 강원도(북한) 금강군에 있는 옥밭봉(1,241m)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춘천을 지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만나는 길이 371킬로미터의 강입니다. 

남한강(南漢江)은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의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해 정선에서 오대천을 만나 남쪽으로 흐르다 영월군에서 평창강, 충주에서 달천, 여주에서 섬강 등과 합류하는 514.4Km의 큰 강입니다.

이 두 강이 두물머리 즉 양수에서 만납니다.운길산역에서 옛 철길(지금 자전거길) 건너 섬이 곧 두물머리이며 이 섬 남단에 서면 지척에 다산유적지가 있습니다. 그러니 이번 씨순길은 작년 5월 걸었던 팔당->다산유적지 강변길을 이어 걷는 셈입니다.

이번 씨순길의 끝점은 몽양 여운형의 생가입니다. 몽양 역시 안창호의 연설에 감화되어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고 합니다. 광복 후에는 김규식 안재홍 등과 좌우합작운동을 전개했으나 좌우익 양측으로부터 십여 차례 테러를 당했으며 결국 1947년 혜화동 로타리에서 암살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묘소는 수유동 순국선열 애국지사묘역에 있습니다.




<사진설명>
운길산역에서 몽양여운형생가 기념관, 신원역까지 도보 순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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