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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cr—life

2015년에도 몸성히 맘놓이 바탈태우시길 빕니다

by e-bluespirit 2015. 1. 1.







역사는 사랑에서 나왔고, 사랑에 이끌려 사랑으로 돌아가고 말 것이다. 

그 '아가페'를 공자는 '인'(仁)으로 보았고, 노자는 '도'(道)로 보았고, 석가는 '빔'(空)으로 보았다. 

노자의 말대로 억지로 붙인 이름이다. 

그 자리에 들어가려는 운동을 믿음이라고 해도 좋고, 통일이라 해도 좋고 영화(靈化)라 해도 좋고, 영원으로 돌아간다 해도 좋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78-79쪽 - 함석헌



천 가지 만 가지 말을 만들어 보아도 결국은 하나(절대)밖에 없다. 

하나밖에 없다는 데는 아무것도 없다. 

하나를 깨닫는 것이다. 깨달으면 하나이다. 

하나님의 나가 '한 나', '하나'이다. 

<다석 유영모 어록> 14쪽 - 유영모  



과학의 대상이 되지 않는 점이야말로 사람의 사람 된 점이다. 

사람은 의미적 존재다. 의미는 찾아내는 것이다. 

없는 데서 창조해 내는 것이다. 

창조하면 있음이다. 

<뜻으로 본 한국역사> 79쪽 - 함석헌



주역에 군자는 천행건(天行健)해야 한다는 뜻은 

줄곧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뚜렷함을 가지고 살자는 것이다. 

하나님께로 뚜렷이 나아가는 이라야 맘과 몸이 성하여 병이 없다. 

하나님 아버지와 나와의 관계를 알면 

아들이 하나님 아버지를 뚜렷하게 하고 

아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같이 뚜렷하게 솟아날 수 있다.  

<다석 유영모 어록> 23쪽 - 유영모  



사람의 몸은 식도로부터 항문까지 뚫려있다. 

그 중간 어디가 막히면 몸에 이상이 생겨 신체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생각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확 뚫려 있어야 한다. 

어디가 막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 사람을 우리는 '꼭 막힌 사람'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 속이 확 뚫린 사람은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퉁소와 같은 사람이다. 

<함석헌의 강연 중에서> - 함석헌 




   [종묘, 신년하례]

[을미년  신년하례와 첫 씨순길 안내]

일시 : 2015년 1월3일 토요일 10시 정각
만남 : 정각 종묘 정문앞(1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 300M)

      10 ~ 11시20분 : 종묘 탐방
      12시30분         : 신년 하례 (재단 사무실)

진행 : 10:00(종묘 정문) - 종묘관람(10;00 ~ 10:20) - 11:50(돈화문) 
         - 12:00(재단 사무실) - 12:30(신년하례식)

문의 : 사무국 - 02-2279-5157 또는 010-8314-6568 (안창도)
        길안내 - 010-77108794 (김승주)



<이번 씨순길은...>

종묘사직은 궁궐과 도성과 함께 왕조 성립의 기본이 되는 기둥입니다. 이번 씨순길은 종묘를 탐방합니다. 종묘는 본질적으로 신주를 봉안한 사당으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가 모셔져 있으며 유교의 이념에 바탕을 두고 지어진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입니다. 조선이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태조3년(1394년) 12월 착공하여 다음 해 9월 완공하였습니다.

천자는 7대 제후는 5대까지 선왕을 종묘에 모십니다. 제후국인 조선은 태조를 포함하여 5대, 즉 태조의 4대조부터 모셔져 있습니다. 애초 건립 당시 종묘의 정전은 7칸이었으나 세실(世室)의 증가로 3배 가까운 19칸으로 늘어 났습니다.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고, 정전 뜰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정전에는 공신 83위가 배향되어 있습니다.


1. 종묘 앞 유뮬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 토요일 자유입장입니다. 한국어 해설시간은 아침 10시2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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