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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live—Library

성철스님 시봉이야기 2 - 원택

by e-bluespirit 2010. 5. 2.

 

 

 

 

 

 

 

 

 

 

 

"그림속의 떡은 아무리 보아도 배부르지 않다"

성철스님은 평소에 법문 끝에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그림속의 떡은 아무리 보아도 배부르지 않다고 하시고

또 그림속의 사람은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다"...... 이 책 속에서 성철스님을 찾아뵐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어가시는 동안에 "아무개야! 지금 어디에 있는가?" 하고 부르는 스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저 또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철스님을 보아도 보지 못하고, 만나도 만나지 못한 이의 잠꼬대를 용서해 주실길 바랍니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자기를 바로 봅시다

1장 깨달음을 향한 구도의 열정
정진, 오직 정진
큰스님의 '깨달음'
한문 편지 대독ㆍ대필
중이 가는 길은 혼자 가는 길이다
만공스님과의 만남
묘엄스님
역사 선생 역할
의기 투합
성전암 10년 동구불출
방대한 장서
뜨거운 학구열
깨달음으로 가는 길
'원택'이라는 이름

2장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봉암사의 혁신
모든 걸 다 바꿔
엄격한 봉암사 수행
공주규약
봉암사 탈출
최초의 사자후
대불련과의 인연1
대불련과의 인연2
해인총림 방장 취임
돈점논쟁
보조국사 비판

3장 우리곁에 왔던 부처
청담스님
향곡스님
사숙 자운스님
영암스님과 운허스님
무서운 방장스님
장군죽비
백일법문
중도법문
상당법문
삼천 배와 아비라 기도
박대통령 면담 불발
법난과 종정 취임
언론에 알려진 첫 법문
불공의 참의미
선인선과ㆍ악인악과
수좌 5계
첫 한글 법어 탄생
법어집 출간 계기
최초의 법문집
스님의 저서들 1
스님의 저서들 2
선림고경총서
사진집《포영집》
백련불교문화재단
손님쫓기 골머리
인사차 방문
시주는 남 모르게
송이버섯
덕산거사
무학대사 이야기
효도
수박사건
약탕기 이야기
산문불출

4장 영원한 시간들─열반, 그 후
사리탑 준비
사리탑 건립 부지
성철스님 영정
성철스님 존상
사리탑 설계
사리탑 불사
사리탑 회향
스님이 태어난 곳
생가 복원
겁외사
열반송 유감
칠일칠야 참회법회

성철스님 연보
원택스님 약력
성철스님 비문

 

 

 

'내가 수행자로서 평생을 살아가는 데 사람들은 내게서 자꾸 무엇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실은 자기 속에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그것을 개발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내만 쳐다보고 사니 내가 중생들을 속인 꼴이다.

그러니 나를 쳐다보지 말고,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말고 자기를 바로 보아라,

각자 스스로의 마음 속에 있는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능력을 잘 개발하라.'

 

 

 

 

 

 

전불심등부종수교 조계종정 傳佛心燈扶宗樹敎  曹溪宗正

퇴옹당성철대종사사리탑비명 退翁堂性徹大宗師舍利塔碑銘 및 서

 

 

 

 

 

원각圓覺이 보조普照하니 적寂과 멸滅이 둘이 아니라

보이는 만물은 관음觀音이요 들리는 소리는 묘음妙音이라

보고 듣는 이는 이 밖에 진리가 따로 없으니

시회대중時會大衆은 알겠는가?

산은 상이요 물은 물이로다

 

 

 

 

 

미천대업홀로설彌天大業紅爐雪이요  과해웅기혁일로跨海雄基赫日露라

수인감사편시몽誰人甘死片時夢가  초연독보만고진超然獨步萬古眞이로다

 

하늘 넘친 큰 일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 점의 눈송이요

바다를 덥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 방울 이슬일세

그 누가 잠깐의 꿈속 세상에 꿈을 꾸면 살다가 죽어 가랴

만고의 진리를 향해 초연히 나 홀로 걸어가노라

- 성철스님의 출가시出家詩

 

 

 

 

 

황하서류곤륜정黃河西流崑崙頂하니

일월무광대지침日月無光大地沈이라

거연일소회수립遽然一笑回首立하니

청산의구백운중靑山依舊白雲中이로다

 

황하수 곤륜산 정상으로 거꾸로 흐르니

해와 달은 빛을 잃고 땅은 꺼지는도다

문득 한 번 웃고 머리를 돌려 서니

청산은 예대로 흰 구름 속에 섰네.

-성철스님의 오도송悟道頌

 

 

 

 

 

 

생평사광남녀군生平欺誑男女群하야

미천죄업과수미彌天罪業過須彌라

활도아비한만단活陶阿鼻恨萬端인데

일륜토홍괘벽산一輪吐紅掛碧山이로다

 

일생 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산 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서 그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둥근 한 수레바퀴 붉음을 내붐으며 푸른 산에 걸렸도다

 

 

 

 

 

 

 

 

 

아! 남산에 구름 일고 북산에 비 내리니

빛난 해는 수미산을 감도는데

붉은 안재 자욱히 벽해碧海를 뚫는다.

스님께서는 대원각大圓覺으로 집을 삼으시니

몸과 마음 길이 평등성해平等性海에 머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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