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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어록39

참 얼 굴 < 참 얼 굴 > 이 세상에 뭘 하러 왔던고? 얼굴 하나 보러 왔지. 참 얼굴 하나 보고 가잠이 우리 삶이지.시간의 끝없는 물결 들고 또 나는 영원의 바닷가에,한없는 모래밭에, 오르며 또 내리며 헤매어 다니면서진주 한 알 얻어 들 잠이 우리들의 삶이지.(「얼굴」중에서, 함석헌전집 6권 8.. 2012. 12. 8.
평등한 깨달음의 진리 < 평등한 깨달음의 진리 >‘나’라고 하면 마음이다.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말씀이 나온다. 이게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모른다. 아무래도 크신 하나님이 계셔서 그게 내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것 같다.이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 될 씨(얼나), 붓다(Buddha)가 될 씨(얼나)라고 한다. 이.. 2012. 11. 24.
신앙과 추리 < 신앙과 추리 > 신앙에 추리(推理)하는 사색(思索)없이는 안 된다. 추리하는 동안에 생각이 발전한다. 밀(推)어서 밑(本)을 보는 게 믿(信)음이다. 마침내 밑(本)이 훤하게 터지면 아버지께 다다른다. 다석 어록 91~92쪽 < 풀이 >신앙은 신비한 감정만이 아니다. 이성의 추리와 사색이.. 2012. 11. 10.
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재물이 안 든다 < 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재물이 안 든다 > 위대한 것(하나님)을 섬기는 데는 많은 재물이 안 든다. 먼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섬기는 것이다. 안 잊어버린다는 것은 생각한다는 것으로 곧 정신의 일이다. 다석 어록 91쪽 < 풀이 >위대한 것은 영이다. 영이신 하나님을 섬기는데 물.. 2012. 10. 28.
하나님과 내가 뚜렷이 < 하나님과 내가 뚜렷이 >하나님을 뚜렷이 할 것과 하나님 아들로 뚜렷할 일이다. 우리 사람의 값어치가 무엇인가. 몇 천 몇 만 년이 가도 하나님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우리는 하늘나라에서 떨어진 천인(天人)이란 말을 익혀 두어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거.. 2012. 9. 29.
일로 일을 풀 수 없다 < 일로 일을 풀 수 없다 >일이 많아진 것은 양심과 하나님은 잊어버리고 제 손만 보기 때문에 일어난 화단입니다.일은 잘못된 생각에서 나왔지만 한 번 나오면 돌이켜서 자기를 낳은 그 마음을 종으로 잡아버립니다. 그러면 점점 더 생명은 생각 아니 하고일만을 생각해서 일로 일을 .. 2012. 9. 16.
새로운 것을 밝히려는 충동 < 새로운 것을 밝히려는 충동 > 생각은 왜 하는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을 밝히자고 하는 이 충동이 발명, 발전의 역사가 아니겠는가?자꾸 새로운 것을 밝히자는 뜻으로 우리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생각 자체가 사는 것이다. - 다석 어록 90쪽 - < 풀이 >생각은 사물과 생명의 이치.. 2012. 8. 26.
님 생각 < 님 생각 > 님을 생각하는 것은 상사(想思)라 한다. 님을 머리 위에 받들어 이는 데는 반드시 생각이 있다. 생각이 없으면 님은 없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님, 길님처럼 님을 붙여서 생각할 수 있다. 이처럼 님을 붙여놓으면 그 깊은 뜻이 절로 우러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하는 .. 2012. 8. 5.
우주의 숨 쉼 < 우주의 숨 쉼 > 몸은 때(垢)이며 유한(有限)한 시간이다. 얼은 깨끗(淨)이며 영원한 생명이다. 몸이 죽음이란 한 줄(線)을 넘어가야 사상(思想)에 이른다. 쌀(米)을 먹고 살(肉)이 되듯이 몸은 발전적으로 해소되어 정신이 된다. 몸 부정(否定)이 정신이다. 우리의 몸이 숨을 쉬듯이 이 .. 2012. 7. 22.
사상의 거룩한 향기 < 사상의 거룩한 향기 > 좋은 사상은 내 생명을 약동케 한다. 남의 말을 들어도 시원하다. 생각처럼 귀한 것은 없다. 생각해서 밑지는 일은 없다. 생각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거룩한 생각은 향기롭다. 바람만 통해도 시원한데 거룩한 향기가 뿜어 나오는 바람이 불어온다면 얼마.. 2012. 7. 22.
하늘에 머리를 둔 산처럼 < 하늘에 머리를 둔 산처럼 > 세상은 못됐다, 틀렸다 하고서 우로 올라가면 시원하다. 생각이 우로 오르면 마음이 한없이 넓어진다. 하늘로 머리를 들면 시원하다. 시원하니까 생각이 난다. 그리하여 백두산에서 물이 흐르듯이 마음에서 생각이 나온다. 객관이 아니라 주관(主觀)뿐이.. 2012. 6. 25.
작고 알찬 살림법 < 작고 알찬 살림법 > 어떤 씨알도 다 구슬처럼 돼 있습니다. 그 뜻이 무엇입니까? 밖에서 오는 해를 될수록 받지 말자는 것입니다. 구슬은 같은 몸을 가지고 최소의 겉가죽을 가진 것이요, 바깥과의 접촉을 오직 한 점에서만 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생명의 지혜입니다. 우주적인 생.. 201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