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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순례길31

以變爲常 변해야 불변이 된다 2016 賀正 충, 신, 습은 보기에는 서로 다른 세 가지 같으나 결국 하나입니다. 충이 따로 있고 신이 따로 있고 습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곧고 곧은 속의 속 그 믿음을 '익힌(이킨)'다는데, 무엇이 둘이고 무엇이 셋이겠습니까? 이것 역시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것도 하나밖에 안 됩니.. 2016. 1. 1.
함석헌기념관 오늘 새벽 기도에도 아주 죽어야 할 짐승 생명인 제나로는 죽고 하느님 아들이 되는 얼생명줄을 붙잡았습니다. 얼생명을 살리는 동안 가는 길이 험하고 문도 좁지만, 그게 정말 영원한 생명인 참 생명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오늘 한 날을 보내는데 새벽에 깨면 사망의 몸은 내버리고 생명.. 2015. 8. 5.
사랑이라는 것은 영원한 것이다 사랑이라는 것은 영원한 것이다. 성경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무슨 꼴이 있을 리 없다. 그 꼴(image)이란 사랑[仁]인 것이다. <다석 유영모 어록> 254쪽 다시 없이 크면 없는 데 들어간다. 없는 것은 내가 되는 것이다. 없는 데 가면 없는 게 없다. 무일.. 2015. 7. 4.
뜻으로 본 한국역사 - 함석헌 산을 옮기자 해서 산더러 여기서 일어나 저 바다 속으로 가거라 하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요, 내가 나더러 옮겨 가라고 명령을 해야 옳은 일이다. 어디로 옮겨 가란 말인가? 하나님께로다. 믿음이란 하나님과 내가 하나됨이다. 내가 산 같은 나를 바다같이 무한한 하나.. 2014. 10. 16.
온 세상이 하나됨을 향하여 움직이려 한다 온 세상이 하나됨을 향하여 움직이려 한다 어떻게 대동(大同)이 될 수 있느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마침내는 하늘로 되고 하나가 된다. 모두가 하나인 하늘로 들어가야 한다. 하늘이 정의이므로 최후의 승리를 한다는 것은 하늘에 들어간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온 세상이 확연히 대.. 2014. 9. 29.
이름 없는 얼 나 이름 없는 얼 나이름 없는 얼 나가 나의 본바탕이다. 나란 영원한 생명(큰얼·하나님)이 폭발하여 나타나는 참 나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 긋(얼 나) 찾아 자각한 인생은 이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진리인 얼 나에 무슨 이름이 붙을 리가 없다. 얼 나는 하나님의 생명인 얼(성령)이기 때.. 2014. 8. 29.
유영모 함석헌의 씨알사상 유영모 함석헌의 씨알사상몸은 맘의 껍데기요, 맘은 얼의 껍데기다. 몸이 소중한 까닭은 맘을 지키고 살리기 때문이다. 맘이 귀한 까닭은 속에 얼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몸에서 맘을 키우고 맘에서 얼을 살려야 한다.씨알정신은 돈보다 뜻을 앞세우고 물질보다 정신을 앞세우는 데 있다... 2014. 7. 6.
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 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비행기가 활주로를 굴러가다가 날아오르듯이 사람은 생각으로 추리(推理)하다가 초월하게 된다. 그리하여 영원한 나라(하나님 나라, 얼의 나라)로 직입(直入)하여 직관(直觀)하게 된다. 그런데 초월해서 들어가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제 속.. 2014. 7. 6.
영원과 이어진 긋(點) <영원과 이어진 긋(點)>참사람(眞人)은 제 속에 긋(點, 얼나)을 가지고 있다. 몸은 죽어도 죽지 않는 영원(하나님)과 이어진 긋을 지니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생각을 지니고 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얼나를 가지고 있다. 다석 유영모 어록 99쪽. <풀이>‘긋’은 그은 점 끄트머리다. .. 2014. 5. 28.
하나님 하나님 철학자 막스 쉘러는 한국의 '하나님'이 세계적으로매우 의미 깊은 신(神) 명칭이라고 했다. 서구언어에서 신을 나타내는 God, Deus는 말 자체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다. 그런데 '하나님'에서'하나'와 '님'은 매우 의미 깊고 소중한 말뜻을 지닌다. '하나'는 하나됨, '하나임'.. 2014. 3. 30.
끝내고 시작하는 삶 <끝내고 시작하는 삶>시작해서 끝나는 것은 몸의 세계다. 그러나 상대를 끝맺고 시작하는 것은 얼의 세계다. 나서 죽는 것이 몸 나이다. 몸 나가 죽어서 사는 것이 얼 나이다. 얼 나는 제나(自我)가 죽고서 사는 삶이다. 말하자면 형이하(形而下)의 생명으로 죽고 형이상(形而上)의 생.. 2014. 1. 20.
사람이 해야할 일 <사람이 해야할 일>사람들은 하늘에 먼저 해야 할 것을 땅에 먼저 한다. 사는 목적을 하늘에 두지 않고 이 세상에 둔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가질 목적이 없다. 이 땅에서 참이라고 한 것은 상대적 참이지 온전한 참이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머리를 하늘에 두고 몸뚱이를 곧게 하여 .. 201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