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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cr—life

이 세상에는 사람의 정신을 살릴 참 말이 있어야 한다.

by e-bluespirit 2014. 11. 22.











사람이 살자면 맑은 샘물이 있어야 하듯이 이 세상에는 사람의 정신을 살릴 참 말이 있어야 한다. 말씀의 임자가 누구인가? 하나님의 성령이 말씀의 주인공이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말하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이 참 말씀이다. 참말을 듣는 이가 많아야 나라가 바로 되어 흥하게 된다. <다석 유영모 어록> 27쪽 

유영모  







말숨은 우리 맘속에서 타는 참(얼)이다. 중용(中庸)이란 우리 맘속에 쓰여진다는 말이다. 우리 맘속에 영원한 생명의 불꽃이 타고 있다. 하나님의 말숨(말씀)이 타고 있다. 그것이 거룩한 생각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숨이 불타는 성화로(聖火爐)이다. 하나님의 말숨을 쉬지 못하면 사람이라고 하기 어렵다. <다석 유영모 어록> 26쪽 

유영모  






'하나'를 어서 의식하여야, 그리하여 각각 서로 한몸의 지체인 것을 깨달아야 이 미친 자살적인 경련이 그칠 것이다. 그러나 그 새것 그 하나를 가르쳐 주는 자가 누구냐? 하나를 믿는 자만이 할 수 있을 것이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36쪽

함석헌






세계가 하나 되는 시대, 이것이 역사의 새 장의 제목이다. 이제는 모든 인류의 아들들을, 지금까지 서로 원수인 듯 서로서로 다투고 죽이던 모든 민족, 나라, 인종, 교도, 주의자를 총동원하여 한 전선에 내세워서 모든 모순, 모든 허비, 모든 오해를 다 내버리고 새로운 건설적인 하나로 향하게 하여야 한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36쪽

함석헌





현대를 건지려면 군축회의도 필요하고 경제회의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먼저 새로운 세계이상을 세워야 할 것이다. 머리가 달라져야 한다. 달라져도 웬만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근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35쪽

함석헌







< 12월 씨순길 안내 >

일시 : 12월6일 토요일 13시
장소 : 4호선 혜화역 3번출구
진행 :

혜화역 3번출구(10:00 출발) - 서울의과대학 - 의학박물관 - 암병원 - 창경궁 홍화문(10:30 해설) - 창경궁 전각관람 - 함양문(11:20 집합) - 돈화문(11:30 해설) - 창덕궁 전각관람 - 돈화문(13:00 집합) - 몽양 여운형 집터(재단 사무실 부근) - 윤보선생가 - 안국역 - 인사동(13:30 음식점 포도나무) - 약4Km

   포도나무집 :  인사동16길 3-3  Black telephone02-722-8880


<참고사항>

해설관계로 혜화역에서 정시 출발합니다
창경궁과 창덕궁의 전각을 관람합니다. 
후원(비원) 관람은 나중 개별 탐방바랍니다. .
창경궁(10:30)과 창덕궁(11:30) 해설은 서둘러야 합니다.
도상거리 약 4Km이나 관람거리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두 궁궐의 해설 후 약 30분 자유관람시간을 갖습니다.

창경궁 해설 10:30, 11:30, 13:30, 14:30  소요시간 / 약 1시간, 옥천교 출발
창덕궁 해설 09:30, 11:30  13:30, 15:30  소요시간 / 약 1시간, 돈화문 출발
                  돈화문→인정전→선정전→희정당→대조전→성정각→낙선재


<이번 씨순길은...생각 둘>

다석의 주요 키워드 여공배향(與空配享)은 맹자의 여민동락(與民同樂)에서 착안하여 만든 신조어입니다.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 나눈다(梁惠王章句 하편)는 뜻의 사자성어를 전혀 다르게 풀이합니다.

- 빈탕한데 맞혀놀이 - 여(與)는 한데, 공(空)은 빈탕, 그래서 여공은 빈탕한데가 됩니다. 짝 맞추는 것을 배(配)라하고 제사 지내는 것을 향(享)이라 합니다.  다석은 제사를 노리(놀이)로 풀이합니다. 그래서 배향은 맞춰놀이가 됩니다.  하느님과 짝이 되어 유희삼매(遊戱三昧)에 빠지는 것이  여공배향(與空配享), 빈탕한데 맞혀놀이입니다.  

원래 배향(配享)이란 말도 있습니다. 학덕이 있는 사람의 위패를 문묘(文廟)나 서원(書院) 등에 모시는 것을 배향이라고 했습니다. 공신의 위패를 종묘에 안치하는 것도 배향이라고 했습니다.

조선의 건국이념은 유학입니다. 조선의 궁궐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유교철학이 깃들어 있습니다.여민동락(與民同樂), 대한의 모든 씨알이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은 지금 우리에게도 요구되고 있는 시대정신입니다. 

여민동락(與民同樂)과 여공배향(與空配享)을 묵상하며 이번 순례길을 걷습니다. 

<이번 씨순길은...생각 하나>

궁궐은 종묘사직, 도성과 더불어 조선왕조의 근간입니다. 서울에는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 다섯의 궁궐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는 1392년 조선을 세우고 1935년 첫 번째 궁으로 경복궁을 짓습니다. 경복궁은 정궁(正宮)이며 법궁(法宮)입니다.

창덕궁은 1405년 태종이 지은 이궁(離宮)입니다.조선의 궁궐은 임금이 정사를 돌보며 생활하는 법궁과 전쟁이나 화재등 큰 재난으로 법궁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해 지은 이궁으로 나눈 양궐체제입니다.

서울의 모든 궁궐은 모두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는데 법궁인 경복궁은 터가 불길하다는 이유로 다시 짓지 않고 창덕궁을 재건하여 1867년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까지 270여년간 법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다른 궁궐과 마찬가지로 창덕궁 역시 많이 훼손되었지만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조선의 궁궐 중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으며 궁궐의 전각들이 자연과 잘 어우러져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특히 산과 언덕에 둘러싸인 후원은 조선 시대 궁궐 후원 가운데 가장 넓고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이번 순례에는 순방하지않으나 나중에 개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창경궁은 제9대 성종 때 지어진 궁궐로 경복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로 불렸습니다. 성종이 왕실의 웃어른인 대비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창덕궁 가까이에 지은 궁궐이며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자경전을 이 곳에 짓기도 했습니다. 

창경궁은 왕실 가족의 생활 공간이기에 왕실 비극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숙종 때 장희빈이 인현 왕후를 독살하려다 사약을 받은 곳이 취선당이고, 영조 때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불행한 죽음을 맞았던 곳은 선인문 안뜰입니다. 

조선왕조의 권위를 깍아내리기 위해 일제는 1909년 전각들을 헐어 버리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이름도 1911년 창경원으로 격하하였습니다.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다시 찾은 것은 1983년으로 그 후로 부터 1986년 사이 이곳의 동.식물을 서울대공원으로 옮기고 놀이시설을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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