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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어록39

사람이 해야할 일 <사람이 해야할 일>사람들은 하늘에 먼저 해야 할 것을 땅에 먼저 한다. 사는 목적을 하늘에 두지 않고 이 세상에 둔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가질 목적이 없다. 이 땅에서 참이라고 한 것은 상대적 참이지 온전한 참이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머리를 하늘에 두고 몸뚱이를 곧게 하여 .. 2013. 12. 15.
은행나무 단풍 은행나무 단풍 내가 사는 동네에 은행나무가 많다. 노란 은행잎이장관을 이룬다. 은행나 무 단풍이 아름답고 넉넉하고 뚜렷하다. 곱고 풍성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이 감동을 준다. 내 인생의 끝도 저렇게 아름답고 넉넉하고 뚜렷할 수 있을까?얼마나 나를 녹여야 저렇게 아름다울까?얼마나.. 2013. 11. 24.
일없어야 일 한다 일없어야 일 한다 늘 일에 빠져 사는 이, 새 일을 할 수 없다.주어진 틀에 갇혀 주어진 일로 바쁘게맴돌다 보면 새날은 오지 않는다. 일없이 한가하면 일이 되고 일이 난다.일없는 사람이 남을 품을 수 있고남을 도울 수 있다. 일없는 이만이 일을 완성하고 새 일에 몰두하고 신바람이 날 .. 2013. 11. 4.
부드러운 귀 부드러운 귀 말을 잘 하기도 어렵지만남의 말을 잘 듣기는 더 어렵다.공자 같은 어른도 나이 예순이되어서야 귀가 부드러워졌다고 한다.꼭 예순이 아니라도 나이가 들고생각이 익고 인생이 깊어져야 귀가부드러워지는 것 같다. 남의 말을 잘 듣는 이는 속 마음까지 헤아려 듣는다. 아첨.. 2013. 10. 27.
면절 面折 < 면절(面折) > 친구를 공경하거나 임금을 공경함에는 면절을 해야 한다. 잘못하면 야단쳐야 한다.야단을 치지 못하고 술만 얻어먹고 감투만 얻어 쓰면 정말 바른 정사는 해나갈 수 없을 것이다. (씨알의 메아리 다석 어록. 131쪽) < 풀이 >사람을 만날 때는 누구든 공경하는 마음으.. 2013. 10. 12.
뜻을 태워 지혜의 광명이 타오르게 < 뜻을 태워 지혜의 광명이 타오르게 > 정신의 광명으로 만물을 비춰보는 세계가 지혜의 세계다.마치 등잔불을 계속 태워 만물을 비추듯이 뜻을 태워 지혜의 광명으로 만물을 비추게 된다. 이 지혜의 빛으로 만물을 비추는 것이 설법이다. 성현의 지혜는 일체를 살려내는 생명의 불이.. 2013. 9. 29.
의식·무의식·초의식 < 의식·무의식·초의식 >의식(意識)의 세계보다 무의식의 세계가 더 강한 자기이다. 무의식에서 초의식(超意識)이 되면 그때에야 참 내가 된다. 내가 하늘이라는 것도 초의식이 되어야 내가 된다는 말이다. 초월하는 것이 나가 되는 것이다. (씨알의 메아리 다석 어록. 127쪽) < 풀이.. 2013. 9. 3.
장생법: 곧이곧게 < 장생법: 곧이곧게 >숨은 코로만 쉬는 것이 아니다. 정신으로 숨을 쉰다. 정신의 숨 쉼이 생각이다. 줄곧 숨 쉬어 줄곧 생각하여 하늘에 도달하여 내가 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곧이 곧장이다. 코로 숨 쉬는데도 몸을 곧이 곧게, 정신이 숨 쉬는데도 곧이 곧장 이것이 양기법(養氣法).. 2013. 8. 26.
삶의 고마움 < 삶의 고마움 >산 것은 내 재주와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도 내가 공로가 있고 덕이 있어서 된 것 아닙니다.알 수 없는 전체의 뜻으로 된 것입니다. 알 수 없이 된 것이기 때문에 고마운 것입니다. “생각하는 씨알이라야 산다” 함석헌 전집 8권 < 풀이 >내가 지금 산 것.. 2013. 8. 4.
자강불식 自强不息 < 자강불식(自强不息) > 주역(周易)에 자강불식이란 말이 있다. 자강이란 자기가 자기로서 산다는 말이다. 자기가 자기로서 사는 것이 곧이 곧장 사는 것이다. 자강이란 자기가 힘쓰고 노력하는 것이다. 쉬지 않는 것이 불식(不息)이다. 숨 쉰다는 식(息)이다. 자(自)는 코를 그린 것이.. 2013. 8. 4.
생명은 영원한 모험 < 생명은 영원한 모험 > 생명이란 영원한 모험입니다. 죽을 각오가 아니라 아주 죽어서만 살아날 수가 있습니다. 이대로 어물어물 제 발등의 불만 끄려다가는 전체가 죽음의 골짜기로 몰려들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이 앞에 가로막힌 이 강을 건너뛰어야 합니다. 거기만 자유가 있습.. 2013. 4. 27.
생각은 삶의 행위다 < 생각은 삶의 행위다 >삶을 잘 태우고 불사르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이 사는 것이다.‘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있다.’라고 데카르트가 말을 했는데 그 말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살았다.’는말과 같다. - 다석 어록 92쪽 - < 풀이 >예전에는 생각.. 2012.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