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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그리움에서 나온다 < 생각은 그리움에서 나온다 > 맨 첨이고 참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그리워함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본성(本性)이다. 생각은 그리움에서 나온다. 그립고 그리워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를 사람의 참 뜻이라고 하여 성의(誠意)라고 한다. 이 뜻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 - 『다석어록』 59쪽 - < 풀이 .. 2011. 5. 30.
역사의 음악 < 역사의 음악 > 자연과 맘의 섞어 짜는 역사의 음악은 그래 무엇이라 아뢰던가? 영원의 이상, 영원의 찾음, 영원의 씨름, 영원의 벌어짐, 아아, 우주야 인생아 생명아 너는 영원의 미완성이더냐? -“미완성” 함석헌전집 6권 124쪽 - < 풀이 > 역사는 자연과 맘의 섞어 짜는 음악이다. 자연과 분리.. 2011. 5. 7.
큰 기운 < 큰 기운 > 얼 김(眞理靈氣)을 맞으면 마음 문이 열리고 코가 뚫리고 귀가 띄며, 큰 기운이 온 몸의 세포들을 꿰뚫고, 땅과 바다와 온 우주를 하나로 꿰뚫는다. -“제소리”, 『제소리』316쪽 - < 풀이 > 숨을 바로 쉬는 사람은 우주를 둘러싼 호연지기, 얼의 기운을 숨 쉰다. 얼의 기운을 숨 쉬면 .. 2011. 4. 3.
정신과 신이 통할 때 < 정신과 신이 통할 때 > 내 정신과 신이 통할 때 눈에 정기가 있고 말에 힘이 있다. -“밀알(2)”. 다석일지(영인본) 상. 821쪽 - < 풀이 > 세상의 근심 걱정에 사로잡히면 사람의 정신은 바람 빠진 공처럼 힘이 없고 쭈그러든다. 그러나 신이 통하면 몸에는 기운이 가득 차고 정신은 하늘로 솟아오.. 2011. 3. 20.
역사를 창조하는 씨알 < 역사를 창조하는 씨알 > 창조하는 힘은 씨알에게만 있습니다. 모든 시대를 죽음에서 건져내어 새 문화로 부활하게 하는 영원한 역사의 메시아는 씨알 속에 숨어 있습니다. 다만 하늘 소리 땅 소리가 그 속에서 결합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땅에서 올라온 양분과 하늘에서 내려온 빛이 열매 속에.. 2011. 2. 27.
알 생명 < 알 생명 > 정말 있는 것은 알이며 알은 한 알뿐이다. 그것이 알 혹은 얼이다. 그 한 알이 이 끝에서는 나로 알려져 있고 저 끝에선 하나님, 하늘, 브라만으로 알려져 있다. 민이란 곧 그러한 모든 우연적·일시적인 제한, 꾸밈을 벗고 바탈대로 있는 인격이다. 옷으로 말미암아 즉 밖에서 오는 것을.. 2011. 1. 17.
나는 이제를 산다 < 나는 이제를 산다 > 길이(長), 넓이(廣), 높이(高) 3차원계만이라면 운동의 세계(動界)도 생명의 세계(生界)도 생각의 세계(思界)도 아니겠지요. 시간의 축(時軸)이 있어야 이치(理)나 ‘이것’(是)이 있을 것이다. 시(詩)는 일어나는 짓거리이다. 『시경(詩經)』에 시(時)는 시(是)로 통한다. 하늘의 .. 2010. 12. 24.
< 산 > 산에 가면 높은 봉우리도 있고, 험한 골짜기도 있고, 가시넝쿨, 고운 새, 사나운 짐승의 가지가지가 다 있지만, 그것이 산이 산 되는 데는 아무 상관이 없지 않느냐? 산이 있으면 그 모든 것이 다 그 안에 제대로 살아 있을 수 있지만, 그것들이 한번 산을 제가 만들어 가지고 있는 것이라 주장.. 201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