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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cr—life

이름 없는 얼 나

by e-bluespirit 2014. 8. 29.











이름 없는 얼 나

이름 없는 얼 나가 나의 본바탕이다. 나란 영원한 생명(큰얼·하나님)이 폭발하여 나타나는 참 나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 긋(얼 나) 찾아 자각한 인생은 이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진리인 얼 나에 무슨 이름이 붙을 리가 없다. 얼 나는 하나님의 생명인 얼(성령)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만나면 이름 석자를 외우느라고 애쓰지만 영원한 입장에서 보면 어리석은 일이다. 

다석 유영모 어록 101쪽.

<풀이>

참 나는 영원한 생명의 끄트머리인데 영원한 생명에 이름이 붙을 리가 없다. 영원한 생명의 끄트머리인 제 긋, 얼 나를 자각한 인생은 이름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얼 나는 영원한 생명의 끄트머리요 하나님의 얼 생명이기 때문에 나, 너의 구별이 없다. 몸 나와 제 나가 죽음으로써 사는 얼 나의 자리는 나, 너가 없는 전체 하나의 자리다. 이름에 집착하고 이름을 내세우는 것은 얼 나를 가리고 해치는 짓이다. 

-박재순



진실을 말하기

거짓(거즛)은 거죽 껍질에서 온 말이고
참은 속에서 알맹이가 차오르는 것, 
‘알 참’을 나타내는 말이다. 
껍질을 깨고 거죽을 뚫는 아픔이 있어야
씨알의 알맹이가 드러날 수 있다. 

고통 없이 진실을 말할 수 없다.
눈물 없이 진실을 말할 수 없다. 
피를 흘리지 않고 진실을 말할 수 없다.

거짓과 위선의 두터운 껍질을 깨려면
살을 찢는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가까운 사람의 위선을 벗겨내려면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너'의 가슴에 칼을 찔러 진실을 드러내자면
내 가슴에서 먼저 피가 흐른다.

진실만이 삶을 힘 있게 하고
진실만이 영혼을 깨끗하게 하기 때문에
진실을 말해야 한다.
진실을 짓밟고서 
믿음과 사랑이 싹트기를 바랄 수 없고,
진실을 외면하고서
희망을 말할 수 없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이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겠는가?
진실을 가리는 이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겠는가?
거짓을 말하는 이가 어떻게 씨알이 될 수 있겠는가! 

-박재순






씨알순례길... 강화, 성공회성당, 용흥궁, 강화산성과 이웃사촌



9월20일 국내 씨순길도 빠짐없이 진행합니다. 

강화성공회성당과 용흥궁에서 시작하는
강화나들길 제14코스를 약 6Km 걸어 
사랑방공동체 "이웃사촌"을 방문합니다.

모임 : 9월20일 10시  강화터미널

진행 : 

강화터미널 - 강화성공회성당.용흥궁 - 남장대(남산) - 남산유스호스텔 - 이웃사촌(찬우물약수터) 약 6km

점심 : 이웃사촌 (전화 : 010-8447-7788)

1. 강화터미널 가기

3000번 직행버스(신촌-강화터미널)를 이용합니다.
신촌역출발 기준으로 강화터미널까지 약 2시간 소요됩니다. 
늦지 않도록 출발 바랍니다.

참고로,
신촌역의 3000번 버스정거장은 CGV 신촌아트레온 앞에 있습니다.
합정역의 3000번 버스정거장은 일반버스정거장(도로중간)에 있습니다.


2. "이웃사촌" 바로가기

강화터미널 건너 강화 시내버스정거장에서 31, 12, 56, 55, 51번 버스를 타고 
찬우물약수터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17분소요)

< 이번 내국 씨순길은...>

이번 첫주 일본으로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현장순례와 추석연휴로 9월20일 셋째 토요일 국내 씨순길을 강화 강화성공회성당과 용흥궁 그리고 열린 사랑방공동체 "이웃사†?quot;으로 갑니다.  

강화성공회성당은 강화터미널에서 약 1.5Km거리에 있습니다. 1900년 11월15일 준공된 역사적인 건물로 성베드로와 바오로 성당 서울교구 소속으로 한옥 건물이나 공간구성은 서양의 바실리카 양식을 따랐습니다.

