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칼럼니스트들의 칼럼소개” 의 columnist 입니다.
오늘이 Daum Column 의 마지막 날이라고 하니…
그래서 인지 전체 메일이라는 걸 처음 써 보는군요…
먼저 지난 2001년 6월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요.
1990 년에 한국을 떠나 이곳 외국생활에 적응하느라 많은 것을 missing 했어요
2001년 한국에서 이민 온 저의 제자 덕분에 Daum 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해 5월에 “doolystudio” 라는 café 를 만들었지요.
그 당시엔 한국에 대한 벅찬 그리움 때문에 대학시절부터 이민오기 전까지 ‘둘리화실’ 에서 가리켰던 제자들을 만나고픈 마음에 그렇게 이름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daum café 정기 점검 때문에 3~4일 동안 café 를 쓸 수 없다는 통지를 받고 그렇게 설레던 마음에 어찌나 실망을 했었던지…
그러다 Daum Column 을 알게 되었지요.
넘 신기해서 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지요...
막상 Column 을 만들었지만 11년 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한국어를 어떻게 써야 할 지 무척 난감했었어요.
그러다 SHADHA 님의 '땅의 회상' 을 알게 되었고
introcolumn 제 1 호 에 올렸답니다.
그 곳엔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한꺼번에 폭발 할 만큼 굉장한 power 가 있었어요.
땅의 회상...
그당시는 한국어를 볼 수 있는 그 자체가 행복 이었으니까요...
한국말을 다시 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 때문에 직접적으로 저의 감정을 표현할 능력이 없었지여...
그래서 여러 다른 Column 들을 열어보며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모든 Column 이 저에겐 정말 소중하게 다가왔답니다
그 후
한국 방문을 여러 번 했어요.
잊혀졌던 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Daum Column 은 저에게 크나큰 힘이 되었답니다...
그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그런 기회를 꼭 갖고싶군여...
이젠 글을 쓰거나 다른분의 글에 꼬리글을 달 만큼(?)
쬐금 용기를 갖게 되었답니다.
Daum Column 의 Columnist 들이 있는 한 ncolumn 의 무궁한 발전이 있을꺼에요...
Columnist 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세상을 바라보는 맑은 눈으로...
이 세상 뿐 아니라 온 우주에 사랑이 가득할 것을 믿어요.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드리며...
아참 ncolumn 의 새주소…
bluespirit ncolumn.daum.net/sooknamgoong
columnist 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그곳에서 다시 만나뵙기를 희망하며…
columnist/blue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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