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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rit/e—cr—life152

하늘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 하늘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 > 하늘은 무한 막막한 허공에 떠 있지 않고 땅에 와 있다. 땅 중의 땅, 흙 중의 흙이 어디냐? 네 가슴이요, 내 가슴 아닌가? 하늘나라는 너희 안에(혹은 속에 혹은 너희 사이에) 있다. -“한국기독교의 오늘날 설 자리” 함석헌전집3 10쪽 - < 풀이 > 과학으로 보면 하.. 2010. 3. 22.
마음과 허공이 하나다 < 마음과 허공이 하나다 > 참이란 허공밖에 없다. 없어야 참이고 있는 것은 거짓이다. 마음과 허공은 하나라고 본다. 저 허공이 내 마음이요, 내 마음이 저 허공이다. 여기 사는 것에 맛을 붙여 좀더 살겠다는 그따위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마음하고 빈탕이 하나라고 아는 게 참이다. - 다석어록 .. 2010. 3. 1.
허공은 참이라 < 허공은 참이라 > 무한대의 허공에 충만한 얼이 절대자 하나님이시다. 꽃 테두리를 보는데 보통은 꽃 테두리 안의 꽃만 보지 꽃 테두리 겉인 변두리의 빈탕(허공)에는 눈길조차 주려고 하지 않는다. 꽃을 있게 하는 것은 허공이다. 나에게는 요새 와서 허공이야말로 가장 다정하게 느껴진다. 허공.. 2010. 2. 6.
보이지 않게 다스리는 이 < 보이지 않게 다스리는 이 > 하나님은 자연계를 다스리는데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은 일을 하시지만 통히 나타나지 않고 저절로 되게 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대로 우리가 높이 받드는 대로 그렇게 계신 분이 아니다. 우리가 듣고 알 만한 일에 그의 존재를 나타내시지 않는다. 하.. 2010. 1. 24.
가슴과 나라 땅이 하나다 < 가슴과 나라 땅이 하나다 > 이 나라의 흙을 먹고 그 물을 마시고 그 바람을 숨 쉬고 그 햇빛을 받고 그 풀, 그 나무를 다 자료로 삼아서 피로 되고 살로 되고 뼈로 되고 신경으로 된 것이 이 가슴 아닌가? 이 강산이 살아난 것, 생명화· 정신화한 것이 이 가슴이다. 반대로 이 가슴을 펴고, 피어내.. 2010. 1. 10.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 <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 > 진리란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우리도 그대로 따라 사는 것이 참 삶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감탄 안 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 철학은 경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하지만 사람이 근본 경험을 가질 때에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10. 1. 2.
하늘을 머리에 이고 < 하늘을 머리에 이고 > 머리를 하늘에 두고 사는 사람이 하늘을 머리에 이고(崇天) 있는 것이다. 하늘을 머리에 이고 어깨에 지는 것이 옳다. 하늘을 머리에 이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고 무슨 일을 받들어 나가는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남을 짓이기는 일은 살 일 난 듯 잘 한다. 남을 짓이기려.. 2009. 12. 21.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 사람은 이해타산으로 싸우기를 좋아하는데 싸울 대상은 자기이지 남이 아니다. 자기를 이겨야지 남을 이기면 무얼 하나. 그런데 세상에는 남 위에 서려고 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다. 온 세상을 깔고 앉아보아도 자기를 이기지 못하면 무슨 유익이 있는가. 자기를 이기지 .. 2009. 12. 6.
한겨레의 착한 본성 < 한겨레의 착한 본성 > 우리가 하늘에서 받아 가지고 온,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흥안령을 넘기 전부터 가슴 속 깊이 간수하고 길러온 이 착한 바탕이 미래의 세계 역사에 있어서, 하려고만 한다면 큰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 오랜 고난 중에서 이 아름다운 천성은 많이 상한 .. 2009. 11. 28.
새로움 재단법인 씨알 < 새로움 > 새로움이란 첫째로 힘 있음이다. 힘 있다 함은 밖을 이김이다. 생명은 스스로 끊임없이 피어나고 지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늘 어디 가든지 막아냄, 건드림, 잡아당김을 느낀다. 그것을 이기고 제대로 하는 것, 자유 하는 것이 생명이다. - 함석헌전집 2, 216쪽 - < 풀이 > .. 2009. 11. 15.
내 속에 태초의 창조를 위한 혼돈이 있다 < 내 속에 태초의 창조를 위한 혼돈이 있다 > 하나님(삶)---나(이제)---사탄(죽음). (생명은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서) 무한히 올라가자는 줄이다... 줄이 켕겨서 끝점에 이르면 진동이 일어난다. 그 진동의 중심점은 ‘나’다. 여기가 생명의 신비다... 여기가 하나님의 영이 품고 앉아 운동하는 깊은 .. 2009. 11. 5.
우러러 하늘 트고 잠겨서 땅 뚫었네 < 우러러 하늘 트고 잠겨서 땅 뚫었네 > 몸 펴고 우러러 끝까지 트니 하늘 으뜸 김! 맘 가라앉혀 잠기고 뚫어서 땅 굴대 힘 가운데 디뎠네. 『진리의 사람 다석 유영모』(下). 84~5쪽. < 풀이 > 이 글에서 다석은 하늘과 땅과 하나로 된 자신의 체험을 표현하였다. 그에게 천지인 삼재의 합일은 이.. 2009.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