강화나들길 제14코스의 시작점의 시작점인 용흥궁은 강화성공회성당과 이웃해 있습니다. 조선 제25대 임금 철종이 살던 잠저로 철종이 왕위에 오르고 4년 되는 해 강화유수가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강화나들길 제14코스를 따라 강화 남산에 접어들면 강화산성과 만나게 됩니다. 강화남산 정상에는 복원된 남장대가 있습니다.쾌청한 날씨에는 여기서 서울과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장대는 나들길에서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남장대를 보고 다시 나들길로 들어서면 잠시 내려가다 왼쪽 오솔길로 접어듭니다.이길을 따라 내려오면 남산유스호스텔에 도달하게 되고 여기부터는 포장길을 걸어 찬우물터에 도착하면 그곳이 홍성환씨알이 촌장이며 이번 씨순길의 목적지인 "이웃사촌"입니다.




<사진설명>
성공회성당(2건), 용흥궁(철종잠거), 강화산성, 남장대, 남산 잣나무숲길











재단법인 씨알

2014.8.8(금)

안녕하십니까?

“나라를 바로잡기 위하여 한번 모험을 할 전략적인 지점이 셋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부(富)가 그 하나요, 권(權)이 또 하나요, 그 다음은 지(知)다. 그러나 이 셋 중에 반드시 골라야 하는 것은 지(知)란 말이다.”(함석헌)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 세월호 이후로 나뉘어진다고 합니다. 어찌 대한민국만 달라져야 하겠습니까? 씨알(民)인 우리가 바뀌어야 하겠지요. 이를 위해 우리는 함석헌 씨알님의 사회변혁 전략 중에 지(知)를 선택했습니다. 
통일한국, 동아시아 생명평화의 바탈을 박재순 박사와 함께 키워보지 않으시렵니까?

>> 제1기 1학기 씨알사상 전문과정 가을학기 입학 안내 <<

본 강좌는 씨알사상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매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2년 4학기 과정으로 주말에 씨알사상 집중강좌를 엽니다. 매월 1회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6시에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합니다. 3회 강의를 마치고 1회는 1박 2일 수련모임을 갖습니다. 2년 4학기 과정을 마치면 씨알재단 이름으로 마침보람을 주고 씨알사상을 가르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교육목적>

씨알사상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운동을 이끌 사람을 길러낸다. 
유영모·함석헌의 씨알사상을 몸과 맘에 체득하여 
생명과 평화의 영성을 바탕으로 생명과 평화운동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게 한다. 
유영모와 함석헌의 제자로서 씨알의 삶과 정신을 이어간다. 
유영모와 함석헌의 책들을 함께 읽고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사람을 기른다.

<수업방식>

 1시간 강의, 1시간 대화와 토론으로 진행합니다.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이 되게 합니다. 학기 중에 1박2일의 수련과정을 갖습니다. 

<수강신청 안내>

* 수업 기간 : 9월 13일(토) ~12월 13일(토)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6시
* 장소 : 씨알재단 강의실(종로구 계동 2길 26 202호)
       - 안국역 3번 출구에서 300미터, 현대사옥 뒷길 3층 건물(1층 충주비빔밥)
* 수강료 : 학기당 10만원(*교재와 참고도서는 각자 구입합니다.)
* 강사 : 박재순 박사(씨알사상연구소 소장)
* 모집인원 : 선착순 20명(수강인원 10명 이내이면 폐강)
* 신청마감일 : 2014년 9월 6일(토) 오후 6시
        - 상단에 파일첨부 누르시면 신청서가 있습니다.
* 신청서 보내실 곳: 이메일:crlife@hanmail.net/팩스 0303-0279-5157 
* 문의: 재단법인 씨알 사무국 (02-2279-5157)

<강사 소개>

박재순 씨알사상연구소 소장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신대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신학연구소 번역실장, 한신대 연구교수, 성공회대 겸임교수,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 씨알사상연구회 회장을 지냈고, 재단법인 씨알 상임이사, 씨알사상연구소 소장, 다석학회 이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씨알사상>(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다석 유영모>(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모색:씨알철학과 공공철학의 대화>(공저),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유영모 함석헌의 사상과 철학>(공저), <씨알 생명 평화>(공저), <민족의 큰 사상가 함석헌>(공저), <함석헌 사상을 찾아서>(공저), <민중신학과 씨알사상>,<한국생명신학의 모색>,<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디트리히 본회퍼의 그리스도론적 하나님 이해>,<예수운동과 밥상공동체>가 있으며, 역서로는 <조직신학>, <사랑과 노동>,<창세기>,<마르코복음>,<주님>(공역)이 있습니다.    

