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빟[空]님을 보오 < 빟[空]님을 보오 > 저녁마다 지는 해의 끼친 말은 별을 보라밤만 되면 별과 별의 눈짓하듯 보인 뜻은알맞이 돌아가올 손 빟여 빟여 빟님을 보오.(다석일지 1961년 4월 14일.) < 풀이 > 현대인은 도시의 밝은 불빛에 마음을 뺏겨 별을 보지 못하고 산지 오래다. 도시의 .. 2013. 3. 16.
생사를 잊고 선악을 초월하여 < 생사를 잊고 선악을 초월하여 > 사람으로 살았으면 마땅히 생사를 잊고 선악을 초월한 자리에서 권력관계를 떠나서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가 있습니다. 그래야 살았습니다. 싸우기만 한다면 곧 누구를 죽이고 누구에게 죽는 일인 것만 같이 생각하기 때문에 비겁하지 않으면 .. 2013. 2. 3.
맘 놓고 죽을 수 있는 이여 < 맘 놓고 죽을 수 있는 이여 > 맘 놓고 죽을 수 있는 이오.몸 벗고 살 수 있는 이여, 말숨을 세우라, 생각을 하니.생각을 이루라, 말슴을 하니.(56년 9월 22일) < 풀이 >몸은 생명의 껍데기요 얼은 생명의 알맹이다. 몸 생명은 한번 나서 죽는 것이고 얼 생명은 죽음을 넘어서 영원히 .. 2013. 1. 27.
유영모 함석헌의 생각 365 - 박재순 『유영모 함석헌의 생각 365』 출간 지난 5년 동안 유영모 함석헌 선생님의 글에 풀이를 붙여 보낸 ‘씨알이 씨알에게’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이 책에 실린 글은 생각과 정신을 깊고 맑게 하고 말과 뜻의 품격을 높이고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널리 알려 주시고 함께 읽고 서로 .. 2013. 1. 6.
생각은 삶의 행위다 < 생각은 삶의 행위다 >삶을 잘 태우고 불사르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이 사는 것이다.‘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있다.’라고 데카르트가 말을 했는데 그 말은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살았다.’는말과 같다. - 다석 어록 92쪽 - < 풀이 >예전에는 생각.. 2012. 12. 25.
참 얼 굴 < 참 얼 굴 > 이 세상에 뭘 하러 왔던고? 얼굴 하나 보러 왔지. 참 얼굴 하나 보고 가잠이 우리 삶이지.시간의 끝없는 물결 들고 또 나는 영원의 바닷가에,한없는 모래밭에, 오르며 또 내리며 헤매어 다니면서진주 한 알 얻어 들 잠이 우리들의 삶이지.(「얼굴」중에서, 함석헌전집 6권 8.. 2012. 12. 8.
평등한 깨달음의 진리 < 평등한 깨달음의 진리 >‘나’라고 하면 마음이다. 마음에서 생각이 나오고 말씀이 나온다. 이게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모른다. 아무래도 크신 하나님이 계셔서 그게 내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것 같다.이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 될 씨(얼나), 붓다(Buddha)가 될 씨(얼나)라고 한다. 이.. 2012. 11. 24.
신앙과 추리 < 신앙과 추리 > 신앙에 추리(推理)하는 사색(思索)없이는 안 된다. 추리하는 동안에 생각이 발전한다. 밀(推)어서 밑(本)을 보는 게 믿(信)음이다. 마침내 밑(本)이 훤하게 터지면 아버지께 다다른다. 다석 어록 91~92쪽 < 풀이 >신앙은 신비한 감정만이 아니다. 이성의 추리와 사색이.. 2012. 11. 10.
일로 일을 풀 수 없다 < 일로 일을 풀 수 없다 >일이 많아진 것은 양심과 하나님은 잊어버리고 제 손만 보기 때문에 일어난 화단입니다.일은 잘못된 생각에서 나왔지만 한 번 나오면 돌이켜서 자기를 낳은 그 마음을 종으로 잡아버립니다. 그러면 점점 더 생명은 생각 아니 하고일만을 생각해서 일로 일을 .. 2012. 9. 16.
새로운 것을 밝히려는 충동 < 새로운 것을 밝히려는 충동 > 생각은 왜 하는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을 밝히자고 하는 이 충동이 발명, 발전의 역사가 아니겠는가?자꾸 새로운 것을 밝히자는 뜻으로 우리는 생각을 하고 있다. 생각 자체가 사는 것이다. - 다석 어록 90쪽 - < 풀이 >생각은 사물과 생명의 이치.. 2012. 8. 26.
사상의 거룩한 향기 < 사상의 거룩한 향기 > 좋은 사상은 내 생명을 약동케 한다. 남의 말을 들어도 시원하다. 생각처럼 귀한 것은 없다. 생각해서 밑지는 일은 없다. 생각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거룩한 생각은 향기롭다. 바람만 통해도 시원한데 거룩한 향기가 뿜어 나오는 바람이 불어온다면 얼마.. 2012. 7. 22.
하늘에 머리를 둔 산처럼 < 하늘에 머리를 둔 산처럼 > 세상은 못됐다, 틀렸다 하고서 우로 올라가면 시원하다. 생각이 우로 오르면 마음이 한없이 넓어진다. 하늘로 머리를 들면 시원하다. 시원하니까 생각이 난다. 그리하여 백두산에서 물이 흐르듯이 마음에서 생각이 나온다. 객관이 아니라 주관(主觀)뿐이..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