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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112

없이 있는 사람 < 없이 있는 사람 > 하나님은 없이 계시는 이다. 하나님은 없으면서 계신다. 사람은 있으면서 없다. 있긴 있는데 업신여긴다. 그래서 우리는 이게 슬퍼서 어떻게 우리 아버지처럼 없이 있어 볼까 하고 힘쓰는 것이다. 『다석어록』75쪽. < 풀이 > 하나님은 물질적으로는 없는데 영적으로는 있다... 2011. 10. 16.
보고 듣고 만지는 하나님 < 보고 듣고 만지는 하나님 > 하나님이야말로 누구나 볼 수 있게 들을 수 있게 만질 수 있게 계십니다. 모든 유(有)를 내놓고 또 어디서 따로 무(無)라는 세계가 있는 것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계, 그 중에서도 특히 인간을 통해서만 하나님, 진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유(有)도 아니요 무.. 2011. 9. 26.
전체인 하나의 님 < 전체인 하나의 님 >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서 지나간 무지(無知)를 바로 보고 잊은 전체인 하나(絶對)의 님을 찾아야 한다. 큰 나 속에 하나가 있다.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 큰 나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다석어록』 68쪽. < 풀이 > 물질세계는 갈라지고 흩어지는 세계라 하나를 잊기 쉽고 .. 2011. 9. 4.
무한 허공이 하나님이라 < 무한 허공이 하나님이라 > 무수한 은하우주를 안고 있는 무한허공이 하나님이라 하나님 아닌 것이 없다. 하나님 아닌 것이 없는 것을 아는 데 이르러야 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고 다스린다. 내가 본 것이라고는 빈탕한데밖에 없다. 참으로 홀가분하다. 『다석어록』 67~68쪽. < 풀이 >.. 2011. 8. 20.
사는 길 < 사는 길 > 사는 길이 결코 발끝에 있지 않고, 저 먼 앞에 있다. 땅이 아니고 하늘에 있다. 지금 있는 것에 있지 않고 장차 올 것에 있다. 뵈는 것에 있지 않고 이치에 있다. 힘에 있지 않고 정신에 있다. - 김 진 편 너 자신을 혁명하라. 38쪽 - < 풀이 > 삶은 늘 새로운 것이고 자라는 것이다. 땅에.. 2011. 8. 13.
절대의 자리 < 절대의 자리 > ‘참’은 하나(一)다. 이 하나는 둘이 아닌 절대이다. 절대의 자리는 있다 없다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절대의 자리에서는 있고 없고는 문제가 아니다. 절대는 유무를 내포하면서 초월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절대존재인 하나님을 찾고 싶고 느끼고 싶다. 유일불이(唯一不二)의.. 2011. 8. 8.
하나 < 하나 > 우리는 하나(一, 절대, 전체, 하느님)로 시작해서 마침내 하나(一)로 돌아간다. 대종교인이나 대사상가는 모두가 이 하나(一)를 찾고, 믿고, 말했다. 성인이나 붓다가 도를 깨달았다, 도를 얻었다는 것은 모두 다 하나(절대)를 안다는 말이다. 사람은 이처럼 하나(전체)를 찾아 마지 않게 생.. 2011. 7. 3.
하나님의 영광 < 하나님의 영광 >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를 높이는 것을 “나는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일을 다해 세상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요한 17,4)라고 했다. 내가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낸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본성(얼나)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얼나.. 2011. 6. 12.
생각은 그리움에서 나온다 < 생각은 그리움에서 나온다 > 맨 첨이고 참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그리워함은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본성(本性)이다. 생각은 그리움에서 나온다. 그립고 그리워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를 사람의 참 뜻이라고 하여 성의(誠意)라고 한다. 이 뜻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 - 『다석어록』 59쪽 - < 풀이 .. 2011. 5. 30.
역사의 음악 < 역사의 음악 > 자연과 맘의 섞어 짜는 역사의 음악은 그래 무엇이라 아뢰던가? 영원의 이상, 영원의 찾음, 영원의 씨름, 영원의 벌어짐, 아아, 우주야 인생아 생명아 너는 영원의 미완성이더냐? -“미완성” 함석헌전집 6권 124쪽 - < 풀이 > 역사는 자연과 맘의 섞어 짜는 음악이다. 자연과 분리.. 2011. 5. 7.
< 맘 > 맘은 씨알 꽃이 떨어져 여무는 씨의 알 모든 자람의 끝이면서 또 온갖 병상의 어머니. -“맘” 함석헌전집 6권 16쪽 - < 풀이 > 맘은 수 억 년 생명진화의 역사 끝에 맺힌 생명의 씨알이다. 꽃이 떨어짐으로 씨알이 여물듯이, 크고 화려한 생의 모습이 죽음으로 사라지고, 예쁘고 고운 얼굴.. 2011. 4. 20.
큰 기운 < 큰 기운 > 얼 김(眞理靈氣)을 맞으면 마음 문이 열리고 코가 뚫리고 귀가 띄며, 큰 기운이 온 몸의 세포들을 꿰뚫고, 땅과 바다와 온 우주를 하나로 꿰뚫는다. -“제소리”, 『제소리』316쪽 - < 풀이 > 숨을 바로 쉬는 사람은 우주를 둘러싼 호연지기, 얼의 기운을 숨 쉰다. 얼의 기운을 숨 쉬면 .. 2011. 4. 3.