>> 제1기 씨알사상 전문과정 학기별 교육과정 <<  

> 2014년 가을 1학기~2016년 봄 4학기 <

<2014년 가을 1학기: 씨알사상의 형성과 배경>

1 생명진화와 씨알 생명과 역사의 씨알(9월 13일)
2 한국근현대사: 동서문명의 만남과 민중의 자각 (10월 11일)
3 안창호 이승훈의 교육입국운동: 민을 섬기며 주체로 세우는 교육 (11월 8일)
4 삼일운동과 씨알사상: 민주, 민족자주, 세계평화 (12월 12~13일 수련모임)

교재: <씨알사상>(박재순, 나녹 2010)
참고도서: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박재순, 홍성사 2013)
         <씨알사상 씨알누리> (씨알사상연구소 2012)

<2015년 봄 2학기: 유영모의 씨알사상>

1 유영모의 삶과 씨알사상

천지인 합일 체험과 구경각
민의 생명 속에서 하늘을 봄
천자(天子)인 민의 삶과 정신을 깊이 파서 하늘에 이르게 함
하늘과의 부자유친(父子有親) 

2 생각: 생명의 자각(生-覺)

몸에서 깨어, 캐내는 생각
존재의 끝을 불사르는 생각
나를 낳는 생각
신과 소통하고 사귀는 생각: 기도와 생각, 모름을 지킴

3 몸성히 맘 놓아 뜻 태움
몸, 맘, 얼(精氣神)의 인간학: 몸에서 맘으로 맘에서 얼로
‘몸성히’의 비결: 밥과 숨, 숨과 피를 잘 돌림
맘 놓아: 안심입명(安心立命), 목숨과 천명(天命), 숨 나무와 명(命) 나무
뜻 태움: 얼과 뜻을 태움, 불태움과 타고 올라감

4 가온찍기와 줄곧뚫림

가운데와 적중
점심(點心), 마음에 점찍기, 무등(無等) 세상
위로 하늘과 통하고 옆으로 이웃 만물과 통함
빈탕한데의 큰 자유

교재: <다석 유영모>(박재순, 현암사 2008)
참고도서: <다석전기>(박영호, 교양인 2012)
        <유영모의 철학과 사상.(박재순, 한울 2013)
        <나는 다석을 이렇게 본다>(정양모, 두레 2010)

<2015년 가을 3학기: 함석헌의 씨알사상>

1 함석헌의 삶과 씨알사상

민족사의 고난과 구원
한국현대사의 중심과 선봉
동서문명의 만남과 민의 자각
민주와 평화

2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엘리트 영웅주의, 메시아주의를 넘어서
자각과 실천
하는 생각, 나는 생각
본능과 지성과 영성의 통합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뚫고 역사의 뜻을 깨닫고 밝힌다.

3 씨알이 나라다

씨알이 나라의 주권자이고 헌법의 주인이다.
민주정신과 사회기풍의 확립: 정신혁명과 의식개혁

4 국가주의를 넘어서 세계 평화와 통일로

교재: <함석헌의 철학과 사상>(박재순, 한울 2013)
참고서: <함석헌 평전-신의 도시와 세속도시 사이에서>(김성수,삼인 2011)
       <씨알 함석헌 평전>(이치석, 시대의 창 2005)

<2016년 봄 4학기: 씨알사상의 핵심과 기본내용>

1 사람: 생명과 역사의 씨알
       내가 씨알이다. 사명과 의무가 권리보다 앞선다. 
       무한책임, 희생과 상생

2 종교: 직립과 귀천(歸天)
      자기부정과 초월
      생명진화와 역사의 사다리

3 정치: 씨알이 나라다
      주체와 전체의 일치
      국가와 세계평화

4 자치와 협동의 나라, 21세기 시민운동

대의제와 직접민주주의, 서로 다름과 하나로 돌아감,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정의와 평화의 원리와 기준(주체와 전체), 서로 주체와 공동체의 실현: 하나 속에서 전체를 보고 전체 속에서 하나를 봄, 입장 바꿔 생각하기


교재: <씨알사상>(박재순, 나녹 2010)
참고도서: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박재순, 홍성사 2013)
         <씨알사상 씨알누리> (씨알사상연구소 2012)

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계동2길 26 202호 씨알재단 사무실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20여 미터 직진. 현대사옥 지나기 전 골목으로 들어서서 200여 미터 전진해서 사옥 건물이 끝나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언덕을 올라오면 언덕 위 3층 건물(1층 충주비빔밥)

문의처: 02)227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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