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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md—medicine

암과 살구씨

by e-bluespirit 2004. 4. 4.

 

암과 살구씨

 

"성냥팔이 소녀"로 유명한 안데르센 동화에 추위와 배고픔을 사라지게한 거위 통구이 요리가 나오는데 살구가 들어 있는 거위 통구이라고 한다.



그만큼 유럽에서는 육류 요리에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제로써 살구나 살구씨를 많이 쓰고 있었다는 것인데 우리도 살구를 '殺拘' 로 표현한다. 개를 죽인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개고기를 잘 소화시킨다는 얘기이며 이것은 온갖 육류를 잘 소화시킨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특히 보신탕집에 가보면 사탕 대신에 살구씨를 준비해 놓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이고 개고기 먹고 체했을땐 필히 살구씨를 처방하는것이다. 개고기는 모든 육붙이, 즉 동물성식품인 육류의 대명사로 쓰인 것에 불과하다고 여긴다면 몸에 생긴 불필요한 살붙이, 즉 종양같은 것도 삭힐지 모를 일이 아닐까?

 

옛말에 "살구나무 숲이 있는 곳엔 염병이 돌지 않는다" 하여 살구가 전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음을 시사했다.
그래서 한식이나 단오에 살구씨를 넣은 엿과 보리 엿기름으로 짠 젖 같은 것을 먹어왔던 것이다.



특히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몸 안에서 글루크로니다제란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청산을 만드는데, 이것이 암세포를 분해시킨다고 한다. 그러니까 살구씨는 대단한 항암제라는 것이다.

결국 몸에 생긴 불필요한 살붙이를 삭힐 수 있다는 얘기다. 씨를 볶아 기름을 짜서 소량씩 복용하는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이외에도 암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 많이들 있는데 무잎,호박, 고구마, 미역,된장,달래,우엉,두릅,산두근,토복령 그리고 표고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차가버섯등도 도움이 된다.

 

버섯류는 백화사설초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 흰꽃이 핀다 하여 '사설' 이라 부르는 이 약초는 항암 효과가 크다고 회자되고 있다.

 

이와같은 많은 식품들은 예방차원이므로 치료 차원일 때는 전문의의 지시를 따라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아직까지도 현대의학은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암치료법이 획기적이지 못함을 부인하지 못하는 실정이기에 여타의 식이요법, 보조요법들이 난무하는 것이고 그러기때문에 거기에 너무 현혹되어서는 오히려 몸을 망치는 일이라 하겠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한의학적으로 암의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하여 적절한 처방을 투여하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기대를 해 봄직하다 하겠다.

 

암의 원인을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물질적인 차원이 아닌 정신적인 차원에 그원인이 많다는것이다.

 


한사람의 인격체로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여러 정신활동의 부조화가 그 주된 원인이라는 것이다.

 

술 많이 마시면 간암에 담배 많이 피면 페암에 걸릴 확률이 많다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오히려 명예욕이나 권력욕등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생활하다가 그러한 욕구가 현실적으로 충족이 잘 안되 불만이 많아지고 그래서 부정적인 삶을 살다보면 급기야는 간암에 걸릴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평생동안 술 한잔 안했던 사람도 간암에 걸리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정신적인 생활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또한 일평생 담배 한개피 피우지 않은 사람이 물질적인 욕심에 눈이 멀어 무단히 애를 쓰다가 자기 양것 충족되지 못하는 현실을 부정하는 그런 삶을 살다보면 페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암을 정복해서 암으로부터 해방이 될려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끝없는 욕망으로부터의 자유를 갖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남궁 곤 원장

http://home.moatv.com/kujehan1/

 

서울 우리신문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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