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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e—intro—intercolumn

칼럼소개 특 1 호> "땅 의 회상"

by e-bluespirit 2001. 6. 30.














I T A L Y...............T O S C A N A
















폰 테 베 키 오



P o n t e  V e c c h i o

















속이 환하게 들여다 보이는 조개껍질 하나가,


이미 사라져버린 어떤 짐승으로부터 생겨나듯이,


나의 인식도 또한 나의 욕망이


죽어 버린 바로 그날 태어났던 것이다.


지금 나에게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인 것이다.


내가 단 한번의 포옹으로 껴안은 것은 우주 전체이다.


나의 모험이 운명으로 바뀌게 되는 성스러운 말을 히기 위해서


내가 그와 일치를 이룬 것이다.


그와 함께,


만일 내가 아주 힘차게 튀어오를 수 있다면,


나는 한 줄기 광선 속에 있는 공간을 가로지를 것이다.


허무와의 영원한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서


밤에서 밤으로 펄쩍 펄쩍 뛰어오를 것이다.


침묵으로 바뀌어 버리는 아름다운 외침.


모든 형태들을 깨뜨려 버리는 아름다운 형태.


일치 속에서 잊혀지고 마는 아름다운 사랑.



장 그리니에...그림자와 빛中에서









아르노 江위에


붉은 지붕의 집을 머리에 인


다리가 떠있다.



1345년에 지어져


대장간과 푸줏간이 늘어선 서민의 다리에서


금과 보석의 세공인들이


그 자리매김을 한


피렌체의 가장 오랜 다리.



아름다운 아취를 가진 낡은 석조 다리이나,


붉은 지붕과 노란 건물벽이 만나


아르노江에 그 그림자를 드리우니,


또 하나의 폰테 베키오가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


그 고혹적인 아름다운 향기속에


애잔하게 파고드는 어떤 그리움과 함께


석양속으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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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의 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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